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너무 열받아 글 씁니다.
주방가전 제품 중에 제일 고가의 밀레 냉장고 약 3년전에 8~900만원 주고 롯데백화점에서 샀어요.
잔뜩 부풀어 배송을 기다리는데 배송 약속부터 자기네들 맘대로라 좀 기분이 안좋았습니다. 그래도 새 냉장고를 받기위해 주방 가구도 수리하고 분당에서 온 가구맞춤 사장님으로부터 냉장고 위쪽 기존의 장도 들어내고 냉장고와 같은 색으로 붙박이장 문도 새로 해 달았습니다.
어찌저찌 배송은 되었고 사용을 하는데 냉장력?이라고 해야하나 이게 좀 약하다 싶더라고요. 그 전의 GE는 물론이고 삼성 싸구려 보다 영 효능이 안좋더라고요. 이상타 이상타 생각중에 음식들도 너무 잘 상하고... 마침내 시판 된장까지 허옇게 되는 걸 보고 좀 이상해서 쿠팡에서 온도계를 사서 넣어뒀습니다. 칸칸이 온도가 다 다르고 2도로 맞춰놓은 온도가 되는 부분은 냉장고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고 아랫쪽 서랍쪽이 좀 3~4도 정도로 시원하고 위로 올라갈수록 5도 6도.. 제일 윗칸은 8도에서 9도가 넘어 가더라고요. 사진 다 찍어뒀어요. 오면 보여주려고.
서비스 신청하고 기사가 왔지만 뭐 냉장고에 2도 라고 나와있으니 뭐 할 게 없다는 식으로 말하고 검토하고 알려 주겠다고 가더라고요. 가서는 4일 정도?뒤에 뭔가 이상이 있는 거 같은데 2주뒤에 물건을 가지고 다시 연락하고 오겠다더니 2주가 훌쩍 지나도 연락한 통 없네요.
아 밀레 가전 개인적으로 금액에 비해 너무 아닌것 같아요.
세탁기도 사서 한 달이 안 되어 이상 있어서 새걸로 바꿨고요. 그나마 인덕션은 고장은 없이 쓰고 있네요. 왜 사람들이 엘지며 삼성을 외치는지 알았어요. 어휴 돈 아깝고 열받고... 예전 홈페이지도 없어지고 관리가 제대로 안되네요. 혹시나 도움되실까, 또 제 분도 삭히느라 끄적여 봤어요. 참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