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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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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50대 중반 남자

궁금 조회수 : 5,502
작성일 : 2025-11-28 09:17:16

10년 전에 사별

혼자 살면서 애들 다 키웠더라고요.

애들은 다 잘 자랐고

소개 받았어요.

둘 다 결혼을 전제한 건 아닌데 외롭고 말 상대정도 하자고

그렇게 가볍게 만났어요.

전문직인데 업계에서도 평판이 되게 좋아요.

능력도 있고 젠틀하다고요.

아내 살았을 때도 그랬지만 사별 후에는 더더욱

엄마역할까지 하느라고 더 가정적이었다고 

이건 본인한테 들은 게 아니고 주변 사람들한테 들었으니까 다 맞는 사실이거든요.

처음에 혼자 먹는 저녁밥 지겹다는 핑계대면서

둘이서 저녁밥을 몇번 같이 먹었어요.

대화도 잘 통하니 횟수가 늘기 시작.

 그러다가 저희 집에 와서 같이 간단하게 요리해서 또 저녁밥을 먹고 

그러다가 Netflix로 영화도 보고

또 그러다가 아ㅠ 선을 넘었습니다.

그렇게 한 침대에서 밤을 보내고 아침에 같이 출근하고요.

물론 그쪽 아이들이 집에 안 들어올 때만요.

요 근래 횟수가 좀 많아지는데

거의 2~3일에 한 번씩 밀고 들어와요. 

(부끄럽네요)

10년동안 어찌 참았나 싶을 정도로 자주인데

처음에 나를 성 파트너로 생각하나 싶었지만

자세하게 표현하기 쫌 그런데

시작부터 끝까지 굉장히 섬세하고 젠틀해요.

물론 힘도 좋습니다. 계속 부끄럽네요.

침대에서 나갈 때까지 계속 내가 사랑받는 느낌을 갖게 해준달까

항상 먼저 일어나면서 못 일어나게 하고 커피 내려서 침대로 커피 갖다주고 전날한  설거지 그릇들도 전부 제자리에 넣어놓고 심지어 쓰레기봉투까지 들고 나가요.

이런 것까지 자세하게 쓸려고 한 건 아닌데

일단 50대 중반 남자가 2~3일에 한 번씩 가능한 건 좋은 사인인가요?

인생 선배님들 어떻게 보이세요.

 저는 40대 중반 미혼이에요

오늘 아침에도 침대에서 나오기 전에 한 번 했는데 다 끝내고 나서 좋냐고 물으니 너무 좋대요. 그럼 단순히 성 파트너로 생각하는 것만은 아니겠죠?

 

IP : 223.38.xxx.129
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5.11.28 9:20 AM (61.105.xxx.17)

    젠틀하다면서요

  • 2. ...
    '25.11.28 9:20 AM (1.237.xxx.195)

    남녀가 만나면 당연한 거지 부끄러울 것 없다고 생각합니다.
    50대면 충분히 가능하고 좋은 만남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 3. .....
    '25.11.28 9:22 AM (59.15.xxx.225)

    행복하세요!!!

  • 4. 음 ..
    '25.11.28 9:23 AM (211.206.xxx.204)

    남자나 여자나 지금 서로 니즈가 맞는데
    뭘 고민하시는지 ...
    연말이 다가오니 뭔가 큰 이벤트가 있던가 없던가 보면서 생각하시길...

  • 5. 000
    '25.11.28 9:27 AM (49.173.xxx.147)

    상대남이 사별이고 가정까지 공개했다면
    일단 의심스런 사람은 아니네요
    잘 만나시길 ..ㅡ
    허나 꽃길만 있는 것은 아니니
    다툼도 해보고 화 낼때의 모습도 정상범위인지
    살펴보시고 .ㅡ

  • 6. 제가
    '25.11.28 9:28 AM (223.38.xxx.129)

    궁금한 건 50대 중반 남자가 2~3일에 한 번씩 가능한 건 좋은 건가요?
    일단 체력이 건강하다고 봐도 될까요? 슬슬 결혼이란 단어가 생각나고 현실적인 게 자꾸 생각이 나요.

