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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흐린눈으로 살기

음.. 조회수 : 1,681
작성일 : 2025-11-25 14:11:16

제가 50대 들면서

거의 흐린눈~장착하고 살고 있거든요.

꼼꼼하고 세세하고 밝은 눈으로 세상을 보고

내 자신을 보면

걸리는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니더라구요.

 

예를들면

예전에는 헤어샵에서 머리가 잘 안나오면

엄청 화나고 몇 날 며칠을 거울 볼 때마다 속상하고

머리카락 하나하나 거슬렸는데

 

이제는 

흐린눈으로 보다보니

헤어스타일 문제인지

내 얼굴이 문제인지의 비중이 점점 

그래~내 얼굴이 문제지~로 기울어져서

마지막에 드라이 하고 

머리 점검 할 때도 

꼼꼼하게 얼굴과 머리를 안 보고

그냥

흐린눈~~~으로 대강 보고

나오게 되더라구요.

 

요즘은 정말 매사에 흐린눈

장착하고 다니니까

마음은 엄청 편하더라구요. ㅠㅠㅠ

 

 

 

IP : 1.230.xxx.19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아50대
    '25.11.25 2:15 PM (211.235.xxx.143)

    저는 실제로 백내장 때문에
    흐린눈으로 매일 살고 있어요.(응?)

  • 2. ㅇㅇ
    '25.11.25 2:37 PM (180.71.xxx.78)

    ㅎㅎ
    흐린눈 격 공감
    힘이 빠져서 그래요 ㅠ
    즐거운 쪽으로만 두배세배 느끼고 싶지
    따지는건 힘딸려서

  • 3.
    '25.11.25 3:19 PM (211.219.xxx.113)

    거울보면 무서워서 가급적 거울 안봐요 ㅋ
    봐도 ㅁ머리모양만 봐요

  • 4. ..
    '25.11.25 5:58 PM (211.176.xxx.21)

    집안도 흐린눈으로 보면 대체로 괜찮아서 청소 미루게 됩니다.

  • 5. ㅎㅎ
    '25.11.25 6:02 PM (58.235.xxx.48)

    웃프지만 나이듦의 지혜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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