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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의욕이 확 사라졌어요

사랑이 조회수 : 1,888
작성일 : 2025-11-24 23:20:49

시간대가 좋아서 오래해야지 맘먹고

1일째 2시간동안 일배웠어요

아침오픈조 혼자일해서

비번누르고 매장들어와서 키오스크키고  할일들..

하나하나 배우면서 .집에가면 기억안나니

핸드폰 메모장에 적어가면서 배웠고

2일째 4시간 근무하는데 끝나기 한시간전 점장이나와서 알려줬어요

또 까먹을까 메모장에 적고

배달앱 사용하는것부터..만드는거 토핑.과일써는거

요거트만드는거 등등

3일째 4시간근무 혼자하는데 매장문열자마자

택배박스 물건들체크하고 정리.과일통에 썰어놓고 정리.단체주문들어와서 60개정도되는 서비스과자 포장해놓으라는 연락받고

6가지 씨리얼종류를 각10개씩 60개포장하는데

배민에서 연달아 주문이 두건

요즘 배달앱주문건 별하나받음 큰일난다고해서 실수하지말자 몇번 리체크하고..

눈으로보면 놓칠까 손으로 짚어가며 확인하고

모르는게있음 연락하라던 점장은 전화안받고

사장한테 전화해서 물어서 겨우겨우 고객요구사항대로 처리했어요

그리고 요거트를 미리 통에담아 냉동고에 보관해야되서 믹서기에 요거트제조한거  돌리면서 요거튼 통에뽑는데 또 주문이..

이번에 고객이 주문한걸 하나빠뜨렸네요ㅜㅜ

아..몇번을체크했는데 배달기사가 오고있다고생각하니 맘은급하고..

과일은 종류별로 추가하셔서 조리대는 엉망이고

3일째니 서툴고 허둥되기도했고

배달기사님이 물건가져가고나서 다시 영수증보니

아~~~ 빠뜨린게있구나

어째야되나 해결해야되는데 별점하나올라올까걱정되고 사장님한테 연락드렸고..

서두르지말고  초보들이 많이하는실수다

그렇게되서 기사가두번오면 남는거없다.손해..블라블라..

지금 그얘기듣고싶은게아니고 누가모르는것도아니고

해결방법이 없나 그생각하고있었어요

여튼 3일째 정신없이 일하고 실수하고

제가 가게피해준것도 싫고 .싫은소리들은것도 싫고

뭐 기운빠지는 하루네요

나름 꼼꼼히한다고했는데 오전시간 차분히 할일하면 바쁠거없다지만 아직서투니 2일째.3일째 4시간 내내 서있었고 ..그냥 왜 알바시작했나싶고

또 알바마치는시간이 됐는데 다음근무자는  안오고 20분이상 안 오는상황에서 ..

끝나고 재활용버리고 가는것까지 제 일이라는데

(그전엔 알려준사람없어서몰랐어요)

버리고 퇴근시간적고집에오니 사장님한테 연락왔네요

제가 낮에 다음 알바분이 안오니 연락해달라고 문자보냈는데  뒤늦게확인하시고 그 분이 몇시에왔고 제가 몇시에 갔는지

재활용버리고 간시간을 말했더니

앞으로 재활용버리는데 5~10분 걸리게 해달래서

순간 뻥이져서...

카트에 버릴짐많은데 엘베는안오지

거리는 진짜 끝에서끝..종종걸음으로미친듯이 갔다왔는데 퇴근시간도 늦어서 마음급한데

이런문자받으니 무슨 요령피우고 어슬렁겨려서 알바시간 늘린사람 취급받는기분..

전 칼퇴좋아하고 그 몇분에 돈올리고 그런짓안해요

예전 무인문구점알바땐 재활용버리는거 시간에 안넣고 그냥 버려주고 그랬는데

문자받으니 기분이 확..

그래서 답장보냈어요

사장님.다음알바분께 제가 실수한거있다고 얘기하고 인수인계할거하고 엘베타이밍안맞아서 퇴근도늦었는데 종종걸음으로 바쁘게 다녀왔습니다.라고

하루이틀.한두번 알려주고 혼자하는데 실수할까 부담가지고 열심히할랬는데 오늘이런얘기들으니 기분이 ..

