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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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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사진요구. 제가 예민한지 봐주세요...

꾸꾸 조회수 : 2,969
작성일 : 2025-11-22 21:31:18

 

이거 제가 예민한걸까요?

다른 분들의 의견이 궁금해요..

 

오래된 여자친구중 하난데

한달에 한두번 만나서 밥먹고 어울려요.

다른 면들은 참 좋고 맞춰갈수있는데, 좀 짜증나는 면이 있어

말할까 말까 고민중이예요.

 

전 제 폰카로 사진 찍는걸 좋아해서 어딜가면 뭐든 기록으로 남기거든요.

울트라라서 사진 화질도 좋은 편이고, 주변에서 사진도 잘 찍는다고 칭찬 받아요

그래서 이 친굴 만나도 항상 배경이며 음식사진을 찍고, 친구 사진도 이쁘게 찍어주고

헤어지면 단톡방에 우르르 공유해줍니다..

 

근데 이 친구는 자기 폰이 똥폰이라 사진 안나온다고

자기 폰으론 사진을 안찍거나 찍어도 두장? 정도만 공유해주고

제가 하는 것처럼 저의 사진은 찍어주지도 않음..

제가 답답해서 나도 찍어줘야지 하면 마지못해 찍어주고요

 

문제는 항상 저한테 맡겨놓은거처럼 헤어지자마자 카톡으로

"사진 좀" "거기서 찍은 사진 빠졌는데?" 

이렇게 당당히 사진들을 요구하고, 제가 시간들여 공유해주면 단 한번를 고맙다고 한적이 없습니다

그냥 "야~역시 갤럭시가 좋네ㅋㅋ" 이 정도로 끝 ㅋㅋ

이걸 10년 넘게 하니 저도 자꾸 짜증나기 시작..ㅋ

 

솔직히 돈 받고 하는 거 아닌이상 

누가 전용사진사처럼 옆에서 도촬모드, 일상모드 이런거 찍어주고 공유까지 해줄까요

전 친구와의 소중한 시간을 기록하고자 저를 위해 하는 일인데

그 결과물을 고마움도 없이 요구하는 것이 좀 맘이 좋지 않아요

 

그냥 주고말면되지 제가 너무 예민한걸까요.

어떻게 생각하셔요?

 

 

IP : 218.159.xxx.9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미
    '25.11.22 9:34 PM (180.228.xxx.184)

    찍은걸 안주기도 뭐 할것 같고...
    저같음 사진을 안찍을래요. 내가 찍사도 아니고...
    사진 찍으라고 하면.. 니가 찍으라고 하겠어요.

  • 2. ss_123
    '25.11.22 9:34 PM (118.235.xxx.41)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호구잡힌거같은데..

  • 3. ^^
    '25.11.22 9:35 PM (39.124.xxx.23)

    예민한게 아니라 바보예요...
    가족도 아닌데 왜그렇게 찍어주고 올려주고
    그러셨어요...
    가족이어도 짜증날판에
    싸가지도 없는 친구한테

  • 4. 에이
    '25.11.22 9:36 PM (61.73.xxx.204)

    그 친구가 얌체이고 이기적이기는 한데
    친구끼리 그 정도는 해줄수 있지 않나요,
    사진 못 찍는 사진은 의미도 없잖아요.
    나를 위한 일상을기록하면서 친구들도 찍어주고
    공유한다는 마음으로..

  • 5. 제생각
    '25.11.22 9:37 PM (122.32.xxx.24)

    그런 사람을 자극하지 마세요
    그 사람하고 있을 때는 사진 안찍으면 되잖아요

  • 6. 아니
    '25.11.22 9:37 PM (221.138.xxx.92)

    친구면 악~!소리도 좀하고 그러세요.
    야 ㅁㅊㄴ아~~뭐 이렇게 ㅎㅎㅎㅎ

  • 7.
    '25.11.22 9:43 PM (140.248.xxx.2)

