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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이혼 준비중인데 여자 태도가 이상해서요

00 조회수 : 5,249
작성일 : 2025-11-22 12:16:45

지인= 직장 후배, 남자, 결혼한지 3년쯤 되었고 2살 아이 있음. 

 

지인 와이프가 이혼 요구. 사유는 지인이 술마시고 늦게 들어오는 날이 많거나 와이프를 잘 챙기지 않는다는 불만. 

 

처음엔 합의이혼 요구하면서 아이를 남편한테 키우라고 했대요. 

 

남자는 처음엔 이혼 할수 없다고 반대하다가, 여자가 주변 사람들한테 다 말하고 다니고 " 이혼한다고, 남편때문에 이혼하기로 했다고" 부모님한테도 말하고, 합의이혼 양식까지 들고와서 쓰라고 하고 그러니 알겠다고 했답니다. 

 

여자가 디테일한 조건까지 다 정해서 (재산분할, 양육비, 면접교섭 등) 다 동의했고, 

여자가 아이를 니가 키우라고 하니 그것도 알겠다고 하고 합의이혼 양식도 다 쓰고 도장도 다 찍어서 줬대요. 

 

그리고 남자 부모가 애 육아를 도와주시기로 다 결정했는데, 여자가 얼마 후 또 갑자기 

 

아이를 자기가 양육하겠다고. 양육 포기서를 쓰라고 요구. 남자가 그건 이미 말 끝났고 싫다고 하니까 여자가 그러면 양육권 뿐 아니라 재산도 본인이 더 많이 가져오는 소송을 걸겠다고.  소송을 걸면 넌 어떻게 될거라고. 

 

근데 아직 소송은 안걸고요. 

둘이 아직 한집에서 살면서 여자가 계속 집 안에서 남자 앉혀놓고 그러나봐요. 

 

저는 들으면서, 저 여자가 이혼 생각이 없고 겁만 주고 남자가 바짝 엎드려서 빌기를 바랬던 거 아닌가 싶은데, 

 

아니라면 이혼 결정까지 할 정도로 싫은 남자랑 한집에서 서로 유령취급하고 사는 것도 아니고,  매일 저렇게 남자를 붙잡고 이런 저런 말들을... 

합의이혼 서류는 접수도 안하고 소송을 건다면서 소송도 안걸고. 

 

어떠신가요? 

 

제가 여자 입장에서 듣기엔 배우자가 이혼 생각은 진짜 없는 것 같다고 말해주니 지인은 아니래요. 

IP : 218.145.xxx.183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혼
    '25.11.22 12:19 PM (83.249.xxx.83)

    해야만 하겠어요.
    앞으로 툭하면 이혼한다고 강짜부릴거고, 그거 애가 얼마나 불안하겠어요.
    남자쪽에서 빨리 이혼변호사 써서 여자에게 이혼채무가 있다고 해야겠어요.
    아이 자기가 데려온다는건 아이 양육비받고 더 받으려는건데, 겨우 꼴랑 3년.

  • 2. 이혼
    '25.11.22 12:19 PM (83.249.xxx.83)

    엔간하면 이혼하지말라고 할터인데, 미친것과는 같이 사는거 아닙니다.

  • 3. 역전
    '25.11.22 12:20 PM (180.68.xxx.52)

    여자가 상황판단 못하고 남자 저자세로 만들려고 하다가 상황이 역전되어버린 상황. 주변 누군가 코치했거나 어디 커뮤에서 글쓰고 이혼하라는 댓글보고 힘을 얻었나봐요.

  • 4. 빌길
    '25.11.22 12:21 PM (118.235.xxx.110)

    바랬겠죠. 동서가 이혼했는데 시부모님을 그렇게 원망해요
    어떻게 한번을 안말리냐고 둘이 결정하고 텅보했는데

  • 5. 00
    '25.11.22 12:22 PM (218.145.xxx.183)

    둘이 오래 연애를 해서 같이 아는 사람들이 많은데, 여자가 주변 사람들한테 이혼한다고, 남자가 한 행동 그런것도 다 말하고 다녀서 주변 사람들도 다 알게 되고,
    남자는 서류 정리 후 부모님한테 말하려고 했는데 여자가 너 왜 말 안하냐면서 내가 대신 시부모님한테 말하겠다고...;;
    그래서 지인 생각에 진짜 이혼할 마음없이 그런건 아닐거라고 하더라구요;

  • 6. 음음
    '25.11.22 12:22 PM (119.207.xxx.76)

    저도 원글님 생각이 맞는것 같아요
    남자가 저렇게 나와서 당황중

  • 7. 애가
    '25.11.22 12:24 PM (203.128.xxx.55)

    두살이면 술은 고만 퍼마시고 가정에 집중을 해야죠
    저도 같은생각인데 이혼할 생각 없고 자기좀 챙기라고
    몸부림을 치는거잖아요

    술만 퍼먹다보니 뇌가 가동을 안해
    곧이곧대로 이혼한다 애는 내가맡는다 그러고있고 심지어
    시부모가 애본다하질않나....

    남자가 참 답답하네요
    여자하나 달랠줄 몰라서...생고생을 하네요

  • 8. 달래긴
    '25.11.22 12:26 PM (118.235.xxx.17)

    뭘 달래요. 이혼 타령하는 사람과 살필욘 없다봐요

  • 9. 생고생
    '25.11.22 12:30 PM (180.68.xxx.52)

    사귀고 결혼해 애까지 낳고 살면서 본인 남편이 어떤 사람인지 모르고 이혼을 무기로 꺼낸 여자가 생고생중이죠.
    이렇게 나가면 잘못했다 잘하겠다 하고 잡을 사람인가, 이 남자에게 부인인 나는 잡을 가치가 있는 사람인가... 상황파악 잘못해서 이렇게 된거죠.

