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 불기 시작하면 (여름 지나면)
상온의 물 마시면 묽은 가래가 바로 생기고 재채기 서너 번
만약 한 컵 정도 찬 우유나 찬물을 마시면
저런 증상으로 시작해서
심각한 기침병으로 진행해요 ㅜㅜ
그래서 늘 포트에 끓여서 뜨거운 물만 마시는데. 어느 날은 속이 답답해서 좀 시원한 물이나 탄산 좀 마시고 싶은데 그림의 떡
까딱 잘못하면 (재수없으면?)두 달 이상을 말도 못할 정도의 기침이 밤낮으로 사람을 힘들게...
나이가 들어갈수록 이젠 상온의 귤이나 사과 배도 먹으면
가래끼고 재채기 ...
과일 좋아하는데 .. 이제 곧 귤의 계절인데
새콤달콤 넘 좋아해서. 한 알 한 쪽 먹어도
역시나 바로 ...ㅎ...
오로지 여름만 찬걸 먹을 수 있네요
이게 알레르기성이라는데
남들보다 코와 목젖? 편도? 가 약하고 예민한가봐요
누가 귤 한 조각 주는데
기침 나서 못 먹는다하니 의아하단듯이...갸우뚱 ㅎ
저도 제가 넘 이상하네요ㅠㅠ
여름을 좋아하는 이유도 찬거 마셔도 그나마 괜찮다는 점 때문 .
신기하죠? 여름엔 왜 괜찮은건지 ...
의사도 별다른 말도 없고 ㅎ
답답해서 챗에 물으니
알레르기성 비염이라고 ..
저 뜨겁고 매운거 먹음 휴지 아주 많이 필요해요 ;;
혹시 저와 같은 증상 있으신 분 계실까요 ??
마음놓고 귤 하나 까먹고 싶어요 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