  • 7.
    '25.11.28 9:28 AM (118.219.xxx.41)

    건강하시네요..

  • 8. 님은
    '25.11.28 9:30 AM (61.43.xxx.159)

    그 분 얼마나 만나신건가요?
    결혼은 적어도 일년은 만나보시고 생각해 보심이..

  • 9. 나이차가
    '25.11.28 9:31 AM (218.48.xxx.143)

    나이차가 너무 많네요.
    아이를 혼자키웠으니 집안일에 익숙하겠어요.
    같이 있다면 그런건 편하겠어요.
    보통의 미혼남들은 집안일 잼병이라 결국 답답해하는 여자가 떠앉게 되거든요.
    19금이야 사람마다 다르고 50대 중반에 그정도 가능합니다.
    너무 세심하고 젠틀하다니 프로느낌이 나네요.
    상대가 결혼까지 생각이 있는지, 그냥 섹파로만 생각하는지.
    만나면서 잘 파악해보세요.
    지금까지는 대접 받고 좋은 관계이시네요.

  • 10. ...
    '25.11.28 9:34 AM (112.152.xxx.192)

    결혼하실 생각이신가봐요.

  • 11. 좋을때
    '25.11.28 9:36 AM (211.176.xxx.107)

    좋을때네요
    아이들 대학생,혹은 사회초년생 같은데
    결혼까지는 신중하세요
    다행히 전문직이라하니 정년걱정은 없지만
    그 정도 조건의 남자는 아이들이 가장 우선순위일거예요!
    미혼이 그걸 받아들이기가 쉽진 않죠
    결혼후 부모님 우선순위여도 힘든데ㅠㅠ

  • 12. ..
    '25.11.28 9:36 AM (122.40.xxx.4)

    10살 차이면 나이 차이가 많이 나네요. 10년뒤면 65세잖아요.
    결혼생각도 있으세요?? 내용에 경제력은 안나와 있어서..

  • 13. 나이는 숫자
    '25.11.28 9:37 AM (211.211.xxx.168)

    30에도 안되는 사랑 있고
    80에도 되는 사람 있고

    횟수는 처음이니 더 불타올라서 그런 점도 있을 것 같아요.
    싫지 않다면 같이 즐기세요. 피임만 잘 하시고

  • 14. 그나이면
    '25.11.28 9:37 AM (112.155.xxx.132)

    꺽일 나이긴 한데..
    지병없고 건강하면(평소 운동 열심히하고) 가능할수도요~~

  • 15. . . .
    '25.11.28 9:39 AM (223.38.xxx.22)

    기능이나 능력이 사람마다 다 달라서...
    보통 그 나이에는 수그러들 나이이긴한데
    왕성하다니 좋은거네요.
    용불용설이 가장 잘 적용되는 분야가 성생활이라고
    비뇨기과의가 그럽디다. 10년간 수절하셨나?
    혹시 약의 도움을 받는건 아닌가? 여러 의문이 들지만,
    현재를 즐기면서도 미래 인생계획에 내가 있는지 잘
    들여다보세요. 자식없는 미혼이 자식있는 기혼과 재혼했을때
    이해못해 괴로워하는 일들을 옆에서 종종 봤어요.
    이점과 함께 나이차이도 잘 생각해보시구요.

  • 16. 처음이
    '25.11.28 9:41 AM (203.81.xxx.43)

    어렵지 한번 문지방을 넘으면 수시로 내집 드나들듯 하지요
    남자나 여자나~~
    되도록 집에서는 만나지 마세요
    그게 동거이지 다른게 동거가 아니니까요
    앞으로도 계속 볼 생각이면 버릇을 잘 들이셔야...

