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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같은 아내 없다고 생각해요

... 조회수 : 1,588
작성일 : 2025-12-01 09:39:33

제 생각이지만 최고입니다.

가난한 시댁.

차남댁으로 집안대소사 전부 주관하여 비용 댔고,

시부모 병원비 전부 부담.

장례식 비용 전부 부담하고 남은 돈 형제들 줌.

친인척 경조사에 전부 참석.

자녀 둘 똑부러지게 키웠고,

재테크도 잘했어요.

더더 잘할 건데 남편이 사사건건 방해해서 이 정도지만, 노후에 넉넉합니다.

 

시댁은 땡전 한푼 없이 가난하면서도

저를 많이 괴롭혔어요...

 

IP : 223.39.xxx.153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25.12.1 9:42 A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왜 하필 그런넘이 좋으셨어요..

  • 2. 흠...
    '25.12.1 9:43 AM (223.38.xxx.52)

    그렇게 할 정도로 남편이 잘 벌었나보네요

  • 3.
    '25.12.1 9:44 AM (211.186.xxx.7)

    전업이셨는지 맞벌이 셨는지 궁금합니다

  • 4.
    '25.12.1 9:46 A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왜 그러셨는지...스스로에게 이유는 물어보셨나요?
    남편 사랑해서 그런거 아닌가요.

  • 5. ...
    '25.12.1 9:46 AM (222.107.xxx.178)

    여기서도 전업 맞벌이 타령.
    뭘 위해서 그렇게까지 하셨는지...
    남편을 너무 사랑해서인가요?
    좋은 아내/며느리가 되고 싶으셨던건가요??

  • 6. ㅇㅇ
    '25.12.1 9:47 AM (221.150.xxx.90)

    차남댁으로 집안대소사 전부 주관하여 비용 댔고,
    시부모 병원비 전부 부담.
    장례식 비용 전부 부담하고 남은 돈 형제들 줌.

    남편 벌이가 상당하네요.
    향제자매간에 좀더 잘살면 베풀고 사세요.
    남편이 님 친정 깔보고 뒷담화하면 좋겠어요?

  • 7. 원글
    '25.12.1 9:49 AM (223.39.xxx.153)

    남편보다 잘버는 맞벌이 하다가 전업했어요.
    남편은 대기업 아니고 중간 정도였다고 생각해요.
    병원비는 보험으로 충당 됐고, 조의금은 남편의 뜻.
    적금을 45세에 처음 들었어요.
    절대 적자를 안 만들려고 아꼈어요.

  • 8. ㅇㅇ
    '25.12.1 9:52 AM (125.130.xxx.146)

    재테크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해요

  • 9. 나이들어보니
    '25.12.1 9:52 AM (121.188.xxx.245)

    근데 신기한건 정말 잘하고 대단한분들은 "내가 뭘 잘해 세상에 그정도 고생안한 사람 어디있다고 그냥 운도 좋고 주변 도움도 받고...." 이런패턴이고

    세상에 나처럼 한사람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나르가 많더라구요.

  • 10. ...
    '25.12.1 9:53 AM (61.43.xxx.113)

    그런 집에 뭐하러 그랬어요?
    결국 인정받고 싶어서잖아요
    본인 팔자 스스로 꼬고 남탓 해봐야

  • 11. 원글
    '25.12.1 9:54 AM (223.39.xxx.153)

    제가 잘하고도 훈계를 받아야 하네요. ㅎㅎ
    결혼하고 보니 제 시가의 갑질과 미친 짓은 대한민국 최고 수준이더라고요.
    웃긴 것은 콩가루를 붙여주니 이제 와서 이 집안이 원래 그랬던 것처럼 정상적인 척하네요.
    익명이니 말합니다. 아래 시동생은 이혼했고 형님네는 돈문제로 시부모 생전에 수 년간 발길을 끊었다가
    시부모 병원 들어가시니 다시 왔어요.

  • 12. 음음
    '25.12.1 9:55 AM (118.221.xxx.86)

    정말 님같은 분 세상에 없을 것 같네요...
    제가 볼 땐 좀 안타깝네요...
    저러고 살아야 하나...