    얌체족이네요.
    나는 사진 잘못 찟는다며
    너무 아무렇게나 찍어대던 지인 생각나네요.
    찍어주지도 공유하지도 마요
    내 재능을 나눌 이유가 없는
    이기적인 인간

  • 8. 내가싫음싫은거
    '25.11.22 9:51 PM (211.234.xxx.34)

    사진 찍는걸 좋아한다니 안 찍을수도 없고
    달라고 그러면 어 알았어 해놓고 차일피일 미루세요.
    뭐 그 친구가 맡겨놓은거 받아내는 것도 아니고 재깍재깍 보낼 필요 없잖아요.
    만약 사진 자꾸 재촉하면 확 짜증한번 내세요.

  • 9. ....
    '25.11.22 10:01 PM (58.78.xxx.169)

    1. 님의 폰이 화질도 더 좋다니 님의 모습을 찍고 싶으면 친구에게 폰 줘서 찍어달라고 하고, 그 친구 모습도 그 친구 폰 달라고 해서 찍으세요. 자기 폰에 자기 얼굴이 담기도록. 화질에 목숨 걸 정도로 사진이 중요하면 자기 폰을 바꿔야지 왜 남에게 찍사를 시킨답니까.
    2. 그게 안 되거든 앞으로는 사진요구하는 톡에는 응답하지 마세요. 요구하는 건 그쪽 자유, 줄지말지 결정은 내 자유. 또 재촉하거든 찾아봤는데 사진첩 정리하다가 지워졌나보다 해버려요.

    10년이나...호구잡힌 것 맞습니다.
    저도 예전에 공부에 도움되는 동영상 보면 같은 전공자 지인에게 참고하라고 몇번 보내줬더니, 나중엔 아예 대놓고 맡겨놓은 듯 요구를 하더라구요. '어떤 동영상 자료 있다니까 찾아주세요' 하고 문자로 띡. 그 더러운기분 겪어본 사람만 알아요.
    몇번이나 그러길래 무응답으로 일관했더니 포기하더군요.

  • 10. 뭔가
    '25.11.22 10:05 PM (123.212.xxx.231)

    만나서 노는 사이에는 사진 궁합?이 있는데
    그게 안맞으면 이상하게 안맞아요
    사진에 관심 없는 애랑 놀 때는 사진 찍어주고 그러지 마세요
    찍어달라는 말도 하지 마시구요
    사진놀이가 맞는 사람하고 즐기세요

  • 11. 비슷
    '25.11.22 10:25 PM (110.11.xxx.213)

    저는 인물사진은 안찍어주고, 장소, 풍경, 음식 사진 몇개만 공유해요.

  • 12. 저기요
    '25.11.22 10:40 PM (1.237.xxx.181)

    내가 싫음 그냥 싫은거구 안해주면 되는겁니다

    남들에게 내가 예민하냐 마냐 묻지마세요
    이상한 사람많아서 이상한 대답 많아요

    그냥 내가 싫으면 안 하면 됩니다

    지금 대상은 친구인데
    막말로 직장 상사도 시어머니도 아닌데
    그깟 인간 안 본다고 무슨 일이 생기겠나요

  • 13. ....
    '25.11.22 10:44 PM (211.201.xxx.112)

    내가 싫으면 하지마세요.
    저라면 그친구 만났을때 사진을 아예 안 찍을래요.
    고맙던 소리 한번을 못 둗고 10년이나 호구짓 하셨음 그만할때도 된거 아닌가요????

  • 14. ...
    '25.11.22 10:46 PM (1.241.xxx.220)

    전 사진찍는 것보다 그 자체를 즐기는 편이라...
    그냥 원글님 기록용으로 몇장 찍고 마세요.
    상대방 사진도 찍었으니 달라고 하는 걸 수도 있고.
    사진 많이 찍는 친구 만남 전 불편해요. 뭐 먹기전에 기도 하듯이 음식 건들기전에 사진찍구... 나름 생각해서 찍어주는 것 같나서 전 같이 찍어주긴 하거든요. 여튼 제 취향은 아닙...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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