  • 17. 그냥
    '25.11.28 9:41 AM (220.78.xxx.213)

    앞서가지 마시고 현재를 즐기세요
    남자가 결혼얘기하면
    현실적인건 그때부터 고민하면 됩니다
    전문직인 50대 후반 돌씽남(남편절친)
    직업좋고 외모도 괜찮아서인지
    사십대 미혼녀들 많이 만나는데
    여자쪽에서 항상 적극적이지 이 사람은
    결혼생각 안하더라구요
    애들에 대한 미안함때문인지

  • 18. 경험자
    '25.11.28 9:43 AM (119.69.xxx.193)

    하기전에 몰래 약먹을 수도 있어요 ;;;

  • 19. 음..
    '25.11.28 9:43 AM (124.216.xxx.79)

    가능할거고요.
    굶주린 늑대였고 초반연애다보니 끓어 오르는거에요.
    머자나 석달만 지나도 주2회나. 점점 줄어들듯요.
    맘껏 즐기세요.

  • 20. 결혼
    '25.11.28 9:47 AM (112.169.xxx.252)

    결혼까지가시길
    남자50중반도 힘좋으면잘하죠

    초반이니 그렇죠
    결혼하면 아옛날이여 할수있어요

  • 21.
    '25.11.28 9:50 AM (223.38.xxx.171)

    결혼은 성생활은 극히 일부일 뿐
    그 남자의 자식과 부모까지 세트로 딸려옵니다.
    두루두루 살펴보고 신중하게...

  • 22.
    '25.11.28 9:53 AM (220.84.xxx.124)

    사랑을 둘이 있을때만 표현하면 결혼할 마음X
    주변 친구나 가족에게 소개해주면 관계발전할 마음 O

    여자 집에서만 만나는 거 말고 밖에서 데이트하자고 해보세요 어찌나오나

  • 23.
    '25.11.28 9:58 AM (180.71.xxx.37)

    벌써부터 관계 발전할건지 떠보나요
    계속 만나다보면 자연스럽게 되겠죠
    초반이니 더 적극적일거에요.일단 즐기세요^^

  • 24. ...
    '25.11.28 9:59 AM (119.71.xxx.162)

    연애만 하세요
    날 좋은 날 드라이브도 가고 영화도 같이 보고 산책도 같이 하고 그런 연애
    집에만 있지 말고요

  • 25. 둘다
    '25.11.28 9:59 AM (219.255.xxx.120)

    결혼 전제 아니래요
    같은 업종 사람같은데 소문 나면..

  • 26. 저런남자
    '25.11.28 10:05 AM (118.235.xxx.110)

    2-3일에 1번인 남자가 10년을 수절하진 않았을 거라 봐요.
    그 사이 이런식으로 어린여자만나 공들였을 듯 .
    웬지 결혼보담 현재를 즐기는 사람같으니 적당히 밀당하며 만날지 결정하세요. 10년후면 그냥 병수발 나이인데 나이고려도 해보시구요

  • 27. 호텔
    '25.11.28 10:06 AM (211.235.xxx.108)

    도 가나요? 선물 주던가요?고백 받았어요?

  • 28. 고려사항
    '25.11.28 10:18 AM (116.32.xxx.155)

    결혼은 성생활은 극히 일부일 뿐
    그 남자의 자식과 부모까지 세트로 딸려옵니다.
    두루두루 살펴보고 신중하게...22

  • 29. 음ᆢ
    '25.11.28 10:20 AM (122.254.xxx.130)

    믿을만한 사람인건 맞으니ᆢ능력도있고 이혼아닌 사별이고
    평판도 좋고ᆢ
    잠자리에서 좋다는 말보다 행동보다
    평소 행동을 보세요ㆍ
    님한테 완전 꽂힌건지 고백비슷하게 하는지
    그게 더 중요하죠
    50중반에 굶주린 남자 게다가 새로운여자인데
    당연히 그정도 섹스는 가능하다고 봅니다ㆍ
    나중 결혼생각하면 잠자리가 만족스런게 좋은거죠
    님을 진짜 좋아하는지 단순 데이트상대인지 잘알아보시고요

