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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사촌언니에게 손절당한 이유

kkaim 조회수 : 15,144
작성일 : 2025-12-01 09:17:47

이모의 딸인데

저랑 어릴때도 중학교 이후로

서로 거주지가 멀어져서 

가족 경조사에도 볼까말까라

길가다 마주치면 긴가민가 할 정도에요.

 

며칠전 갑자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는데

다짜고짜 야! 나 누군데 그래 잘 지내지?

내가 지금 이삿짐 싣고 잔금 중이라 정신이 없거든?

뭐 길게 말은 못하고 4천만원만 내 계좌로 지금

가능하니? 너 잘살잖아. 그정도는 부담없지 않니?

내가 일주일 내로 이자쳐서 보내줄게.

 

네 거절 했고, 그언니 흥분하고 서운한 멘트 와다다다

쏟아놓고 일방적으로 팍 끊고 마무리는 됐는데

그날밤 긴긴 메세지가 왔는데 내용은 실망이다 서럽다 서운하다 너는 믿었는데 너는 내가 좋게 봤는데 너 나 못믿냐 등등..결론은 상처가 너무 돼서 앞으로 네얼굴 못 보겠다.

IP : 118.235.xxx.147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행이네요
    '25.12.1 9:20 AM (175.123.xxx.145)

    먼저 절연해주니 다행이네요
    4천이 간단하게 전화한통으로 해결될꺼라 믿는사람도 있다니ㅜㄴ

  • 2. ....
    '25.12.1 9:22 AM (1.227.xxx.59)

    잘 거절하셨어요 4천은 무슨

  • 3. ..
    '25.12.1 9:22 AM (73.195.xxx.124)

    저 메세지 답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4. ......
    '25.12.1 9:22 AM (220.125.xxx.37)

    돈도 없는데 이삿짐 싣는 무대뽀라니....
    손절 치게 해주니 고맙네요.

  • 5. 읽는데
    '25.12.1 9:23 AM (59.15.xxx.225)

    짜증올라오네요. 부담이 없다니.... 남의 돈 쉽게 생각하는 거 제정신 아니에요. 어떻게 저럴수 있는 거죠??

  • 6. 요즘
    '25.12.1 9:24 AM (1.227.xxx.55)

    세상에 신용으로 4천도 융통 못하는 사람을 뭘 믿고 빌려주나요

  • 7. ㅎㅎ
    '25.12.1 9:25 AM (211.235.xxx.240)

    400도 기가 막힌데 4천이요? ㅁㅊㄴ 이네요

  • 8.
    '25.12.1 9:26 AM (14.47.xxx.6)

    미친건가 싶은걸요.. 거절 잘 하셨어요

  • 9. ....
    '25.12.1 9:26 AM (211.201.xxx.247)

    미친~ 맡겨놨나...

  • 10. 예?
    '25.12.1 9:26 AM (175.113.xxx.65) - 삭제된댓글

    미친. 어디 원글한테 돈 맡겨놓은 사람 마냥 당당히도 요구하네요. 저런 인간 사천 아니라 사십원도 못 빌려주죠.

  • 11. 혹시
    '25.12.1 9:26 AM (106.102.xxx.4)

    저 사촌언니 보이스피싱이나 해킹 당해서 그럴수도 있어요..
    제 친언니도 사촌동생 번호로 갑자기 이사대금 빌려달라고 똑같이 저런 일 당했는데요...ㅠㅠ
    물론 안 빌려젔지만 이게 좀 이상하긴 해요..

  • 12. ㅇㅇ
    '25.12.1 9:27 AM (106.102.xxx.107)

    일주일이요? 웃끼지 마라고 해요 빌려주면 그대로끝 절대 못받아요

  • 13. 셀프로
    '25.12.1 9:27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알아서 손절하고 갔네요. 참으로 이상한 사람...
    근데 연락도 안하고 지내는데 원글님 소식이랑 번호는 이모랑 엄마를 통해 가게 된걸까요?
    저는 친정엄마가 여기저기 다니면서 본인 면세우려고 자식얘기 하고 다니는 통에 똥파리가 참 많이 연락하더라구요. 엄청 화내고 그랬어요. 무슨 얘기를 하고 다니기에 교류도 없던 사람들한테 이런 연락이 오게 만드냐구요.

