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점심먹은 식판 어떻게 두었는지 기억이 안날까요?

에효 조회수 : 591
작성일 : 2025-11-26 15:13:01

중학교생활이에요

남자아이인데 점심먹고 식판을 안치우고

테이블위에 두고가서 선생님이 네가 그랬냐?

하고 물어보니 기억이 나지 않아요.

라고 했다고 해요.

사실 전 바쁘게 움직이다보면 내가 뭘 놓칠때도 있게

움직이긴 하지만

그건 50넘은 제 이야기이고 아이도 무언가를

빨리 벗어나고 싶을때 먹었던 식판을 두고 나가고

나중에 물어보니 본인이 치웠는지 안치웠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까요?

선생님이 화가 많이 났으니 엄격하게 훈육하겠다고 전화가 왔길래 집에서 정말 기억이 나지 않냐고

물어보겠다고 했어요.

 

그리고선 저보고 아이에게 물어보고 대답을 달라셔요ㅜ

전 선생님이 화가많이 났다면서

가만 안두겠다는 늬앙스의 선생님의 말씀이 무섭네요

훈육은 좋은데 무섭게 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면서 전화하셨어요.

제 아이는 왜 그런말을 했을까요?

선생님이 물었을때 야단맞을까봐 회피를 한걸까요?

 

 

IP : 114.200.xxx.11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1.26 3:16 PM (211.193.xxx.122)

    애라도 생각이 잠시 안날 수도 있죠

    애가 상습적으로 하는 것도 아닐 것같은데

    그 선생 너무하네

  • 2. 흠..
    '25.11.26 3:17 PM (218.148.xxx.168)

    솔직히 무슨 큰일이 난것도 아니고
    점심먹고 식판을 두고 갔는지 안갔는지가 기억이 안나나요?

    선생님이 그렇게 말했으면 두고갔으면 죄송합니다. 앞으로 치우겠습니다.
    치웠으면 저 치웠습니다. 하면 될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으니 선생입장에선 화 날거 같긴 하네요.

    회피도 그렇고. 솔직히 좀 기본이 안된 답변 같아요.

  • 3. 엄마나아들이나
    '25.11.26 3:19 PM (221.138.xxx.92)

    이런 경우는 정말 기억이 나지 않은건지~가 중요한게 아니고
    (본인이 치우고가지 않은 식판 :기정사실)에 대한 선생님의 물음에
    학생의 답이 잘못된거죠.

    아..제가 안치웠나봐요.
    지금 치우겠습니다...라고 해야죠.

    기억이 나지 않아요..ㅜㅜ 이건 선생님 멕이는 답이잖습니까.

  • 4. 00
    '25.11.26 3:23 PM (61.77.xxx.38)

    에고 그냥 잘못했습니다 치우겠습니다 하고 치웠으면 됐을껄.. 자리는 정해져 있으니 거기 식판은 자기꺼겠죠 당연히..
    어머니도 에고 죄송합니다 주의 주겠습니다 라는 답변을 담임도 원하셨을텐데..
    거기다 아이에게 물어보고요 라는 말은 선생님의 말도 못믿겟고 내 아이의 말만 믿겠다는건가요

  • 5. 에효
    '25.11.26 3:29 PM (114.200.xxx.114)

    그렇게 대답했던 이유는 선생님의 말을 못믿겠다는 게 아니라
    제경험에 비추어서 생각을 해보았던 부분이였어요.
    아이가 별 대수롭지 않은일을 가지고 거짓말을 했을까 싶었거등요.
    답글을 읽으니 선생님의 생각은 알겠어요
    이런일을 학부모에게 전화해서 훈육을 조용히 넘어가지 않겠다고 할 일인가 싶기는해요

  • 6. ㅇㅇㅇ
    '25.11.26 3:34 PM (118.235.xxx.4) - 삭제된댓글

    그 건 하나로 전화한 게 아니죠 당연히

    엄마 반응도 예시롭지 않네요

    물어볼 게 아니라 주의주셔야죠
    공동체 룰은 지키는 습관을 키우는 시기 아닌가요?

  • 7. ㅇㅇ
    '25.11.26 3:35 PM (211.193.xxx.122)

    이상한 선생입니다

    아이가 하교하면
    학교에서 무슨일이 있었는지
    매일 물어보세요

  • 8. ㅇㄹ
    '25.11.26 3:36 PM (223.38.xxx.50)

    첫 댓글은 모르는 얘기 하는 겁니다.
    초 고~ 고등 저학년까지 저런 애들 아주 많아요.

