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돈오만원 버렸어요

... 조회수 : 3,776
작성일 : 2025-11-26 18:19:55

오늘 갑자기 유튜브보고 술빵에 꽂혀서 술빵을 만든다고 하루종일 주방에서 동동거렸어요

늙은호박  국산팥 밀가루 막걸리 계란 우유 

재료비만 못해도 5만원 쓴거 같은데

 

술빵 완전히 망했어요

막걸리와 이스트가 너무 많이 들어갔는지 쓴맛만 나고 빵모양이 안잡혀서 흐물흐물 죽같아요

 

양은 어찌나 많은지 호박한통 다쓰고 총 네판 나왔는데

도저히 못먹겠어요  맛이 고약해요

 

모조리 다 버려야할것 같아요

하루종일 주방에서 고생하고 돈버리고 나 뭐한건지 ㅠㅠ

 

IP : 116.120.xxx.22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25.11.26 6:22 PM (218.145.xxx.183)

    ㅜㅜㅜㅜ
    전 태무에 꽂혀서 필요없는 것들을 자꾸 사요 ㅎㅎㅎㅎ
    배송 받으면 하루 신나고 어디 쳐박아두고..
    필요없는 거라서 ㅋㅋㅋ

  • 2. 윗님
    '25.11.26 6:24 PM (116.120.xxx.222)

    저는 지난 여름에 옷을 얼마나 많이 샀는지 지금 택도 안뗀 옷이 한무더기 ㅠㅠ

  • 3. ..
    '25.11.26 6:27 PM (39.118.xxx.7)

    몇일전에 엔비디아 샀어요.

    저도
    오만원쯤 날렸네요ㅠㅠ

  • 4. ㅇㅇ
    '25.11.26 6:30 PM (61.80.xxx.232)

    저두 그런적 있어요 재료 다사서 했는데 요리 망친 돈날리고 시간날리고

  • 5. 백화점에서
    '25.11.26 6:31 PM (222.236.xxx.112)

    단호박 술빵 거의 만원에 팔길래 사먹어봤더니 너무 맛있더라고요.
    담부턴 사드세요 ㅎ

  • 6. ...
    '25.11.26 6:32 PM (222.121.xxx.33)

    만드는법 찾아보고 생각하고 재료 사러 다니는 동안 기분 좋았으면 된거죠. 전 새로운 운동시작할때면 열심히 복장과 장비 구입하고 안해요 ㅋㅋㅋㅋ 안하면서 원래 운동은 시작하기 전에 생각하느냐 살빠지는거다!! 라고 생각하고 말아요

  • 7. 그러게요
    '25.11.26 6:32 PM (61.105.xxx.17)

    담부턴 사드세요 222

  • 8.
    '25.11.26 6:39 PM (116.120.xxx.222)

    그래도 오늘 하루종일 고생하고 배운거 하난 있네요
    빵은 만드는게 아니고 사먹는거다 !

  • 9. 정보 보시
    '25.11.26 6:46 PM (116.41.xxx.141)

    여기 82쿡에 하신거로 퉁치세요

    빵은 만드는게 아니고 사먹는거다 222
    저도 예전 뭔 누룽지로 만든 경험이 ㅎ

  • 10. 00
    '25.11.26 6:48 PM (175.210.xxx.211)

    저도 술빵 만들어보려고 막걸리 사다두고 까먹고 있었네요.
    술빵 많이 어려운가봐요.
    유튜브보니 쉽게쉽게 하던데 겁나네요

  • 11. 추억 만들기
    '25.11.26 6:50 PM (211.110.xxx.44)

    힘든 줄도 모르는 과젱의 즐거움도 있었잖아요.
    5만 원은 그 값인 것 같아요.