  • 13. ㅎㅎㅎ
    '25.12.1 9:57 AM (223.39.xxx.153) - 삭제된댓글

    여기도 꼬인 댓글들 많네요.
    노후가 넉넉하니 세상 편해요.
    둘째 대학 들어간 첫 해에 월 80만원 알바하다가
    사업에 눈을 떠서 사업 시작해서 돈 벌었어요.

  • 14. 정말
    '25.12.1 9:57 AM (121.161.xxx.137)

    제가 마음으로나마 박수 칠게요
    애쓰셨고 열심히 살아오셨네요
    스스로에게도 그럴싸한, 꼭 갖고싶었던
    ..꼭 선물하시고요 그 마음을 물질로 시간으로
    보상 받으면서(스스로에게 해주면서) 지내세요
    그래야 시댁과 남편에게 마음이 풀리지요
    그렇게 너그러워지면
    원글님이 더더 행복하실 것 같아서요

  • 15. ..
    '25.12.1 9:57 AM (70.106.xxx.210)

    인정욕구가 높은것도 타고나는 거겠죠. 생긴대로 사는 게 사람이니

  • 16. 에고
    '25.12.1 9:57 AM (211.234.xxx.183)

    짧은 글로만 들어도 지난한 세월이 느껴지네요.
    진짜 얼마나 열심히 인내하며 살아오셨을지. . .
    부부 갈등이 많을 만한 상황이었을 텐데
    그 와중에서도 가정을 잘 꾸려 나가셨네요.
    노력하고 애쓰신 세월에 대해서
    충분히 자부심을 느끼셔도 좋을 것 같아요!!

  • 17. 아니
    '25.12.1 9:58 AM (223.38.xxx.108)

    그런 집구석 뭘 믿고 직잠 다니다가 전업을 해요?
    몇년 다니셨나요?
    타의로 그만드셨나요?

  • 18. 원글
    '25.12.1 9:58 AM (223.39.xxx.153) - 삭제된댓글

    여기도 꼬인 댓글들 많네요.
    노후가 넉넉하니 세상 편해요.
    둘째 대학 들어간 첫 해에 월 80만원 알바하다가
    사업에 눈을 떠서 사업 시작해서 돈 벌었어요.
    올해는 여행으로 8개국 총 네달을 해외에 있었고
    지금은 놀러만 다녀요. 1일이라 이번 달 스케줄 정리 중이에요.

  • 19. 잘하셨어요
    '25.12.1 10:00 AM (211.58.xxx.216)

    자식들 잘 키운게 젤 잘한일..
    모든일을 그렇게 똑부러지게 잘하기가 쉽지않죠..
    고생하셨어요.
    세월흘러 나이들면.. 남편도. 시집도..친정도.. 다들 잘한일 인정해주더라구요.
    인생에 공짜가 없어요.

  • 20. 원글
    '25.12.1 10:00 AM (223.39.xxx.153)

    여기도 꼬인 댓글들 많네요.
    노후가 넉넉하니 세상 편해요.
    맞벌이 하다가 여러 연유로 그만 두고
    둘째 대학 들어간 첫 해에 월 80만원 알바하다가
    사업에 눈을 떠서 사업 시작해서 돈 벌었어요.
    올해는 여행으로 8개국 총 네달을 해외에 있었고
    지금은 놀러만 다녀요. 1일이라 이번 달 스케줄 정리 중이에요.

  • 21. 리보
    '25.12.1 10:01 AM (221.138.xxx.92)

    글 어투를 조금만 바꾸어도 많은 공감을 얻으셨을텐데
    아쉽습니다.
    엄청 딱딱해요 ㅎㅎ

    이젠 성공하셨다니 과거 응어리는 푸시고
    즐기며 사셔요.

  • 22. ..
    '25.12.1 10:03 AM (1.235.xxx.154)

    애쓰셨어요
    복받으실 분~

  • 23. 123123
    '25.12.1 10:04 AM (39.118.xxx.155)

    원글님 능력자!!!
    알바~사업 얘기 좀 더 풀어주세요

  • 24. 원글
    '25.12.1 10:05 AM (223.39.xxx.153) - 삭제된댓글

    제 감정은 배제하고
    팩트만 쓰려고 하다보니 어투가 딱딱했나보네요.
    욕하는 분들도 이유가 있겠죠...

