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뜬금없는 위로

.. 조회수 : 1,985
작성일 : 2025-11-25 00:39:23

주말에 잠도 두어시간 자고 임플란트하러

한시간 거리 다녀오고 임플란트 3개식립하느라

힘든상태에 밀가루음식을 잘씹지못하고 먹어서

밤새 체해서 아침까지 잠도 못자고 고생하니

오늘 바로 열이 38도까지 오르며 몸살이 나더라고요

암껏도 못하겠고 누워서 끙끙 앓고있는데

딸들이 죽사와서 차려주고 알아서 청소하고

뒷정리 다하고 약챙겨주고하는거 보니..

애들이 다커서 다행이지 어리고 아가들 같았으면

이렇게 아플수도 누워있을수도 없었겠다 싶더라고요

옛날 생각도 나고..

지금 아이가 어려서 힘드신 분들 많으시죠..

하루가 천년같고 워킹맘들은 일하랴 아이 돌보랴

아이가 아프기라도하면 밤새 열보초 서야하고

내가 아픈건 사치죠..

그래두요..시간은 갑니다..군대의 시계도 돌아가고

육아의 시계도 돌아갑니다..이 또한 지나가리라..

지금은 너무 힘들고 서럽고 눈물날일 많지만

조금만 참고 작은 일에도 감사하며 견디다보면

또 지금의 일 추억처럼 웃으며 얘기할날 옵니다..

제가 마음으로 안아드릴께요..모두 힘내세요...!

 

IP : 211.176.xxx.14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체요?
    '25.11.25 12:42 AM (124.53.xxx.169)

    임플란트 3개를 한꺼번에 하고도
    안아프면 사람몸이 아니지요.
    게다가 체까지 그만하기 다행이네요

  • 2. ..
    '25.11.25 12:49 AM (1.240.xxx.19)

    맞아요. 힘든 시기 지나면 여유있는 시기도 오지요.
    원글님도 따님이 사다준 죽 마니 드시고 몸살이랑 얼른 헤어지세요.
    자식들이 또 그렇게 챙겨주니 든든하고 고맙네요

  • 3. ..
    '25.11.25 12:51 AM (211.176.xxx.149)

    제가 힘든일에 스트레스 받는일을 몇년겪다보니 이가 하나씩 빠지더라고요..50넘으니 갱년기라 그런가..임플3개하고 나오는데 너무 힘들었어서 뜬금없이 눈물이 나더라고요? 진짜 뜬금없죠ㅎㅎ

  • 4. 하...
    '25.11.25 12:51 AM (175.197.xxx.185)

    ㅠㅠㅠㅠ 위로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6177 50대 중반쯤에 세미(?) 은퇴하려고요 1 ㅇㅇ 2025/11/25 1,210
1776176 당근에 휘파람 냄비를 올렸더니 6 별미친토끼 2025/11/25 2,026
1776175 명동에 이탈리아 음식점 추천 부탁해요 10 나무 2025/11/25 642
1776174 이 경우는 묵시적 갱신 vs 계약갱신권 사용 어느것인가요? 4 전세집 2025/11/25 475
1776173 아파트 판 돈을 은행에 넣었는데요 세상에나 6 경우 2025/11/25 5,132
1776172 전기 차단기 내려가면 전기 공사 해야하나요? 15 ㅇㅇ 2025/11/25 1,223
1776171 못 박힌 나무  1 qwerty.. 2025/11/25 463
1776170 방학동안 아이들 도시락 배달 시켜줄만한곳 알려주세요. 1 ㅇㅇ 2025/11/25 582
1776169 오늘의 환율 1,473.20네요.. 11 ㅇㅇ 2025/11/25 1,579
1776168 동네 내과검진센터 2 내과 2025/11/25 853
1776167 전세 월세 오르는데 정부는 도대체 뭐하나요 7 자몽티 2025/11/25 1,068
1776166 세탁소 아침부터 열받네요.. 4 ㅇㅇ 2025/11/25 1,576
1776165 50대에 간호조무사 19 2025/11/25 3,676
1776164 요사이 적양배추 안나오네요. 질문 2025/11/25 230
1776163 제가 키 175고 덩치도 큰편이라서 여자옷이 잘 안맞는데요 17 .... 2025/11/25 2,112
1776162 경조사 부의금 축의금 별도로 챙기나요 8 요즘 2025/11/25 1,077
1776161 양향자 “난 전라도 사람, 빨갱이라 해도 할 말 없다” 16 ㅇㅇ 2025/11/25 2,048
1776160 앞뒤가 다른 사람 3 빛나는 2025/11/25 861
1776159 북해도 눈구경 11 ... 2025/11/25 1,863
1776158 식비 빠듯해지고 안사는 식재료 24 111 2025/11/25 5,620
1776157 유동규가 김만배로부터 받은(받기로 약속된) 5억과 428억은 뇌.. 3 길벗1 2025/11/25 651
1776156 코스피는 힘을 못쓰네요 8 ... 2025/11/25 1,832
1776155 주말에 큰 약국에 갔는데 5 2025/11/25 1,926
1776154 ‘최고령 배우’ 이순재, 25일 새벽 별세… 향년 91세 4 111 2025/11/25 2,299
1776153 82에 떠있는 제철미식 쿠폰 8 띠동이 2025/11/25 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