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메니에르병 걸렸는데 외근직 공무원입니다.

고민 조회수 : 1,721
작성일 : 2025-11-26 01:18:38

 

 

안녕하세요? 최근에 메니에르 어지러움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현장직 공무원입니다. 적지 않은 시간 동안 외근직으로 잘 

근무하고 있었는데 새로운 업무 맡게 되고 절대 실수하거나

안전사고나면 안된다는 불안 속에서 근무를 마치고 집에

돌아왔고 최근에 어학점수 관련해서 시험도 준비했고

말 안 듣고 위계질서 모르는 후배 직원과 갈등이 깊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감기까기 걸려서 감기 낮게 한다고 매콤하고 짠

라면을 먹었더니 어지럽다가 응급실 갔습니다. 걸리고 나서 

보니 메니에르에 걸릴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잇었더라구요. 

 

10월 15일에 발병했고 발병 후에 입원했고요 4일 동안

발작성 어지러움증 왔고 그때마다 구토했습니다. 그 이후에 

응급처방약 받은 걸로 전조증상 있을 때마다 먹어서 어택

(발작성 어지러움과 구토)는 아직 없네요. 6주의 병가를 냈고

곧 복귀하는데요. 갑자기 찾아온 느닷 없고 날벼락 같은

질병이라서 저 자신에 대한 자신감과 나의 건강에대한 믿음이

많이 위축된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이제는 체력적으로도 많이 

회복이 돼서 충분히다시 외근직으로 근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병가 중이라서 직업적 스트레스에 대해서 지금은 매우 자유로운 

상황이고 영양적으로도 카페인 제로, 저염식으로만 하고 있고요.

그래서 복귀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있는데요. chatGPT에게 같은 

내용으로 물어보았는데 현장직으로 외근직으로 근무하는 것에 

대해서는 저뿐만 아니라 동료에게도 위험이 될 수 있다면서

매우 부정적으로 보는 거 같습니다.  이곳 회원님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최근 어떤 책을 읽어보니 '왜 나에게만 이런 일(또는 각종

불행)이 있는 것인가?'라는 질문은 어리석은 질문이라고 하네요.

그렇지만 왜 저에게 이런 일이 있고 이런 불운을 현명하게 영민하게 

회피하지 못했는지에 대해선 여전히 답답하고 저 자신을 자책하게

됩니다. 나라고 불행하지 않아야 한다는 어떤 법칙이  있는 건 아닌데 

말이죠. 이 부분도 혹시 도움 주실 수 있는 내용이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IP : 38.96.xxx.7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ㄴㅇ
    '25.11.26 1:27 AM (182.216.xxx.97)

    일단 음식을 조심히 드세요, 몸에 안좋은 라면!! 밀가루종류 드시지말고 저염식 건강식으로...라면먹고 복통일으켜 갑자기 큰 수술한 1인으로서 죽기전까지 갖다가 살아온 케이스라 건강 한번 잃으면 삶에 자신이 없어지더라구요. 병원가보니 생각보다 라면때문에 갑자기 문제가 붉어진 경우가 더러더러 있었어요.

  • 2. T ...
    '25.11.26 1:28 AM (118.235.xxx.148)

    현장직으로 외근직으로 근무하는 것에 대해서는 저뿐만 아니라 동료에게도 위험이 될 수 있다면서 매우 부정적으로 보는 거 같습니다.

    ㄴ 같은 질환을 경험했던 사람으로
    왜 이런 생각을 하시는지 이상할 뿐입니다.

    공무원 그만 두실꺼예요?
    아니면 이 질환으로 보직 변경이 되나요?

    일반 회사라면 이걸 핑계로
    부서 이동을 신청하려는 짱구로 생각하겠지만
    공무원도 가능한지 모르겠다는 생각뿐입니다.

  • 3. 저도
    '25.11.26 1:30 AM (38.96.xxx.67)

    저도 술담배는 원래 안 했고 건강하다고 생각했는데
    짬뽕이나 얼큰한 면 음식을 못 먹는 게 가장 답답하네요.
    밀가루는 끊도록 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4. 토닥
    '25.11.26 1:30 AM (117.111.xxx.107)

    외근직 에서 내근직으로 바꿀수 없나요? 업무 특성이?

  • 5. 부서이동
    '25.11.26 1:31 AM (38.96.xxx.67)

    부서이동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저도 염두에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현장직으로 영원히 복귀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좀 아쉽습니다.