    사실은 당연히 생각이 나지만 대답을 무성의하게 하는 거예요. 최대한 상대방이 듣고 싶어하는 정확한 답을 안 하는 건데
    딱히 악의가 있는 건 아니지만
    귀찮고, 자기라고 절대 인정하기 싫고, 인정하면 사과해야 하고 자기가 치워야 하니까
    열받은 어른이 뭐라고 못할 말…
    난 기억이 안 난다, 기억이 진짜로 안 난다
    기억이 안 나는 거지 내가 일부러 안 치운 게 아니다
    내가 기억을 못 하는 걸 보니 내가 한 게 아닐 수도 있다, 그러니까 나 시키지 마라
    기억이 안 나는 건 잘못이 아니다

    이런 종합 세트로 ‘기억 안 난다’고 하는 겁니다. 인정하기 싫고 귀찮은 거 하기 싫고 절대로 사과도 하기 싫은, 이 세 가지가 제일 커요.

    여자애들은요…? 저기서 계속 물어보면 눈물도 뚝뚝 흘려요. 물어보는 사람만 나쁜 인간 만드는 거죠.

    애들, 치매 아니에요. 기억 다 해요. 가정통신문에 뭐라고 적혀 있었냐, 이런 건 제대로 안 읽어서 기억 안 날 수 있지만
    자기가 들고 와서 앉아서 먹고 일어났다- 이런 동작이 들어간 걸 기억 안 난다고 하는 건 거짓말입니다.
    쓸데없이 감싸지 마세요.

  • 9. ???
    '25.11.26 3:37 PM (118.235.xxx.188) - 삭제된댓글

    그 건 하나로 전화한 게 아니죠 당연히

    엄마 반응도 예사롭지 않네요

    물어볼 게 아니라 주의주셔야죠
    공동체 룰은 지키는 습관을 키우는 시기 아닌가요?

    유치원생도 지키는 이런 사소한 일을 못지켜서
    문제인데 심각하게 받아들이셔야죠

  • 10. ???
    '25.11.26 3:38 PM (118.235.xxx.86)

    그 건 하나로 전화한 게 아니죠 당연히

    엄마 반응도 예사롭지 않네요

    물어볼 게 아니라 주의주셔야죠
    공동체 룰은 지키는 습관을 키우는 시기 아닌가요?

    유치원생도 지키는 이런 대수롭지 않은 일을 못지켜서
    문제인데 심각하게 받아들이셔야죠

  • 11.
    '25.11.26 3:39 PM (118.219.xxx.41)

    습관적으로 하는 일은
    화내는 어른 앞에서는

    그런 대답이 나올 수 있지않나요????

    특히 중딩은요

    만약 다름 애가 그랬다면
    그 애도 생각이 안나서 지가 그런짓 한 것도 모를 수 있어요

  • 12. ㅇㅇ
    '25.11.26 3:40 PM (211.193.xxx.122)

    애들이 항상 기억력이 좋다면
    학교에 분실물이 하나도 없어야 겠죠

    그런데 애들 물건 많이 잊어버립니다

    상습적으로 식판 처리를 안하면
    특별히 선생님이 이야기 해야겠지만

    일회성 가지고 선생이 저런다면

    저선생은 병원에 가봐야죠

  • 13. . . .
    '25.11.26 3:43 PM (180.70.xxx.141)

    중등이면 자기자리가 있으니 식판 누구건지 다들 압니다
    식판 안치우고 나간걸 교사가 어찌 아나요
    다 먹은 식판 안가져가니 주변 아이들이 가져가라하다 그래도 안가져가니 담임에게 이른거죠
    생각이 안났다는건 말이 안되요
    감쌀껄 감싸세요

    잘못한걸 인정 안하고
    기억 안나요 몰라요 거짓으로 둘러대는걸
    사회나가 직장에서 한다 생각해보세요
    회사 다니겠나요

  • 14. 참나
    '25.11.26 3:45 PM (223.38.xxx.50)

    저기요, 잊어버리는 게 아니라 잃어버리는 거고요.