  • 25. 나무木
    '25.12.1 10:06 AM (14.32.xxx.34)

    원글님 멋져요
    사사건건 방해하던 남편은
    이제 원글님 뜻 잘 따르나요?
    앞으로 남은 인생은
    더 많이 즐겁고 행복하시길요

  • 26. 원글
    '25.12.1 10:10 AM (223.39.xxx.153)

    제 감정은 배제하고
    팩트만 쓰려고 하다보니 어투가 딱딱했나보네요.
    욕하는 분들도 이유가 있겠죠...
    저 스스로를 칭찬해주고 싶었어요.
    인생 마지막 챕터.
    지금까지 제게 주어진 것에 감사해요.
    앞으로 무탈이 아닌 유탈이 오더라도 잘 이겨내서 마무리 하고 인생 종착역으로 가야죠.

  • 27. cd
    '25.12.1 10:12 AM (211.114.xxx.120)

    차남댁으로 집안대소사 전부 주관하여 비용 댔고,

    시부모 병원비 전부 부담.

    장례식 비용 전부 부담하고 남은 돈 형제들 줌.

    친인척 경조사에 전부 참석.

    이건 시부모 입장에서 내 아들 잘 키웠다 싶지
    며느리 잘 났다 생각들 부분은 아닌듯

  • 28. 힘든 시간
    '25.12.1 10:13 AM (24.218.xxx.244)

    보상 받으시네요.
    원글님 행복한 마지막 챕터 되시길 바랍니다.

  • 29. ㅎㅎ
    '25.12.1 10:24 AM (223.39.xxx.153) - 삭제된댓글

    차남댁으로 집안대소사 전부 주관하여 비용 댔고,
    시부모 병원비 전부 부담.
    장례식 비용 전부 부담하고 남은 돈 형제들 줌.
    친인척 경조사에 전부 참석.
    이건 시부모 입장에서 내 아들 잘 키웠다 싶지
    며느리 잘 났다 생각들 부분은 아닌듯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시부모가 그리 생각하면 속 좁은 거죠.
    자녀 여럿 낳아 키워도 생신상은 커녕 식사모임 연락도 없으니,
    내게 어떻게 했던간에 노인네 안타깝고 형제들 우애 생각해서 제가 주관했고요. 명절도 마찬가지.
    병원비 보험료 받아도 보험 계약자인 저희가 다 갖고 병원비 1/n 할 수도 있죠.
    장례식 비용, 친인척 경조사 참석도 내 뜻, 내 발로 간 거죠. 시부모의 아들이 잘나서??

  • 30. ㅎㅎ
    '25.12.1 10:25 AM (223.39.xxx.153)

    차남댁으로 집안대소사 전부 주관하여 비용 댔고,
    시부모 병원비 전부 부담.
    장례식 비용 전부 부담하고 남은 돈 형제들 줌.
    친인척 경조사에 전부 참석.
    이건 시부모 입장에서 내 아들 잘 키웠다 싶지
    며느리 잘 났다 생각들 부분은 아닌듯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시부모가 그리 생각하면 속 좁은 거죠.
    자녀 여럿 낳아 키워도 생신상은 커녕 식사모임 연락도 없으니,
    내게 어떻게 했던간에 노인네 안타깝고 형제들 우애 생각해서 제가 주관했고요. 명절도 마찬가지.
    (집안꼴 엉망에서 잘 만들어놨더니, 자기들이 원래 그래왔던 것처럼 하니 웃기긴 해요)
    병원비 보험료 받아도 보험 계약자인 저희가 다 갖고 병원비 1/n 할 수도 있죠.
    장례식 비용, 친인척 경조사 참석도 내 뜻, 내 발로 간 거죠. 시부모의 아들이 잘나서??

  • 31. ...
    '25.12.1 10:27 AM (222.107.xxx.178)

    그 칭찬과 인정은
    원글님의 남편과 자녀들에게 받으시는게
    더 뿌듯하고 행복하실꺼에요.
    그 기나긴 힘든여정을 그나마 본 사람들이니까요.
    돈 많이 벌었고 해외여행 다닐 정도다 등등의 올리셔봐야
    여기 사람들이 알아줄 것도 아니구요.
    차라리 힘들게 여기까지 와서 이만큼 되었으니 칭찬해 달라 올리시든지
    이만큼 고생한거를 가족들이 안알아줘서 속상하다 올리시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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