  • 6. to 토닥님
    '25.11.26 1:32 AM (38.96.xxx.67)

    내근직으로 얼마든지 갈 수 있습니다.
    근데 걱정인 건 내근직이 이상하리만큼
    일이 많습니다. 그래서 누가 내근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저도 외근직이 더 좋고요.
    외근직은 가끔 재미도 있습니다. 근데 이제는
    저도 내근직으로 가는 거 생각 많이 해봐야겠네요.
    늦은 시간인데도 좋은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7. ㅇㅇ
    '25.11.26 3:58 AM (108.180.xxx.241) - 삭제된댓글

    매니에르는 아니지만 돌발성 난청 후유증으로 청력상실과 심한 이명을 겪고 있는데요 네 달 병가 후에 전문의가 계속 혼자 조용한 집에 있지 말고 가급적 직장으로 복귀하고 운전, 집안일, 취미생활 등 원래 하던 일상 생활을 지속하는게 뇌가 새로 바뀐 몸 환경에 적응을 하게 해서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Chat gpt 보다는 담당 의사에게 안전사고 위험이나 업무 지속 여부 등에 대해 의논해 보세요. 내근직으로 전환하더라도 바뀐 업무 적응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매니에르에 영향을 미칠거구요 실내 근무 보다는 외부에서 걷고 활동하는게 회복에 좋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전정기능 재활 운동이나 자율신경 회복 운동 유투브에 많으니 꼭! 꼭! 열심히 따라 해보세요. 물리치료 가면 처방해 주는 운동들인데 영상으로도 충분합니다. 매니에르로 오는 심한 어지럼증,피로,구토증, 이명증상 등이 점점 완화될거에요. 건강 꼭 회복하시길 바랄게요.

  • 8. 공감
    '25.11.26 4:00 AM (108.180.xxx.241) - 삭제된댓글

    매니에르는 아니지만 돌발성 난청 후유증으로 청력상실과 심한 이명을 겪고 있는데요 네 달 병가 후에 전문의가 계속 혼자 조용한 집에 있지 말고 가급적 직장으로 복귀하고 운전, 집안일, 취미생활 등 원래 하던 일상 생활을 지속하는게 뇌가 새로 바뀐 몸 환경에 적응을 하게 해서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Chat gpt 보다는 담당 의사에게 안전사고 위험이나 업무 지속 여부 등에 대해 의논해 보세요. 내근직으로 전환하더라도 바뀐 업무 적응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매니에르에 영향을 미칠거구요 실내 근무 보다는 외부에서 걷고 활동하는게 회복에 좋습니다. 제일 중요한건 스트레스 관리, 충분한 수면, 충분한 식사 그리고 전정기능 재활 운동이나 자율신경 회복 운동 유투브에 많으니 꼭! 꼭! 열심히 따라 해보세요. 물리치료 가면 처방해 주는 운동들인데 영상으로도 충분한데 매니에르로 오는 심한 어지럼증,피로,구토증, 이명증상 등이 점점 완화될거에요. 원글님건강 꼭 회복하시길 바랄게요.

  • 9. 공감
    '25.11.26 4:16 AM (108.180.xxx.241) - 삭제된댓글

    매니에르는 아니지만 돌발성 난청 후유증으로 청력상실과 심한 이명을 겪고 있는데요 네 달 병가 후에 전문의가 계속 혼자 조용한 집에 있지 말고 가급적 직장으로 복귀하고 운전, 집안일, 취미생활 등 원래 하던 일상 생활을 지속하는게 뇌가 새로 바뀐 몸 환경에 적응을 하게 해서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처음에는 ’왜 나에게 이런 일이…’ 라는 생각에 크게 좌절하고 우울감이 왔었는데요 ‘누구에게도 있을 수 있는 일‘ 로 생각을 바꾸고 나서 나서 심적으로 극복이 되었어요,

    Chat gpt 보다는 담당 의사에게 안전사고 위험이나 업무 지속 여부 등에 대해 의논해 보세요. 내근직으로 전환하더라도 바뀐 업무 적응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매니에르에 영향을 미칠거구요 실내 근무 보다는 외부에서 걷고 활동하는게 회복에 좋습니다. 제일 중요한건 스트레스 관리, 충분한 수면, 충분한 식사 그리고 전정기능 재활 운동이나 자율신경 회복 운동 유투브에 많으니 꼭! 꼭! 열심히 따라 해보세요. 물리치료 가면 처방해 주는 운동들인데 영상으로도 충분한데 매니에르로 오는 심한 어지럼증,피로,구토증, 이명증상 등이 점점 완화될거에요. 원글님건강 꼭 회복하시길 바랄게요.

