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알려준 주식이 상한가쳤어요

[안샀음]

남편이랑 가끔 주식 얘기하는데요.

한 2~3주전에 삼현 괜찮은거 같다고 산다고 하더라구요.

그렇지만 전 별 관심없었어요.

몇년전 주식 시작할때 남편이 추천한거 샀다가 아직까지 마이너스인것도 있고요. (남편은 벌써 정리하고 갈아탔고 손절 못하는 저만 가지고 있는 차이나관련펀드)

저랑 주식 스타일도 달라요. (남편은 진득이 저는 손절못하는 사팔이)

요즘 제 계좌 하나를 정리하는중이라 흘려들었는데 오늘 상한기쳤다니 아쉬운거 있죠.

정리하다말고 지금 딱 백만원만 더 수익나면 앞자리가 바뀌는데하면서 욕심생기고 있거든요.

내일이라도 조금만 사볼까요?

[...]

님은 주식하지 마세요
남들 귀동냥으로 하는 주식은 필패입니다
그리고 상한가친 주식을 왜 삽니까
저점매수자들 물량 사주려고요??

[꼭지인데]

따라들어가지 마세요
여러부운

[ㅡㅡㅡㅡ]

전 왜 웃기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삼현]

이. 주식명인듯

[보나마나]

작전주 같아요.
절대 따라 들어가지마세요

[뭐지]

이런글은 항상 의심스럽다는

[남편은]

욕심부리지 말래요. 저도 아는데 욕심이..
귀동냥은 필패인거 당해봤는데도 욕심이 나니 문제네요;;

[ㅎㅎ]

어차피 남편분이 사셨을테니 된거아닌가요?
그렇게따지면 저도 상한가간 종목많아요ㅎㅎ

[...]

연초에 증권방송에서 추천했을 때 13000 언저리였는데
언제 저렇게 올랐대요.

[...]

정신차리세요.
저런 거 들어가는 분 큰일나요

[상한가]

남편이 사긴했죠.
남편도 소액이라 몇백정도 들어가있을 뿐이에요.
저도 상한가종목 사본적 있는데 상한가를 누린적이 없어요.
요즘같은 불장에도 개미들은 별로 못 번다는데 저도 그렇거든요.
한 10프로만 올라도 감사~하고 팔아버리거든요;;
공부를 하고 들어가면 목표매매가도 세우고 할 수 있는걸까요?
공부는 하기싫고 돈은 쫌 벌고싶고;;
소액으로나마 주식하니까 포모안오는거로 됐다해야겠어요.

[...]

삼현 매수가 아니라 매도 타임입니다

[어웅]

남편보고 팔라고 하고 싶은데 제가 말 안 듣는것처럼 남편도 말 안들을듯 하네요

[당연하죠]

소액, 여윳돈으로만 해요..
팔라고 하고 싶은 이유는 솔직히 삼현 하나도 모른니 검색해봤는데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됐다는 무서운? 단어가 있어서 그랬어요.
남편한테 얘기하니까 전부터 그랬다고 알고 샀다고 더 무서운 소릴하네요..
그리고 저보고는 사지 말래요.
위험은 분산해야된다고요.
그래서 욕심을 버렸습니다.
마음이 가볍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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