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돈오만원 버렸어요

... 조회수 : 2,129
작성일 : 2025-11-26 18:19:55

오늘 갑자기 유튜브보고 술빵에 꽂혀서 술빵을 만든다고 하루종일 주방에서 동동거렸어요

늙은호박  국산팥 밀가루 막걸리 계란 우유 

재료비만 못해도 5만원 쓴거 같은데

 

술빵 완전히 망했어요

막걸리와 이스트가 너무 많이 들어갔는지 쓴맛만 나고 빵모양이 안잡혀서 흐물흐물 죽같아요

 

양은 어찌나 많은지 호박한통 다쓰고 총 네판 나왔는데

도저히 못먹겠어요  맛이 고약해요

 

모조리 다 버려야할것 같아요

하루종일 주방에서 고생하고 돈버리고 나 뭐한건지 ㅠㅠ

 

IP : 116.120.xxx.22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25.11.26 6:22 PM (218.145.xxx.183)

    ㅜㅜㅜㅜ
    전 태무에 꽂혀서 필요없는 것들을 자꾸 사요 ㅎㅎㅎㅎ
    배송 받으면 하루 신나고 어디 쳐박아두고..
    필요없는 거라서 ㅋㅋㅋ

  • 2. 윗님
    '25.11.26 6:24 PM (116.120.xxx.222)

    저는 지난 여름에 옷을 얼마나 많이 샀는지 지금 택도 안뗀 옷이 한무더기 ㅠㅠ

  • 3. ..
    '25.11.26 6:27 PM (39.118.xxx.7)

    몇일전에 엔비디아 샀어요.

    저도
    오만원쯤 날렸네요ㅠㅠ

  • 4. ㅇㅇ
    '25.11.26 6:30 PM (61.80.xxx.232)

    저두 그런적 있어요 재료 다사서 했는데 요리 망친 돈날리고 시간날리고

  • 5. 백화점에서
    '25.11.26 6:31 PM (222.236.xxx.112)

    단호박 술빵 거의 만원에 팔길래 사먹어봤더니 너무 맛있더라고요.
    담부턴 사드세요 ㅎ

  • 6. ...
    '25.11.26 6:32 PM (222.121.xxx.33)

    만드는법 찾아보고 생각하고 재료 사러 다니는 동안 기분 좋았으면 된거죠. 전 새로운 운동시작할때면 열심히 복장과 장비 구입하고 안해요 ㅋㅋㅋㅋ 안하면서 원래 운동은 시작하기 전에 생각하느냐 살빠지는거다!! 라고 생각하고 말아요

  • 7. 그러게요
    '25.11.26 6:32 PM (61.105.xxx.17)

    담부턴 사드세요 222

  • 8.
    '25.11.26 6:39 PM (116.120.xxx.222)

    그래도 오늘 하루종일 고생하고 배운거 하난 있네요
    빵은 만드는게 아니고 사먹는거다 !

  • 9. 정보 보시
    '25.11.26 6:46 PM (116.41.xxx.141)

    여기 82쿡에 하신거로 퉁치세요

    빵은 만드는게 아니고 사먹는거다 222
    저도 예전 뭔 누룽지로 만든 경험이 ㅎ

  • 10. 00
    '25.11.26 6:48 PM (175.210.xxx.211)

    저도 술빵 만들어보려고 막걸리 사다두고 까먹고 있었네요.
    술빵 많이 어려운가봐요.
    유튜브보니 쉽게쉽게 하던데 겁나네요

  • 11. 추억 만들기
    '25.11.26 6:50 PM (211.110.xxx.44)

    힘든 줄도 모르는 과젱의 즐거움도 있었잖아요.
    5만 원은 그 값인 것 같아요.

    저도 별별거 다 사고 다 만들어봤는데
    이 글 쓰면서 떠오르는 거.
    쌀가루 불려서 방앗간에서 갈아다놓고,
    (그 방앗간에는 직접 만들어서 파는
    소포장 백설기가 문 열고 들어서면 바로 보였어요.
    그래서 아저씨가 쌀가루 용도를 몇 번이나 묻는데도
    대답이 안 나오더라구요.ㅎㅎ)
    버스 몇 번 갈아타고 남대문시장 가서
    대나무찜기 사서
    먹어봐야 살만 되는
    백설기 만들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82쿡 회원들은
    그런 식으로 돈 버리는(?) 분들이 많을 걸요?

  • 12. 아참.
    '25.11.26 6:52 PM (211.110.xxx.44)

    족발 만들어보고 싶어서
    쿠팡에서
    쌍화탕부터 주문해놨어요.
    착수는 언제 하게될지 몰라요.

  • 13. ..
    '25.11.26 7:01 PM (220.65.xxx.99)

    놀이 비용이라고 생각하세요


    식재료 사서 힘들고 맛까지 없으면
    그런 생각들죠
    돈들여서 고생하는구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6822 조의금 ... 19:09:43 8
1776821 친구 남편이 전화가 왔어요 친구문제 ... 19:08:52 100
1776820 신호등 기다리는데 지나가던 오토바이 배달 ... 19:07:42 56
1776819 대다난가이드 보시는분 재밌어요~ ㅇㅇ 19:06:37 35
1776818 다들 남편흉은 어디에 보시나요? 아휴 19:05:32 36
1776817 영화 세계의 주인 봤어요. 1 ... 19:04:39 135
1776816 금팔찌 샀는데요 9 ... 19:00:36 381
1776815 40대 취업하기 힘드네요 뭘 준비 해야 취업이 될까요 3 18:55:14 351
1776814 교육의 목적을 1 ㅁㄴㅇㅈㅎ 18:54:24 95
1776813 국민연금 추납에서요 6 .. 18:52:17 360
1776812 2000년대 초반에 사업장에 취업을 했었는데 회식 18:47:13 135
1776811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실 - 극우, 내란세력을 넘어, 대한민국.. ../.. 18:47:10 99
1776810 에르메스 스카프 문의 3 계절 18:46:07 328
1776809 김부장 연기 구멍 13 …… 18:38:12 1,374
1776808 건성인데 며칠만에 머리 감는게 두피나 모발에 좋을까요? 3 탈모 18:37:44 346
1776807 호텔들은 창문 열고 환기시키지 않죠? 1 호텔 18:37:21 297
1776806 싱어게인 김이나 머리 성공했어요. 4 .. 18:36:08 669
1776805 미국주린이) 제비용이 이리 높은가요? 4 서학개미 18:32:29 416
1776804 주말 서울 옷차림 5 시니컬하루 18:28:47 390
1776803 김건희 비서 증언 나왔네요... 허위진술 요구 3 ........ 18:28:09 1,144
1776802 참존 회생 신청했다네요 12 18:27:00 1,265
1776801 발목인대파열, 족부과 어디가 좋을까요 2 ........ 18:24:06 189
1776800 돈오만원 버렸어요 13 ... 18:19:55 2,129
1776799 김장김치 지금 맛있으면 나중에 싱거울까요? 2 0 0 18:12:25 542
1776798 실리콘 국자 괜찮나요? 1 ,,, 18:08:20 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