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부모간병은 어디까지 해야할까?

질문 조회수 : 2,557
작성일 : 2025-11-25 22:38:55

노부모가 둘 남았을때 한쪽이 입원하면

그동안 했던 말과 틀려지더라구요

갑자기 마음이 약해지고 자식이 모든걸 해주길

바라고 본인은 자기 건강걱정이 우선이 되구요

그러면 자식은 부모간병을 어디까지 해야 할까요?

다들 맞벌이고 나이 50 중반 넘어 회사입지도

불투명한데,회사 일 접어두고 간병을 하는게

옳은일인지,아님 주말만 가는게 옳은일인지??

건강할때는 너희는 너희 일 해라!우리는 우리가

알아서 한다!고 하지만 막상 닥치면 곧

죽을거니 그 기간만이라도 만사 재치고 부모

간병하길 바라던데요ㅠ 간병인 둘건 또 생각도

안하구요ㅠㅠ

다들 어찌 해결하세요?

 

IP : 211.176.xxx.10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쪽이
    '25.11.25 10:40 PM (58.29.xxx.96)

    돌보다 요양병원이 정석이에요.

  • 2. ㅇㅇ
    '25.11.25 10:41 PM (125.130.xxx.146)

    그 기간만이라도 만사 재치고 부모
    간병하길 바라던데요
    ㅡㅡㅡ
    회사를 다니면 아예 불가능하지 않나요
    저는 3일 알바하는데
    남은 이틀, 병원 다니느라 지쳐요.
    매일 근무 하는 곳으로 바꾸고 싶어요.
    출근이 휴식일 정도입니다.

  • 3. ......
    '25.11.25 10:42 PM (59.15.xxx.225)

    윗분 말씀대로 대부분 배우자가 돌보다가 요양병원가는거죠.

  • 4. 둘이번갈아
    '25.11.25 10:42 PM (211.194.xxx.140)

    돌볼 생각은 1도 없던데요
    정말 지긋지긋

  • 5. ㅇㅇ
    '25.11.25 10:43 PM (125.130.xxx.146)

    배우자가 돌보면 원글님이 이런 글 쓰지도 않았겠죠
    본인 건강 신경쓰느라
    자식이 해주길 바란다잖아요

  • 6. 하소연
    '25.11.25 10:49 PM (112.146.xxx.164)

    85세 친정엄마 요양원 가면 죽는줄아세요
    지금은 힘들어도 거동 가능하지만 앞으로 더 불편해지면
    제가 수발 들어주길 은근 바라시지만 딸도 늙어가는줄 생각 안하는지,
    시모는 요양병 원 가시니 한편 편한것도 있는데
    엄마가 힘들게 하시네요

  • 7. 어쩌긴요
    '25.11.25 10:49 PM (70.106.xxx.95)

    며느리가 모시고 삽니다.
    아니면 딸이 돌보던지.

  • 8. ㅇㅎ
    '25.11.25 10:50 PM (1.229.xxx.243)

    부모님이 말씀하시길
    너의 삶이 더 중요하다
    너 가정 먼저 챙겨라

    일단 부모님이 자식에 의존하지 않았구요
    저도 제 삶을 먼저 챙겼구요
    꼭 필요할때 도와달라하면 자식중 가능한 자식이 했어요
    못한다고 탓하지않고 내가 가능하면 하고 못하면
    어쩔수없고
    그리고 한 분 돌아가셨고 남은 한분
    여전히 자식 의존안하고 생활하시고
    스스로 못하게 될 때 요양원 보내달라고 하셨어요

    그냥 할 수있는 만큼 하세요
    너무 에너지 쏟아붓고 힘들어 하지말구요
    남들은
    부모님 돌아가시고 후회하지말라고
    계실때 잘하라고 쉽게들 말하는데

    그렇게 후회안되요
    제가 그렇더라구요
    그냥 할 수있는만큼 하시는걸
    부모님도 원하세요

    이건 친정 얘기구요

    시댁은 남편이 알아서 하겠죠

  • 9.
    '25.11.25 10:52 PM (117.111.xxx.107)

    장기요양등급 같은거 받을 수있는 질병이면 주간보호센터에 맡기고 일하고 오면 주간보호센터도 거의 마치는 시간대라 그 이후만 돌봐드리면 돼고

    주간보호센터 못다닐정도로 쇠약해지면 요양병원이나 몇시간만 방문요양사 쓰고 나머진 개인이 간병하는거죠

    돈이 여유가 있으면 간병인 24 시간 두기도 하고 그래요

  • 10. ...
    '25.11.25 10:56 PM (211.169.xxx.199)

    거동 불편하신 86세84세 부모님 4남매가 1주에 하루 이틀씩
    돌아가면서 간병해요. 매일 5시간씩 방문 간병인도 오시구요.
    병원.은행.마트 장보기.집안일등등

  • 11. ...
    '25.11.25 11:02 PM (125.178.xxx.170)

    차가워 보여도
    형제들끼리 대화하고
    기준이 있어야 겠더군요.

    오빠들이랑 정했고 엄마한테도 얘기했어요.

    혼자 거동하시고 화장실 가실 수 있으면
    지금처럼 혼자 사시고
    그게 안 되면 요양원 가셔야 한다.

    3남매 셋 다 바쁘고 몸도 안 좋으니
    혼자 된 엄마 바로 수긍하더군요.
    평상시는 늘 안부 묻고 먹거리 잘 보내드리고요.