  • 14. ..
    '25.12.1 9:30 AM (182.209.xxx.200)

    압도적 감사! 하고 답 보내세요. 차단당하셨으려나ㅋㅋㅋㅋㅋ
    코메디네요, 코메디.

  • 15. .fgg
    '25.12.1 9:30 AM (125.132.xxx.58)

    피싱 일수 있어요. 저도 비슷한 경험 있음.

  • 16. 이사도
    '25.12.1 9:32 AM (116.33.xxx.104)

    개뻥일듯

  • 17. ㅋㅋ
    '25.12.1 9:35 AM (211.46.xxx.113)

    웃기네요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ㅋㅋㅋ

  • 18. ---
    '25.12.1 9:40 AM (175.199.xxx.125)

    이모딸이면 이종사촌이네요......뜬금없이 전화해서 돈빌려달라.....미xx이네요

  • 19. 도라흰가..
    '25.12.1 9:44 AM (14.35.xxx.114)

    도라흰가....
    근데 그 이종사촌이 도라희인거랑은 별개로 친정엄마 입단속은 좀 필요해보이네요

  • 20. ㅎㅎㅎ
    '25.12.1 9:46 AM (203.142.xxx.241)

    뇌가 청순한 분이네요
    별 ㅁㅊ 것들이 다 있어요

  • 21. ..
    '25.12.1 9:54 AM (211.108.xxx.126)

    피싱같아요. 아니면 아주 코너에 몰리셨거나요. 안 엮이시는게 상책입니다.

  • 22. ㅓㅓ
    '25.12.1 9:54 AM (1.225.xxx.212)

    이종사촌이네요. 형제도 빌려주기 어려운데...

  • 23. ...
    '25.12.1 10:15 AM (222.236.xxx.238)

    친하게 지내도 4천은 빌려달라 말하기 힘든 금액인데 어찌 연락한통 없다가 다짜고짜 그런대요? 그렇게해도 성공할거라 생각한 수준이라면 사회생활이 제대로 될리가 없네요.

  • 24. ㅋㅋㅋㅋㅋ
    '25.12.1 10:22 AM (118.221.xxx.86)

    아 너무 웃겨요
    본인이 사고치고 알아서 손절이라뉘 ㅋㅋㅋㅋㅋ

  • 25. 퓨후후
    '25.12.1 10:28 AM (119.196.xxx.115) - 삭제된댓글

    손절해주면 고맙지..... 저런거랑 엮이면 좋을게 뭐가 있다고

    진짜 황당하셨겠어요 내가 일론머스크가 가진거만큼 돈있다해도 안줘요 미친년이네

  • 26. ....
    '25.12.1 10:46 AM (58.78.xxx.169)

    먼저 끊어줘서 땡큐죠.
    저런 인간은 언젠가 자기 아쉬우면 안면몰수하고 또 연락할 사람이니까 님도 꼭 그 번호 차단하세요.
    '너 돈 많잖아'에서 그 사람 바닥이 다 드러났어요.
    그건 '너 지금 4천 여유 있잖아'가 아니라 '얘는 돈 많으니 안 갚아도 돼'라는 뜻입니다. 호구라 생각했다가 자기 맘대로 안되니까 바닥 드러내고 악다구니 쓴 거예요.