  • 30. ..
    '25.11.28 10:26 AM (121.190.xxx.7)

    그래서 그횟수나 정력이 좋다는건가요
    싫다는 건가요
    이건 남자천차만별이에요

  • 31. ...
    '25.11.28 10:27 AM (112.159.xxx.236)

    원글님 즐겨요.
    50대는 커녕 20대도 잘 안 되는 놈들 천지삐까리.
    평판 좋고 능력 있고 밤일 잘하고 최고네요

  • 32. 사바사
    '25.11.28 10:28 AM (211.108.xxx.76)

    여기 보면 리스도 많던데 50대 후반 들어선 저희 남편은 잘? 합니다.
    자주 하고싶어 하고요
    정성껏? 아껴주는 느낌 받으며 잠자리합니다.
    저희는 30년 같이 산 부부인데 원글님은 이제 막 연애하는 거니까 아직 잠자리에 집중하지 마시고 그분에 대해 다양하게 알아가는 과정에 집중해보세요.
    위에서 언급하셨듯 주변인에게도 소개하고 밖에서도 다정하게 배려해주는지 보시고요.
    쓰신 내용으로는 괜찮은 분 같은데 다양한 상황을 함께 겪어보세요.
    화나는 일, 다툼이 생길만한 일들 등 다양한 상황을 함께 겪으며 잘 살펴보세요.
    남은 생을 함께 해도 될만한 사람인지요.

  • 33. ...
    '25.11.28 10:35 AM (121.190.xxx.7)

    그렇게 정력좋고 섹스 잘하는 남자가
    10살이나 어린여자를 만났는데
    그깟 집안일이 대수겠어요

  • 34. ㅇㅇ
    '25.11.28 11:12 AM (119.193.xxx.98)

    유후~~ 나름 노력형,관리형 남친이네요 ㅎㅎ

  • 35. 하하
    '25.11.28 11:16 AM (106.244.xxx.134)

    좋은데 뭐가 문제입니까
    기회 될 때 충분히 즐기세요

  • 36. 근데 집말고
    '25.11.28 11:40 AM (220.94.xxx.193)

    근데 집말고 밖에서 데이트 주로 하세요~

  • 37. 구름을
    '25.11.28 12:08 PM (14.55.xxx.141)

    그 남자 수상하네
    집에서 만나지 마세요
    당분간 거리를 두고 살펴보길..

  • 38. ...
    '25.11.28 12:18 PM (175.196.xxx.78)

    아무리 전문직이라고 10살차이 애들 있는 돌싱을 40중반 미혼녀에 대나요
    그리고 글을 보니 그 전문직 아저씨는 계속 그런식으로 여자 만나왔을 것 같네요. 님도 그중 하나일거라는 보장이 없지 않아보여요.
    저녁 몇번 같이 먹다가 여자 집에 계속 오는 남자
    제대로 데이트는 했나요?
    제3자가 되어서 생각해보세요, 님이 님 지인이라 생각하고요

  • 39. ...
    '25.11.28 12:50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1.횟수는 개개인 다 달라요.누가 알겠나요?
    그냥 느낌상으론 남의여자집에 들락거리며 쓰봉까지 챙겨준다?
    그 살림남모드가 사별후 그냥 심심하게 산 남자라는 느낌안들어요.

    2.이번이 처음은 아니겠다라는 느낌,학습된 선수!

  • 40. 절대
    '25.11.28 1:12 PM (211.36.xxx.183) - 삭제된댓글

    집 그것도 여자집에서 만나지 마세요.
    40대 미혼이 50대 이혼남을 집 장소 제공에 잠자리까지 ㅠㅠ
    제발 그러지 마세요 진심 여동생 같아서 말하는거니
    멋진 장소에서 만나고 선지키세요 결혼도 진짜 말리고 싶습니다.

