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한티역점에 오전 일찍 방문해서 찌글찌글한 거 사고 셀프결제 중이었어요. 이른 시간이라 사람도 별로 없었고 제가 계산을 유별나게 느리게 하는 사람도 아닙니다.
계산하고 카드 뽑고 물건 챙기는데 초1 정도로 보이는 여자 아이와 같이 온 엄마가 밀치고 들어오더라고요.
자기가 바쁘다며.
저 다이소 다닌 지 수십 년짼데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어리버리 나왔는데 넘 기분이 나빴지만 다른 볼일 있어 지하 마켓 들렸다 집에 오니 물건 하나가 빠졌더라고요.
영수증도 미처 못챙겼고요. 정신없이 밀치는 바람에 챙기질 못한 거죠.
아오 그 여자 얼굴은 기억은 안 나는데, 진짜 다시 만나면
한마디 하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