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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절인연 혼자 정리했는데

딜리쉬 조회수 : 3,283
작성일 : 2025-11-24 20:47:45

지난 11년간의 세월이 무색하게 마음이 이렇게 편할수가 없네요

어쩜 이리 조금도 아쉬움이 없는지 저도 제가 이상해서 몇달이 지나고서야 글을 올려요.

 

로또되면 반은 떼주려고 했던 친언니같은 사람이었는데 저한테 진심이 아니었더라구요.

에이 아니겠지.. 나의 착각일거야 하다가 깨닫는데 몇년이 걸렸네요.

삼성쓰는 우리 아이 생일때 다른 사람한테 선물받은 애플 기프트카드 줄때 알아챘어야 했는데 ㅎㅎ 

 

그래도 건강하게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저와의 인연은 여기까지지만요.

후련합니다. 

 

원하는대로 돈 많이 벌고 건강하게 잘 살아 언니!

IP : 116.255.xxx.3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1.24 10:08 PM (218.52.xxx.251)

    저도요.
    저랑 같으시네요.
    근데 저는 마음이 편하진 않고 자꾸 꿈에 나타나요.
    전 20년 인연이요.

  • 2. 저도요
    '25.11.24 11:12 PM (211.201.xxx.213)

    저도 얼마전에 8년인연 정리했습니다
    너무 약한존재인것같아 제가 많이 챙겨줬는데
    정작 제가 좀 불편한 상황이되니까
    가장먼저 저를 외면하더라구요

    처음에는 씁쓸하고, 이게 이런일 하나때문에
    그간 그렇게 지내온 시간들을 외면해야하는걸까
    누구든 실수는 하는데 싶었다가도

    내가 가장 곤란하고 난처한 상황이었을때
    제일먼저 외면하고 돌아선것은
    그냥 한번쯤 할수있는 실수는 아니라는 생각으로
    정도 정리하고 외면합니다

    시절인연
    그간 서로 의지하고 잘 지내왔던것으로
    덮어둡니다~

  • 3. 사람은요
    '25.11.24 11:50 PM (124.53.xxx.169)

    아무리 어쩌고 저쩌고 해도
    결국은 자기위주예요..
    저는 세상엔 부모말고 그 누구도
    내게 소중한걸 줄사람은 없다 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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