    물건 잃어버리는 건 기억력 문제가 아니라 부주의한 거잖아요. 전혀 갖다붙일 수 없는 걸 갖다붙이고 계시네요.
    애들이 잃어버리는 물건은 식판처럼 큰 게 아니라 지우개, 샤프, 에어팟 이런 작은 것들이고
    부주의하게 아무 데나 굴리다 잃어버리는 거고
    소중한 줄 모르니까 더더욱 신경 안 쓰다 잃어버리는 거고요.

    밥 먹고 일어나서는 식판 치웠나 아닌가 기억이 안 난다고 말하는 문제와 교실 내 분실물 문제가
    도대체 어디에 접점이 있습니까?
    분실물요? 애들은 발밑에 새 물건이 굴러다녀도 줍지도 않고
    한편, 자기 게 아니어도 필요하면 막 집어다 쓰고 아무 데나 놔둬요. 이런 행동의 총체가 얘도 쟤도 나도 지우개 잃어버리는 상황을 만드는 거죠.

    학교 현장 근처에 가 보지도 않은 것 같은 아저씨가 실상과는 먼 댓글로 계속 아는 척하니 참으로 답답하네…

  • 15. ㅇㅇ
    '25.11.26 3:48 PM (211.193.xxx.122)

    원글님 댓글보면 확실하지도 않은걸 소설 쓰는 사람이
    많군요

    전부 패스하세요

    멍때릴 때
    사람들은 자주 잊어버립니다

  • 16. ㅇㅇ
    '25.11.26 3:56 PM (211.193.xxx.122)

    주유하고 주유기 뽑지도 않고 운전하는 사람들

    핸드백이나 장본걸 차위에 두고 운전하는 사람들

    전부 딴생각하다 그렇게 되는 거죠
    집중안하면 그럴 수 있죠
    피곤해도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애들도 그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원글님 글보면

    선생이 정말 이상한 사람입니다

    조심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6757 쇠망치 휘두른 중국인 2명, 중소기업 대표 납치·살해 시도 ........ 16:35:26 89
1776756 나이스로 교외체험학습 신청할때 가정학습도 가능한가요 교외체험학습.. 16:31:22 37
1776755 3일만에 몸무게가 3키로 빠졌어요 ..... 16:29:08 349
1776754 수족구가 이 계절에도 유행인가봐요 ... 16:22:03 74
1776753 저당밥솥? 쓰시는분 계세요? ㅇㅇㅇ 16:21:54 69
1776752 호텔 예약취소 때도 비행기 티켓처럼 대행 수수료 지불하나요? 5 호텔 16:18:17 194
1776751 아무나 떡먹듯이 계엄하겠어요 2 해보면쉬워 16:14:16 525
1776750 "이 여자 당장 찾아내!"..'역대급' 막말에.. 4 16:11:07 935
1776749 홍어를 안 먹봤는데, 혹시 이런 맛인가요?(맛묘사) 6 홍어 16:08:32 345
1776748 서울 어제보다 춥나요? 3 뭐 입지 16:08:20 438
1776747 저 방금 쌍욕 들었어요 ㅜ 8 .. 16:05:10 1,382
1776746 생각보다 사람들이 악연임에도 4 ㅇㅇ 16:03:18 584
1776745 영웅문 주식 매매 잘 아시는분? 5 15:59:52 317
1776744 우울증약 장복해도 되나요? 5 ㅇㅇ 15:59:40 405
1776743 드라마 안보시나요? 3 드라마픽 15:59:33 446
1776742 펑펑 2 .. 15:56:09 376
1776741 목소리가 에러인 여배우들 19 연기 15:54:52 1,448
1776740 서울성모 김미란 교수님이 자궁근종 최고 권위자인가요? 7 자궁근종 15:53:38 811
1776739 눈영양제 어떤거 드세요? 2 15:53:12 301
1776738 최순실이 18년인데 한덕수 구형이 15년이 말이 되나요? 9 아니 15:52:03 1,119
1776737 윤썩열등...어떻게 판결이 날까요? 4 ........ 15:51:36 389
1776736 알베 원래 좀 기회주의자 였어요 13 ㄱㄴㄷ 15:50:07 989
1776735 접근금지명령 1 법원에 15:50:00 199
1776734 윤석열 사형 무기징역 안 나올 거 같아요 8 ㅣㅣ 15:49:57 872
1776733 화제의 청룡 무대 영상 놀란점 6 ... 15:48:21 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