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쉽게 단순하게 생각하는 사람 부러워요

조회수 : 1,764
작성일 : 2025-11-27 22:08:09

쉽게 단순하게가 안되요.남편은 참 씸플하게 삽니다.

대충 그러니 고민이 하나도 없어요.

물론 그 고민을 제가 다 하고 살았구요.

집사지 말자는거,근처 중고등이 있는지 마트는

미래까지 봐가며 산집  계속 살고 

대충살아도 남편은 살아지는데

저는 뭐하나도 쉽지가 않아요.신중해서요.

덕분에 암1기 오고 불안함 크고

곧 퇴직이라 돈도 없는데 연금으로 살아야함

실비도 오르고 힘든데

제 암보험 하나 또 찾고 있네요.

한달3만원 추가도 힘들듯 한데 또 이거저거 찾는 저는

왜이럴까요?

 

 

 

IP : 125.136.xxx.18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27 10:18 PM (112.214.xxx.147)

    갱년기 불면증으로 정신과에서 약을 먹는 중인데..
    이게 불안장애? 약이더라구요.
    하루 한알 잠자기전 저용량으로 먹는데 플라시보 효과인지 모르겠는데 훨씬 회사생활이 쉬워졌어요.
    평소 좀 예민하고 걱정이 많은 계획형 istj인데 약 먹고 나서는 지금해봐야 전혀 쓸데없는 걱정과 고민은 좀 내려놓게 됐어요.

  • 2. 라다크
    '25.11.27 10:45 PM (169.211.xxx.228)

    가만히 과거를 돌아보면요
    내가 막 잘될려고 애쓰고 알아보고 걱정하고 불안해하고 조마조마하며 결정하고 기대하고... 무수히 그런 일을 많이 해왔는데요
    결과는 내가 노심초사한 덕분이 아니라,
    다 저절로 일어날만해서 일어난 일들이었다는 생각이 점점 들어요.

    원글님도 가만히 지난 세월 이루어진 일들을 생각해보셔요
    아마 저와 비슷한 결론에 이르게 될거에요.
    내가 아무리 노심초사해도 될일은 되고 안될 일은 안되는거라는 생각이 드실거에요

  • 3. 라다크
    '25.11.27 10:48 PM (169.211.xxx.228)

    그래서 저는 앞으로 닥칠 일에 대해서 궁리하고 대비하기 위해 계획하는 일이 많이 줄었어요
    게으르게 있다가 닥치면 하자는게 아니라

    괜히 머리속에서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시뮬레이션 해보고 이럴때 어떡하나 저럴땐 어떡하나 하며 정신적 에너지를 쓰는게 줄었어요.

    몇달후 큰손님을 치룰 일이 있는데
    습관처럼 자꾸 그 일을 어떻게 진행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떠올를때마다
    '또,또 쓸데없는 걱정하네' 하는 브레이크가 일어납니다

  • 4. ㅎㅎ
    '25.11.28 2:02 AM (124.53.xxx.169)

    인생 오래 사신 분이 그러데요.
    계획한다고 계획대로 되니?
    미리 걱정한다고 달라지니?
    물론 답이 없을때 얘기긴 한데 ....
    그때그때 최선을 다하되
    닥치는 대로 살라네요..

  • 5. ㅌㅂㅇ
    '25.11.28 5:16 AM (182.215.xxx.32)

    다방면으로 생각하는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 그렇죠
    생각이 없는 사람은 사실 생각하는 능렉 자체가 별로인 경우가 많아요
    생각하는 능력이 발달하면 과거 현재 미래의 연관성이 다 보이니까..
    다만 생각이 도움만 되는것은 아니기에
    조절하는 노력이 필요한거죠
    명상 요가 산책 등의 방법으로 생각보다는 감각을 느끼는 방식으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6991 엄마한테서 온 연락.. 26 ㅇㅇ 2025/11/27 6,528
1776990 외국 여행이 싫어요 18 .. 2025/11/27 4,794
1776989 요즘 대학생들에게 100만원 정도 큰 돈 일까요? 22 2025/11/27 3,388
1776988 82는 글 맥락파악 못하는분 너무 많네요 6 여기 2025/11/27 1,207
1776987 인정욕구 너무 강한 지인 피곤하네요 2 ㅇㅇ 2025/11/27 2,583
1776986 sbs_넷플릭스_키스는 괜히해서 심쿵이에요! 11 꺄아~~~ 2025/11/27 3,200
1776985 쉽게 단순하게 생각하는 사람 부러워요 5 2025/11/27 1,764
1776984 서초 강남 송파 아니어도 1 2025/11/27 2,005
1776983 주말 설거지알바 해봤는데 몸이 갈려나가는 21 ㄱㄴㄷ 2025/11/27 7,233
1776982 일본여행 처음 왔어요 22 ㅡㅡㅡ 2025/11/27 3,630
1776981 탄탄이 수영복 장점은 뭔가요? 4 주니 2025/11/27 1,002
1776980 이번주 토일월 홍콩여행가요.옷차림이랑 사올것 뭐 있을까요? 2 간다 2025/11/27 1,301
1776979 에어프라이어 닌자꺼로 추천부탁드립니다 7 추천해주세요.. 2025/11/27 818
1776978 당근에서 도와줄 사람 구하면 돼요(병원 도우미) 32 2025/11/27 5,673
1776977 자다가 종아리에 자꾸 쥐가 나요. 11 여름이 2025/11/27 2,480
1776976 10시 정준희의 논 ] 나경원 , 한덕수 , 초코파이 재판 , .. 같이봅시다 .. 2025/11/27 330
1776975 지방소멸, 이거 거짓말이예요. 32 지방 2025/11/27 10,862
1776974 딤채에 간장에 담근 채 빛을 못 본 간장게장.. 2 간장게장 2025/11/27 1,038
1776973 팀장인데 불여우팀원이 말을 안해요 7 ㅇㅇ 2025/11/27 2,149
1776972 윗집 소음 2 ... 2025/11/27 1,129
1776971 서울 강서구 내과 추천 5 Qq 2025/11/27 471
1776970 오늘 문화센터에서 기분나빴어요 11 맨뒤에서 수.. 2025/11/27 2,851
1776969 서울에 호텔뷔페 추천해주세요~ 10 호텔뷔페 2025/11/27 2,005
1776968 저가커피 매장들은 일하기 힘드네요 14 커피 2025/11/27 5,221
1776967 외롭고 심심하니까 커뮤니티 더 많이 하게 돼요? 3 !!!! 2025/11/27 1,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