  • 41. 절대
    '25.11.28 1:13 PM (211.36.xxx.183)

    집 그것도 여자집에서 만나지 마세요.
    40대 미혼이 50대 자녀도 있는 남자를ㅠㅠ 집 장소 제공에 잠자리까지 ㅠㅠ
    제발 그러지 마세요 진심 여동생 같아서 말하는거니
    멋진 장소에서 만나고 선지키세요 결혼도 진짜 말리고 싶습니다.

    작성자 :
    절대

  • 42. kk 11
    '25.11.28 1:39 PM (125.142.xxx.239)

    나랑 맞으면 좋고 힘들면 별로죠

  • 43. 오전
    '25.11.28 1:39 PM (223.38.xxx.86) - 삭제된댓글

    바쁘게 일하다 지금 들어왔다가 댓글들 많아서 놀랍니다.
    자세하게 쓰면 알아보시는 분들 있을까봐 자세하게는 쓰지는 못하겠어요.
    이 분이 저 만나기 전에 다른 여자들을 만났을 것 같지는 않아요.
    둘째 아이까지 대학 보내고 1년 정도 취미 생활하다가 처음 만난 게 저같아요.
    이 분은 아이들한테 변화를 주고 싶지 않아서 10년간 도움이 도움도 받지 않고 살림을 다했다고 해요.
    물론 아이들이 어느 정도 자랐으니까 가능했을 테고 저녁 늦게까지 학원 다니느라 가능했다고도 하고요.
    그래서 애들곁에 항상 있어야 된다는 생각으로 살아왔다고 했어요.

  • 44. 일단
    '25.11.28 1:41 PM (39.7.xxx.149)

    여자가 징소, 식사, 잠자리까지 제공하고 10살이나 어리다니.남자로서는 마다할 일 없는 기회죠.
    밖에서 만나자고 해야 진심이 보일듯.

  • 45. 일단
    '25.11.28 1:43 PM (39.7.xxx.149)

    쓰봉 커피 이전도 챙겨준거 같고 뭐그리 감동일지-_-
    그냥 봐서도 여자가 호구인 구조인데 전문직이라고 넘 김칫국인듯

  • 46. 오전
    '25.11.28 1:51 PM (223.38.xxx.86)

    바쁘게 일하다 지금 들어왔다가 댓글들 많아서 놀랍니다.
    자세하게 쓰면 알아보시는 분들 있을까봐 자세하게는 쓰지는 못하겠어요.
    이 분이 저 만나기 전에 다른 여자들을 만났을 것 같지는 않아요.
    둘째 아이까지 대학 보내고 1년 정도 취미 생활하다가 처음 만난 게 저같아요.
    이 분은 아이들한테 변화를 주고 싶지 않아서 10년간 도우미 도움도 받지 않고 살림을 다했다고 해요.
    물론 아이들이 어느 정도 자랐으니까 가능했을 테고 저녁 늦게까지 학원 다니느라 가능했다고도 하고요.
    그래서 애들이 필요로 할땐 항상 곁에 항상 있었고 오로지 직장ㅡ집 이렇게만 살아온것 같아요.
    그러니까 여자 관계가 저 만나기 전에는 왠지 없었을 것 같은 확신은 들어요.
    그리고 부모 봉양까지 걱정한다는 건 너무 앞선 걱정이기도 합니다만 잘 사시는 거 같아요. 일단 업계에서도 어느 정도 인정받았고 지금도 잘 되고 있고 지금 살고 있는 집도 구체적으로 쓰긴 좀 뭐합니다만 상당히 비싼 곳입니다. 그 곳에서 애들 어릴 적부터 쭉 살아왔다고.
    물론 아내분과 함께한 흔적도 같이 있겠죠.
    평일 초반에는 식사만 했고
    그 다음에는 식사후 드라이브
    그 다음은 드라이브후 차안에서 음음
    그러다 떠돌이처럼 돌아다니는게 제가 힘들기도 하고
    요리 잘한다고 하셔서 요리 실력 보여달라고 농담처럼 말하다가 저희 집에 와서 직접요리 해 주셔서 같이 먹고 와인도 마시고
    음 그러다가 선을 넘었어요.
    나이가 많은 거 같아서 그쪽으로는 좀 약할 줄 알았는데 예상과 달라서 당황했어요. 침대속 만남이 저도 점점 빠지는거 같아서
    오늘 아침에는 계속 이렇게는 만날 수가 없을 거 같고 솔직히 말하면 놓치기는 좀 아까운 거 같고 그렇다고 애 둘 딸린 10살이나 많은 남자랑 덥석 결혼하기도 싫고 좀 마음이 복잡하고 심란합니다.
    참 약은 사용 안 하는 거 맞아요. 더 쓰면 너무 챙피하네요

