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10여살 넘게 차이 나는 손윗 시누이
두명이 있는데요
애들 백일 돌 부터 어린이날 입학 졸업등까지
챙기고 용돈을 줬었어요
남편이 누나들 잘 챙기긴 합니다
60된 지금까지 일주일에 한번 씩 안부전화하고
각자 다른 지역에 살지만 두세달에 한번 정도 만나요
누나 두명 다 일찌감치 과부 되고
경제적인 여유가 있고 건강해서 70 훨씬 넘은
지금까지 해외여행도 자주 다녀요
얼마 전 딸애가 애기를 낳았는데 축하금 50만원씩
보내주더라구요
남편은 선물 보내라고 하는데 매번 고민되네요
둘 다 혼자 살고 고기를 안 좋아해서
한우 보내기도 그렇고
한명은 과일 좋아하긴 하는데
단골가게에서 최상급 과일만 사먹고
가끔씩 보내주기도 하는데 매번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과일 보내기도 그래요
맛 없으면 처치곤란이 되니
남편이 매번 누나들한테 선물 보내라고 할때
숙제 같아 고민되네요
만나서 밥 사주라고 넘길 때가 더 많긴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