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짜피 생활비는 서울 어디서 사나 비슷하지 않나요?
82글이랑 댓글 읽다보니
연금 월500 가지고도 노인들이 강남에서는 엄청 초라하게 산다는 얘기가 있더라구요.
어짜피 생활비는 서울 어디서 사나 비슷하지 않나요?
82글이랑 댓글 읽다보니
연금 월500 가지고도 노인들이 강남에서는 엄청 초라하게 산다는 얘기가 있더라구요.
강남, 강북 다 살아봤는데 비슷하지 않아요.
당연하죠.
땅값 임대료가 다른데요.
주변도 잘입고 잘먹고 보고 느끼고 체감하는것들이
가격대가 있으니 따라가게되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비슷합니다.
아무래도 물가가 비싸요. 외식 물가도 비싸고 병원비도 비싸고 빵집도 과일도 비싸요.
음 당연히 기본 물가가 비싸죠. 시장도 비싸지 않을까 싶은데
지금은 목동 사는데 (중간에 마포도 살았음) 생활물가는 큰차이 없다고 느꼈음
떡값 세신비등 차이 많이 났어요
강북오면 떡사고 세신하던 지인 생각나네요
비싼것도 맞지만
그만큼 서비스나 친절
맛같은것도 더 좋은경우도 많구요
학원비 같은게 비싸겠죠
프랜차이즈라도 떡볶이값이 다르더라고요
더 비쌈
이런게 쌓이면 생활비 더 들죠
세금이 많고 의료보험도 지역이라서 엄청 비싸요
나머진 엇비슷하게 쓸 수 있죠
주변 가게도 약간씩 비사구요
물가가 문제가 아니라 세금과 의료보험이 문제입니다
500에서 거의 반은 세금과 의료보험으로 나가니 생활이 여유롭지않죠
임대료때문에…물가가 조금씩 비쌀수 있겠죠
그만큼 가게주인들도 좀 더 친절한? 다만 소비자도 돈이 좀 있을거라고 전제하고
물가가 비싸고 음식값이 비싸요. 임대료때문에. 그렇다고 엄청 맛있지도 않구요. 그리고 강남 사는 사람들 대부분 대출이자가 있다보니 실제 쓰는 현금은 진짜 아껴서 살더라구요. 물론 겉으로 티는 잘 안내지만
마트도 비싸던데요. 과일사가려고했는데 우리동네보다 훨 비쌌음 비슷한 퀄리티였어요.
외식안하고 과일 안사먹어요
비싸면 안하면 될일을
다쓰고 살겠다면
지방에서도 부족한 금액이고
아끼고 살겠다하면 300도 모을수 있는 금액이에요,
그리고 거기 뉴코아 옷 싸잖아요.
인터넷도 싸요.
식재료 인터넷주문하면 되죠.
세신하고 떡에
공산품은 공정가격이라 같고, 마트도 정찰제라 같고 학원도 시간당 얼마라고 교육청에서 감시감독하고 있어요
다만.
마트나 재래시장이 아닌 백화점 슈퍼마켓, 유기농을 고집하면 엥겔지수 올라가죠. 사람 손이 덜가게 포장된 식재료, 유기농은 퀄리트가 다르죠. 부유하면 좋은 퀄리티 상품구매는 당연하죠
교육비는 개인교습, 특강, 영유등 특화된 교육비에서 차이나죠
경제적으로 월등하면 다들 좋은 선택히는거 당연한거 아닐까요?
자라면 세금을 일년에 천만원씩 내야해서
월백만원 월세살이랑 같아요.
거기에 플러스 생활비죠
강남 살아보니
의외로 저렴한 곳도 많고
비싼 곳은 눈 튀어나오게 비싸지만
그만큼 좋기도 해서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게 좋아요
하다못해 과일값도 강남이 비싸던데요. 전 강북 살고 애들 학원 때문애 몇년간 대치동 일대를 너무 많이 다녀서..
식당 음식값도 2~3천원씩 비싸고, 예를 들면 우리 동네는 사과 만원에 6~7개 줄때 그 동네는 비슷한 크기에 품질 과일이 다섯개 바구니에 담겨있단가, 우리 동네는 떡 한팩에 2천원이면 그 동네는 3천원.. 그런식이더라고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세금이랑 의료보험이 많이 비싸겠죠.
전 지금도 제가 재산세, 종부세 많이 낸다고 생각하니.. 저는 앞으로도 강남으론 이사 못갈거라고 생각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