  • 10. 공감
    '25.11.26 4:52 AM (108.180.xxx.241)

    매니에르는 아니지만 돌발성 난청 후유증으로 청력상실과 심한 이명을 겪고 있는데요 네 달 병가 후에 전문의가 계속 혼자 조용한 집에 있지 말고 가급적 직장으로 복귀하고 운전, 집안일, 취미생활 등 원래 하던 일상 생활을 지속하는게 뇌가 새로 바뀐 몸 환경에 적응을 하게 해서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평소 음식이나 건강 관리에 좀 더 신경 쓰는 편이어서 처음에는 ’왜 나에게 이런 일이…’ 라는 생각에 크게 좌절하고 우울감이 왔었는데요 ‘그 누구에게라도 생길 수 있는 일‘ 로 생각을 바꾸고 나서 나서 심적으로 극복이 되었어요,

    Chat gpt 보다는 담당 의사에게 안전사고 위험이나 업무 지속 여부 등에 대해 의논해 보세요. 내근직으로 전환하더라도 바뀐 업무 적응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매니에르에 영향을 미칠거구요 실내 근무 보다는 외부에서 걷고 활동하는게 회복에 좋습니다. 제일 중요한건 스트레스 관리, 충분한 수면, 충분한 식사 그리고 전정기능 재활 운동이나 자율신경 회복 운동 유투브에 많으니 꼭! 꼭! 열심히 따라 해보세요. 물리치료 가면 처방해 주는 운동들인데 영상으로도 충분한데 매니에르로 오는 심한 어지럼증,피로,구토증, 이명증상 등이 점점 완화될거에요. 원글님건강 꼭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 11. 저도
    '25.11.26 6:23 AM (211.48.xxx.45)

    과로 스트레스 수면 카페인

    이게 변수니까 비교 해 보시고
    덜한 환경으로 결정하시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6587 날씨가 안춥네요..미세먼지때문인듯 ㅇㅇ 06:48:35 35
1776586 달거리가 왔다리 갔다리 해요. 갱년기 06:23:06 159
1776585 그 한의사는 왜그랬을까 5 이상해 06:11:08 764
1776584 건방지고책임전가 하는데 잘나가는 직원 1 ㄹㄹ 05:43:39 513
1776583 중국인이 사라진...일본 시부야 거리 2 ㅇㅇ 05:38:31 1,162
1776582 “‘생선 얼마예요?’ 물으니 다짜고짜 손질”…전통시장 강매 의혹.. 2 ㅇㅇ 05:14:34 1,883
1776581 베카 무쇠 후라이팬 전골팬 00 05:04:07 207
1776580 언니들 도와주세요 7 로라 04:53:57 1,443
1776579 김부장은 꽤나 정확한 사회 반영이네요 5 공감간다 04:52:55 1,405
1776578 오래된 뚜껑식 김냉.. 김치통 뚜껑이 없어졌어요 1 ㅇㅇ 04:21:19 480
1776577 경찰, 여객선 좌초 사고 '악성 댓글' 수사 1 ㅇㅇ 04:18:15 297
1776576 통계청 나이별 생존확율 생존확율 03:48:57 612
1776575 백종원이 남극가서 만든 음식 6 헐~~ 03:26:45 2,399
1776574 성추행 동국대 교수 누구냐 03:11:13 933
1776573 요즘 구글 올라가는거보면요 진짜 절대강자 없네요 4 주식 02:46:46 1,846
1776572 푸바오 한국 오는 건가요? 5 푸바오 02:27:11 1,826
1776571 남편의 이런점 다른남편들도 이러나요? 4 남편 02:23:53 1,046
1776570 학생 허벅지 만진 동국대 교수…"반성하지만 수업 왜 빼.. 3 ㅇㅇ 02:10:38 1,573
1776569 메니에르병 걸렸는데 외근직 공무원입니다. 8 고민 01:18:38 1,721
1776568 아니 알베르토가 미쳤나 20 김상연 01:15:38 5,471
1776567 한국에서 태어난 것은 금수저 국가에서 태어난 것이다 16 01:00:41 3,063
1776566 백신 맞았는데 독감환자 14배 급증? 2 00:56:18 2,146
1776565 23년 기사) 이재명 '대의원-권리당원 비중 1대 1로 가야' 8 투데이 기사.. 00:54:28 489
1776564 생강청 이젠 사먹으려구요 9 나는나 00:48:00 2,686
1776563 24살아들 취업으로 부산역주변 오피스텔이나 원룸추천 2 언제나긍정 00:47:39 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