    잠깐 아파서 며칠 입원할 때
    병간호 하는 건
    아들 딸이 번갈아 했고요.
    며느리 시키지 않아요.

    제 남편도 자기 부모한테 그랬고요.
    이제 시모만 계시니
    친정이랑 똑같이 할 듯요.

  • 12. ....
    '25.11.25 11:15 PM (1.233.xxx.184)

    혼자 식사 챙겨드시지못하고 거동이 불편하면 주야간보호센터 가거나 집에 요양보호사 신청하고 더 아프시면 요양원 가셔야죠. 지금 5,60대들도 늙으면 자식들이 모시는 경우는 거의 없을꺼예요

  • 13. 그런데
    '25.11.25 11:32 PM (122.34.xxx.60)

    간병인 써야 하고요, 수술 등으로 인한 일시적인 입원이 아니고, 지속적인 치료를 요한다면 요양병원 입원하셔야죠.

    요양원은 등급 나와야 갈 수 있습니다. 치매 걸리면 나는 요양원 갈거다, 하시는 분 있는데, 치매 진단 나오고 다음 날 요양원 갈 수 있는 게 아니라, 본인 이름도 나이도 모르고 가스불 잘 못 켜서 집에 불내고 혼자서 집밖으로 한 발자국만 나가도 집 못찾아올 정도 돼야 등급 나와서 갈 수 있습니다. 아니면 사설 요양원 가야하는데 사설은 싼 곳도 한 달에 삼백 넘어요.

    일단 일반병원 간병인 ㅡ자녀들이 n분의 로 부담
    이후 지속적인 치료 요하시면 요양병원
    몸은 안 좋으나 치료할 병이 아니면 요양보호사
    치매 등 인지능력 저하 시에 주간보호센터
    등급 나올 정도로 모든 상태 안 좋으면 요양원.

    그런데 시설이나 요양병원 가시기 전까지 애매한 상태일 때 자녀들의 돌봄이 많이 필요합니다.
    요양병원이든 요양원이든 자녀들이 다 알아봐야하고,
    일반병원에 입원하셔도 간병인이 바로 구해지는 게 아니니 자녀들이 간병해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 14. 위에
    '25.11.25 11:39 PM (125.185.xxx.27)

    주간보호센터 보내라는 분요
    부모중 누구 보내보셨나요? 안보내보신 분같네요

    거기 보내놧다고 일반적인 직장생활 못해요.
    일찍 와서 차 타야되니까.....옷입히고 밥먹이고 다해놔야되고// 5시쯤 오면 다행.
    그전에 마중나와있어야하고 ㅠㅠ
    5시 안되서 마치는 직장 있나요?
    알바나 하든가 야간 해야죠 ㅠ
    그리고 병원 가는 날이면요? 언제 응ㅇ급실 갈지 모르는 사람은요??/ ㅠㅠ
    아무일도 못한답니다.

  • 15.
    '25.11.26 12:18 AM (1.236.xxx.93)

    재산이 있으면 그만두고 아픈 당신만 바라보길 원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6595 어렵지 않고 편하게 읽혀지는 책 추천해주세요. 책추천요망 00:22:37 1
1776594 명언 - 미래의 자신 ♧♧♧ 00:18:37 60
1776593 이젠 자식이 있나없나 노후는 다 요양원 1 .. 00:17:27 172
1776592 신포국제시장 가려고요 1 비닐봉투 00:13:27 44
1776591 상생페이백 지급 받아 보신분~ 궁금 00:07:25 193
1776590 운동화 샀어요 ........ 00:01:54 158
1776589 세무점퍼 손세탁가능한지 7 궁금 2025/11/25 117
1776588 “~해유 ~했쥬” 이런 말투 싫은 분 계세요? 12 이상 2025/11/25 520
1776587 남편이 동호회 미혼 여성회원 챙기는 거 18 동호히 2025/11/25 709
1776586 원글 삭제합니다 14 돈없는전업 2025/11/25 1,243
1776585 요즘개념없는 애들 많은건 405060 세대 10 2025/11/25 796
1776584 롯데 아울렛 반품되나요? 4 질문 2025/11/25 266
1776583 내 딸이 시부모 간병하는 꼴 볼 수 있어요? 19 ㅎㅇ 2025/11/25 1,535
1776582 고등학교 선택 너무 힘드네요ㅠ 10 ........ 2025/11/25 534
1776581 미국 헬스장을 유튭에서 봤는데 1 ㅇㅇ 2025/11/25 691
1776580 응팔을 같이 본 아들 반응 3 참나 2025/11/25 979
1776579 남의 말을 자기 뜻대로 해석하는 사람도 있어요. 6 2025/11/25 480
1776578 목이 칼칼?한 느낌 3 감기안돼 2025/11/25 573
1776577 정청래 '1인1표', 이대통령에 대한 반란 수준 27 ㅇㅇ 2025/11/25 1,548
1776576 계속 아들에게 더 많이 줄 수밖에 없는 이유 6 간단 2025/11/25 1,593
1776575 유튭라이브 벼라별 관종녀들 3 .. 2025/11/25 562
1776574 대기업 퇴직금이 5억이나 되나요? 8 ufgh 2025/11/25 2,353
1776573 지금 나온 미국 경제 지표 1 ㅇㅇ 2025/11/25 1,140
1776572 A형독감인데 열이 39도 아래로 안떨어져요 9 . . . .. 2025/11/25 722
1776571 감자 채썰어 에어프라이어로 해 드시는 분들요.  .. 2025/11/25 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