  • 27. kk 11
    '25.12.1 10:56 AM (125.142.xxx.239)

    그 정도면 전문 사기군 수준이죠

  • 28. kk 11
    '25.12.1 10:57 AM (125.142.xxx.239)

    보험인 지인 너는 여유있잖아 ㅡ 이소리에 다 해약하고 손절함
    거지같은 상품 추천하고

  • 29. 히히
    '25.12.1 10:59 AM (106.244.xxx.134)

    앞으로 네 얼굴 못 보겠다고 하면 다행이죠. ㅎㅎ

  • 30. 다짜고짜
    '25.12.1 11:06 AM (211.208.xxx.21)

    4천만원

  • 31.
    '25.12.1 11:08 AM (118.219.xxx.41)

    어머 정신나간거 같아요...

    험한 말 죄송요

  • 32. 꿀잠
    '25.12.1 12:00 PM (116.46.xxx.210)

    컴보디아에서 감시당하며 전화한 것일수도....

  • 33.
    '25.12.1 12:09 PM (218.235.xxx.73)

    친정식구들과 이모께 연락드려서 문자 내용 알리세요.언니번호 피싱당한거 같다고요. 이런 말도 안되는 내용을 언니가 보낼리가 있냐하면서요. 그래야 그 언니 딴소리 못합니다.

  • 34. 네?
    '25.12.1 1:06 PM (211.34.xxx.59)

    4천을 마련하지못한채로 이사하면서 당일에 전화를? 허 그사람 제정신인가요 잘 끊었네요

  • 35. ...
    '25.12.1 1:08 PM (119.195.xxx.124) - 삭제된댓글

    허세가 쩔은사람이에요. 손절당한거 축하드려요. ㅁㅊㅇㄱ 이미 잊으세요.

  • 36. ㅎㅎㅎㅎ
    '25.12.1 1:23 PM (121.162.xxx.234)

    사천원 얘기죠?

  • 37. 피싱
    '25.12.1 5:29 PM (112.219.xxx.203)

    보이스피싱 아닌가요?

  • 38. ㄱㄴㄷ
    '25.12.1 6:41 PM (123.111.xxx.211)

    미리 얘기 된 것도 아니고 당일 사천만원이요?
    허허허

  • 39. 저도
    '25.12.1 7:10 PM (118.235.xxx.193)

    피싱 의심이..
    길가다 마주쳐도 긴가민가한 사람인데
    목소리라고 어찌 알아듣겠나 싶어서요
    다짜고짜 전화라니 이상해서..
    엄마 통해서라도 이모에게 알리는게 좋겠어요

  • 40. ㅇㅇ
    '25.12.1 7:13 PM (211.234.xxx.42)

    저도 그런 걱정이 돼요
    쿠팡 정보 털리면서 제가 가족과 친척들에게 물건 보내준 정보도 털렸거든요
    엄마 이모 고모 이런 거 다 썼단 말이에요
    그래서 이런 전화가 그분들에게 갈지 저에게 올지 걱정이에요
    ai로 목소리 변형 가능하잖아요
    저에게 전화해서 차 빼 달라고 30초 정도 통화하면 제 목소리 활용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쿠팡 정보 털린게 그냥 통신사 정보 털린 거랑 다르게 매우 걱정스러워요

  • 41. 피싱같네
    '25.12.1 10:28 PM (83.249.xxx.83)

    댓글들에도 똑같은 일 당했다는거보면 진화된 피싱 같아요.
    아이고..
    이젠 피싱이 친척들 다 찢어놓네.

  • 42. ㅇㅇ
    '25.12.1 10:32 PM (106.101.xxx.41)

    사촌언니 캄보디아에 있는거 아닌가요

  • 43. 그릠
    '25.12.2 3:24 AM (125.185.xxx.27)

    어느 누군가는..내가 자기한테 돈빌려달라고 이런전화를 했고..
    이런 욕먹었는지도 모르는거네요.

    그 얘기 들은 사람들은 다 말없이 내욕하고있고?


    사촌한테 전화해봐도 사촌이 받는지 그런전화 했는지 함 걸어보세요.
    이모한테도 말하고 엄마한테도 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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