  • 47. 그리고
    '25.11.28 1:53 PM (223.38.xxx.86)

    이제까지 모든 비용은 그분이 다 쓰고
    있어요. 장보는 비용까지 전부 다요. 심지어 오셔서 요리도 전부 하세요. 저한테는 그냥 편하게 있으라고 하시고요.
    심지어 다 먹고 설거지도 다 하십니다.
    그리고 아침에 가기 전에 설거지한 그릇들 제자리에 놓는 것까지.

  • 48. 물론
    '25.11.28 2:04 PM (223.38.xxx.86)

    주말에도 데이트 합니다. 하지만 애들한테는 아직 여친 이야기 안 하고 있더라구요.
    둘다 처음부터 결혼을 전제로 만난 건 아니고
    진짜 혼자 밥 먹는 거 지겨워서
    같이 저녁밥 먹고 말동무하자고 만났던 사이라
    이해는 합니다.

  • 49. ㅈㅇㅈ
    '25.11.28 2:23 PM (223.38.xxx.122)

    50대 그정도는 보통

  • 50. hj
    '25.11.28 2:35 PM (39.7.xxx.59)

    전 님의 의도를 모르겠어요.ㅎ
    서로 좋으면 계속 이렇게 만나는거죠.뭐~
    그런데 남자들은 여자만날려면 잠깐이라도 만니요.ㅎ 너무 먕신해서~
    원글님이 장소까지 제공하고 어린데 남자가 당연하게 쓰는게 맞는거죠~ 단, 님을 위해서 특별한 선물로 돈을 아낌없이 쓰
    느냐죠. 남자쪽에서도 딱 가벼운이상의 사이론 의미를 안두는거 같아서….
    내가 쿨하게 지금이 딱이다라면 뭐가 문제가 되나요?! 정력이야 천차만별이고 약도 잘 나오는 현실에요.

  • 51.
    '25.11.28 2:47 PM (211.119.xxx.236)

    쓰신글보니 이대로 계속 만나도 괜찮을지 물어보시는 걸까요? 애초에 혼밥이 지겨워서 시작하신 만남이리면 혼밥해결에 다른 욕구까지 충족시켜주는데 마다할 이유가 뭘까요? 임신가능성이 전혀 없는거라면 섹파건 뭐건 글쓴님이 만족하신다면 만남지속하시고 혹시 결혼생각있으시면 그건 또 다른 문제구요

  • 52.
    '25.11.28 3:20 PM (61.83.xxx.51)

    집에서?
    젊은 친구들도 여자집에서 이런 식 데이트 하다보면 점점 그냥 파트너로 전락하는 관계로 되요.
    아직 서로 알아가고 데이트 하는 사이인데. 이제 집에서 밥해먹고 같이 자고가 전부라면. 헐
    그깟 장보고 설거지가 대수인가요? 님이 이런 관계에 만족한다면 ㅠㅠ
    나이 많이 먹은 남자 말이 아닌 행동 그 행동 속에 돈이 있어요. 님을 위해 적극적으로 자기 돈을 쓸 준비가 되있어야 하고 돈을 써야해요. 지금 그 남자 입장에서 이렇게 가성비 좋은 데이트갸 어디있나요?
    만약 이러 저러하다 시간이 흘러 헤어진다면 어떤 추억이 남을까 생각해보세요

