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알바 오래해봤지만 저가커피만큼 힘든데 첨봤어요
알바생 사장님 갈아서 브랜드만 커지는 느낌이에요
만들어야할 음료는 수십가지이고 레시피도 제각각
같은 계열의 음료면 같아야하는데 미세하게 다르고요
신메뉴는 또 계속 나오고 디저트도 계속 나와요 ㅋㅋ
6시간 내내 서서 화장실 한 번 못가고 일하고 오니
내가 이까짓 돈 벌자고 일하나 싶어 현타가 오네요
손 엄청 빠르고 일 재미있게 하는 스타일인데 일케 힘든 거 간만이네요
주식으로 재미보다가 최근엔 죄다 미국주식으로 아예 넣어놓고 신경 안쓰고 돈 안 까먹으려 일하고 있는데 아우...
애 공부도 못봐줄 정도로 몸이 힘드네요 손님 배달 계속 울리는데 물 한잔은 커녕 마감도 못할뻔요
견뎌볼까요?? 일주일밖에 안됐는데 익숙해지면 좀 낫겠죠?
좀 지나면 익숙해지실 겁니다.
일하시려면 힘드시죠.
영양제 잘 챙겨드셔요.
알바중 힘든게 저가매장하고 고기집이라고
다시는 안한다고
얼마나 수월해질까 싶어요
절대적 양이 많은데 능숙해진다해도 여전히 바쁘죠
일하시는 분들 수고가 많으십니다
노동력으로 갈아 넣어서 브랜드만 성장한다는거 딱 맞네요
차라리 학교 급식실로 가요
강도는 비스무리한데 대우 나름 다 챙겨줘요
그만두시라고 하고 싶어요
그정신없는걸 나이먹어서 하기는 쉽지 않죠
편의점이 더 낫지 않을까요
전직 커피집 사장인데 객단가 저기일수록 진상 비중이
높아요
특히 식음, 여행등
저가커피 작은 매장 혼자서 일하시던 사장님 아는데...
손가락 관절 다 망가지셔서 결국 잘되던 가게 넘기시더라고요.
손가락다 망가져요.
그래서 남자들 손큰 사람만 살아남아요.
진짜 뼈를 갈아넣는다는 말이
근데 그러다가 한번씩 본사에서 이벤트 때리면 직원들 몸져 눕던데요.그런거 있다고 추가 알바 구하는것도 아니니
예전에 빽다방 라떼 천원인가? 그런거 할 때 본사는 인심쓰고 직원만 죽어나는거죠.
저 거기서 일해봤는데요.
하루에 겨우 3~4시간 일했는데
등에 식은땀 나고
온몸이 때려맞은듯 계속 아팠어요
나이가 들어 할일은 아니다ㅜㅜ 깨닳았답니다
죽어나기 일보직전이던데요 이럴줄 알았으면 안왔을껄 하는 얼굴들로그리 바쁠줄 몰랐던거죠 알바2명에 주문이 계속이니 화장실도 못가고 진짜 몸을 갈아댐 그러니 알바든 직원이든 오래 못 버티겠던데 그러니 직원 구하기 쉽지 않겠던데요
그래도 그나마 젊은 여자들은 요리관련 업장 중에서는 커피숍을 가장 선호하고 커피숍이 가장 편할걸요
그래서 조리학과 여자애들이 거의 커피숍으로 갈려고 한대요
커피숍중에서는 저가커피가 힘들것 같구요.
레시피는 여기저기 붙여놓고 보고 하세요
그래도 음식점보다는 엄청 수월한거죠
단체급식 가면 요리는 요리대로
거기에 따라오든 그 큰 국통이며 조리기구들 닦아야 되고
여성이면 나중에 몸에 무리갈지도 몰라요
스벅에서 옛날에. 카페 창업준비해보려고 시험삼아
알바 핬었는데요 한달하고 관뒀어요
돈도 못벌고 계속 서서 일하는데
온갖종류 음료수 외워서 만들고
사람들 몰리는 시간에 물밀듯이 들어와서
각자 다른거 시키고 취향도 갖가지
스벅자체 규칙도 어찌나 많고
못해 먹겠더라고요
가장 견디기 힘든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이도 짜서
관두고 카페 창업안하기로함
손이 야물딱지고 아주 빨라야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