알바해야되나생각이 드네요

보통 오전알바 혼자근무시 다들 한두번 잠깐배우고 혼자근무하나요

뭐 익숙하면할일없는 단순하지만 아직 많은토핑과 사소한것들이 모르겠고 그렇네요

IP : 115.136.xxx.2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1.24 11:31 PM (211.251.xxx.199)

    아이구야

    본인들도 한번에 완벽하진 않았을텐데

    나같은 사람은 알바 못하겠네

  • 2. 얼음쟁이
    '25.11.24 11:32 PM (125.249.xxx.104)

    에고 고생하셨어요
    알바혼자할수있으려면 3일은 가르쳐주고 며칠은 같이 있어줘야지...
    사장이 너무 했네요
    잊으시고 푹쉬세요
    익숙해지면 괜찮을거에요
    배민들어와도 물건준비되면 콜누르시면
    되는데 천천히 하세요

  • 3. 알바
    '25.11.24 11:36 PM (58.238.xxx.213)

    편의점은 비교적 단순해서 첫날부터 혼자하는데 엄청나게 해맸었어요 그런데 20대는 너무 쉽게 혼자하는거보고 아 내가 일을 못하는구나하고 생각한적있네요 일주일쯤 지나면 익숙해지지않을까요? 화이팅!!입니다

  • 4. 울딸
    '25.11.24 11:38 PM (222.236.xxx.112)

    알바할때 얘기 들어보면, 알려주는것도 별로 없고, 눈치껏 알아서 배워라 라는 식이더라고요.
    어떤 알바생이 음식 하나 빠뜨리고 배달 보내서, 점장이 택시타고 따로 배달가기도 하고...
    근데 얘기들어보면 20대 애들한테는 사장들도 친절하고 실수 해도 안혼내고 그러는거 같아요.

  • 5. 알바
    '25.11.24 11:38 PM (58.238.xxx.213)

    쓰레기버리는건 사장님도 다 알고있을텐데 너무 했네요

  • 6.
    '25.11.24 11:44 PM (121.139.xxx.245)

    사장이 좀 그렇긴 하네요
    배민도 같이 하면 당연
    며칠은 같이 해 줘야죠
    신입을 돌발 상황도 있는데 ~~~~

    직원이 한 명이 더
    있으면 모를까
    그리고 문자를 5~~10분안에 갖다 오라 했다니
    정은 좀 안가는 사장이네요

    좀 해보고 한달 월급은 받아 보세요
    그때도 정없게 하면 해줄 필요 없죠

  • 7. 사랑이
    '25.11.24 11:49 PM (115.136.xxx.22)

    재활이 접은 박스만있나요
    플라스틱봉지.비닐만넣는봉지.종이만넣는봉지.그거 카트에담고 그위에 접은 박스들 테스트리스 각맞추듯 끼우고 올리고해서 엘베기다리는데 하필 두대다 이제 막올라가는상황이고
    전 내려가야하니..
    기다렸다가 상가가 엄청커서 끝에서 끝까지 주차장에 혼자카트끌고 걷는데 ..빈카트여도 매장올때 엘베또 기다려아하죠
    전 재활요버리는시간 5~10으로 맞출수있도록 노력해달래서
    황당하면서 일하기가 싫네요
    아쉬운거없다싶어 관둬야지싶어
    오늘답문자 정색하면서 보냈더니 전화왔더라구요
    제가 재고 상황보고하는것도 점장이 본인이 매일출근해서 사장한테 따로 보고할필요없다고해서 안했는데
    저한테 그거안하냐고 한소리또하길래
    점장이랑 사장이 서로말이 다르니 내가 3일차인데 돌아가는상황을아냐고
    보고체계가 점장한테말하면 사장한테 얘기하는거아니냐고
    여튼 아쉬운거없어서 할말다했는데
    가기싫네요

  • 8. 박수
    '25.11.24 11:57 PM (219.255.xxx.120)

    할 말 다 하신거 잘 했어요

  • 9. ...
    '25.11.25 12:41 AM (58.143.xxx.196)

    바쁘네요
    정신없이
    몸에만 익음 바쁘게 돌아가는일이 좋긴한데

  • 10. ㅇㅇ
    '25.11.25 1:04 AM (118.235.xxx.170)

    익숙해지면 잘 할수있으니 그만두지마요.
    날마다 조금씩 나아지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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