    저도 별별거 다 사고 다 만들어봤는데
    이 글 쓰면서 떠오르는 거.
    쌀가루 불려서 방앗간에서 갈아다놓고,
    (그 방앗간에는 직접 만들어서 파는
    소포장 백설기가 문 열고 들어서면 바로 보였어요.
    그래서 아저씨가 쌀가루 용도를 몇 번이나 묻는데도
    대답이 안 나오더라구요.ㅎㅎ)
    버스 몇 번 갈아타고 남대문시장 가서
    대나무찜기 사서
    먹어봐야 살만 되는
    백설기 만들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82쿡 회원들은
    그런 식으로 돈 버리는(?) 분들이 많을 걸요?

  • 12. 아참.
    '25.11.26 6:52 PM (211.110.xxx.44)

    족발 만들어보고 싶어서
    쿠팡에서
    쌍화탕부터 주문해놨어요.
    착수는 언제 하게될지 몰라요.

  • 13. ..
    '25.11.26 7:01 PM (220.65.xxx.99)

    놀이 비용이라고 생각하세요


    식재료 사서 힘들고 맛까지 없으면
    그런 생각들죠
    돈들여서 고생하는구나..

  • 14.
    '25.11.26 7:29 PM (121.167.xxx.120)

    재료가 아깝네요
    다시 소생시킬수 있는 방법을 탐구해 보세요
    옛날엔 제과점에서 빵이 재고가 생기면 그 다음날 맘모스 빵으로 만들어 팔고 모르는 사람들은 맛있다고 많이 사먹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6776 김부장 연기 구멍 22 …… 18:38:12 3,084
1776775 건성인데 며칠만에 머리 감는게 두피나 모발에 좋을까요? 5 탈모 18:37:44 660
1776774 호텔들은 창문 열고 환기시키지 않죠? 5 호텔 18:37:21 853
1776773 싱어게인 김이나 머리 성공했어요. 5 .. 18:36:08 1,355
1776772 미국주린이) 제비용이 이리 높은가요? 7 서학개미 18:32:29 715
1776771 주말 서울 옷차림 8 시니컬하루 18:28:47 730
1776770 김건희 비서 증언 나왔네요... 허위진술 요구 5 ........ 18:28:09 2,069
1776769 참존 회생 신청했다네요 21 18:27:00 2,710
1776768 발목인대파열, 족부과 어디가 좋을까요 4 ........ 18:24:06 326
1776767 돈오만원 버렸어요 14 ... 18:19:55 3,776
1776766 김장김치 지금 맛있으면 나중에 싱거울까요? 4 0 0 18:12:25 792
1776765 실리콘 국자 괜찮나요? 3 ,,, 18:08:20 651
1776764 남편이 참 희한한 여자들이랑 놀아요ㅜ 21 남편 18:03:20 4,117
1776763 재미나이 사주 봐보신 분? 3 잘 맞던가요.. 17:59:31 813
1776762 다이소 믹스커피 4 ㄱㄴ 17:59:30 1,451
1776761 40대후반 무릎 삐걱삐걱할 나이인가요?ㅠ 5 ㅇㅇ 17:57:53 895
1776760 외롭다고 아무나 만날 순 없잖아요? 4 ㅇ ㅇ 17:53:50 1,079
1776759 이런경우 식사대접을 어떻게 하는게 맞나요? 7 ㅇㅇ 17:47:26 955
1776758 국민연금 추납하시는분들 종소세 지역의보 고려하시나요? 5 추납 17:45:26 1,162
1776757 정청래는 왜 욕먹나요~? 28 미미 17:44:10 2,176
1776756 최근 암제거수술해야한다고 글 올린 사람이 김ㅁ선이에요 4 ㅇㅇ 17:36:41 1,689
1776755 김건희도 내란우두머리로 집어 넣어야죠 7 .. 17:32:00 707
1776754 늙은호박전 해드세요들 10 제철 17:26:59 1,820
1776753 김치 담그고 보니 고춧가루가 부족한지 4 어려운 17:26:08 829
1776752 어머니 전 형님네랑 식사하면 체해요 ㅡㆍㅡ 7 짜증 17:22:57 2,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