  • 53. ...
    '25.11.28 3:23 PM (175.196.xxx.78)

    님 자존감 없어보이고요, 남자도 그부분 다 읽은 것 같네요
    좀 안타깝네요

  • 54. ㅇㅇ
    '25.11.28 3:41 PM (211.234.xxx.188) - 삭제된댓글

    상대는 결혼까지는 생각이 없을 거예요 그건 너무 무겁고 복잡하고
    지금 이런 상황이 좋을 것 같아요
    애들도 어느 정도 키워 놨고 대가 없이 성생활하고 데이트 기분도 즐기고
    남자들 로망이죠
    근데 님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결혼은 자신 없으시잖아요
    그런 관계를 섹파라고 부르나요? 그렇다면 그런 거고
    아니면 라이트한 관계라고 불러도 되고요
    원글님은 뭐가 불만이신지요 자기 스스로도 확신이 없으면서요

  • 55. ㅇㅇ
    '25.11.28 3:42 PM (211.234.xxx.188)

    상대는 결혼까지는 생각이 없을 거예요 그건 너무 무겁고 복잡하고
    지금 이런 상황이 좋을 것 같아요
    애들도 어느 정도 키워 놨고 대가 없이 성생활하고 데이트 기분도 즐기고
    남자들 로망이죠
    근데 님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결혼은 자신 없으시잖아요
    그런 관계를 섹파라고 부르나요? 그렇다면 그런 거고
    아니면 라이트한 관계라고 불러도 되고요

  • 56. ,,,,,
    '25.11.28 4:32 PM (110.13.xxx.200)

    10살차이나 나고 만난지 얼마 안됐는데 너무 집안 만남이 잦네요.
    집만남이 잦다는 건 결국 목적이 그건건데...
    그깟 설거지, 요리가 문젠가요.
    안전하게 욕구를 해결할수 있는데...
    그럼에도 서로 맞으면 만나는 거죠 뭐.
    님도 10살차이나 나서 결혼 부담스럽다면서요.
    그런데도 서로 맞으면 뭐 연애상대로만 만나면 되죠.

  • 57. 물어보세요
    '25.11.28 5:02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이쯤이면 만남유지 목적이 뭔지 ...
    미래를 같이할 사이라 공을 들이는건지
    그냥 편해서 만나는건지...

    횟수가 중요한게 아니고
    이제 결혼할려면 이런남자와의 만남을 정리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사실혼도 아니고
    데이트도 아니고 혼자사는 여자집에 들락이며 남편,남자노릇 대놓고하는게 좋다구요?

    혼자사는 여자 쉽게보눈건 아니구요?

    엔조이아니고 결혼할상대로 저런다면 이미 ㄱㅎ이란 단어 1000번도 더 나왔을듯.

    서로 엔조이로 서로 잘맞다고 생각하는거죠.

  • 58. 아.
    '25.11.28 5:03 PM (121.170.xxx.187)

    저는 님이 아깝다.
    님은 연애경험있으시죠?

    내 동생이면, 절친이면,
    아까워서 배아팠을거에요.

  • 59. 물어보세요
    '25.11.28 5:03 PM (219.255.xxx.39)

    근데 뭐가 문제죠?
    결혼할것도 아니고...

  • 60. 아니 돈을
    '25.11.28 5:13 PM (122.254.xxx.130)

    당연히 10살많은 돌싱남이 쓰는게 맞죠 허허
    장본거 데이트비용 그럼 당연히 그분이 쓰지
    님과 반반하겠나요?
    너무 당연한거ᆢ
    일단 집에서 데이트하고 잠자리하고
    그남자 입장에선 손해볼거 하나도 없네요
    님이 손해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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