  • 10. ㅈㅇㅈㅇ
    '25.11.22 12:30 PM (1.234.xxx.233) - 삭제된댓글

    애도 어리고
    이런 경우 가정 깬 사람은 남편입니다
    여자 아이 데리고 가는 게 맞죠.

  • 11. 지인이
    '25.11.22 12:32 PM (39.7.xxx.84)

    누군지 모르나
    제가 남자라면 이혼 서류 쓰고 같은집서 안있고
    출퇴근 할수만 있다면 한달이래도 레지던스 이런데 싼 호텔 알아봐서 머물며 여자를 한번 살펴보는게 좋을거 같아요.
    술을 너무 먹어 고주망태라 술먹고 담날까지
    못일어나는 일이 넘 비일비재라 가족에게 소홀하다면 그건 많이
    고쳐야하고요.

  • 12.
    '25.11.22 12:35 PM (58.29.xxx.142)

    가정 깬 사람이 왜 남자인가요?
    개선해볼 생각도 안하고 이혼 추진한 여자가 책임이 있죠

  • 13. ...
    '25.11.22 12:36 PM (106.101.xxx.105)

    주도권 잡으려고 이혼으로 협박하는 여자들 많잖아요.
    딱 그런여자네요.
    아이도 여자가 안키운다고 해야 남자가 빌것 같으니
    키우라고 했다가 남자가 키운다니 다시 번복하는 꼬라지보니.

  • 14. 그런데
    '25.11.22 12:38 PM (223.39.xxx.172)

    웃기네요. 아이 양육을 남자가 하는데 자기가 뭘 더 가져요. 3년이면 각자 가져온 것 가져가고 아이 양육비만 합의하면 될걸.

  • 15. 저렇게
    '25.11.22 12:40 PM (211.234.xxx.154)

    막장까지 가는데 어떻게 같이 사나요
    내가 남편이라면 꼭 이혼할듯요
    여자 이상하네요

  • 16. 00
    '25.11.22 12:42 PM (218.145.xxx.183)

    지인 부모님도 이혼하라고 아이 돌봐주기로 하셨대요.

    이미 이혼 계약서, 서류, 이혼 조건, 양육비도 아이 나이대 별로 나눠서 금액 다르게 정해서 써놓고. 엄청 썼더라구요 ㅎ 다 여자가 서류 준비해서 남자한테 서명하라고 해서 다 했대요.

    지인이 아이랑은 떨어지기 싫다고 꼭 본인이 키우고 싶다고 하길래, 그 말을 와이프한테도 했냐 물으니 했대요.

    제 생각에는 그래서 와이프가 아이 본인이 키우겠다고 말 바꾼것 같은데..

  • 17. ...
    '25.11.22 12:48 PM (118.235.xxx.76)

    저라면 빨리 이혼합의서 찾아내서 변호사 상담 받고 소송이혼이라도 하겠어요

  • 18. 00
    '25.11.22 12:49 PM (218.145.xxx.183)

    아무튼 사무실 직원의 가족이 변호사라서 이혼 소송 할 것 같으니 소개해달라는 거였는데,
    음.. ? 이혼 안할것 같은데.. 싶어서.. 일단 소개는 보류.

    근데 지인은 자기 배우자니까 성격 안다고, 배우자가 저러는 건 진짜 이혼 확정이라고 그러더라구요.

  • 19. 여기서도 남자탓?
    '25.11.22 1:03 PM (223.38.xxx.141)

    여기서도 남자탓만 하는 댓글은 뭔가요ㅜ

  • 20. 이혼해야죠
    '25.11.22 1:10 PM (223.38.xxx.53)

    남편이 이혼해야죠
    저런 여자랑 더이상 살기는 힘들 듯 하네요

  • 21. ,,,,,
    '25.11.22 1:30 PM (219.241.xxx.27) - 삭제된댓글

    달래긴 뭘달래요. ㅁㅊ
    부부간에 말하는 선이 있는거죠.
    이혼이 장난이에요? 이혼얘기 쉽게 꺼내는 것들은 이혼당해봐야 해요.

  • 22. ,,,,,
    '25.11.22 1:32 PM (219.241.xxx.27)

    달래긴 뭘달래요. ㅁㅊ
    부부간에 말하는 선이 있는거죠.
    이혼이 장난이에요? 이혼얘기 쉽게 꺼내는 것들은 이혼당해봐야 해요.
    이혼으로 협박해서 휘두르고 살려다 안먹히니 당황하는 멍청한 여자꼴이네요.

  • 23. ...
    '25.11.22 1:36 PM (58.29.xxx.247)

    원글님 생각이 맞는듯
    술먹고 다니느라 애 안키우려 할것이란 계산
    주변에 말하면 다들 남편더러 정신차리라고 할거니까
    그러다 진짜 그렇게 될 것 같으니
    다시 애는 내가 데려간다 협박
    여자는 이혼생각 없고
    술 버릇고치려 한번 식겁해봐라 싶은거

  • 24. 이혼
    '25.11.22 2:09 PM (1.239.xxx.123)

    주변에서 봤어요
    남편 잘못이 많은데 그냥 그럭저럭 잘딜고살다가 남편이 경제권가져갔어요
    와이프가 알바한다고 돈 버니 생활비도 생략하고 그제서야 이혼하자고 하고 던졌대요
    그래서 이혼했냐
    다시 통장 돌려달라는 시위였어요
    그렇게 몇년동안 남편이 문제가 있다고 주변에 다 이혼할것처럼 이야기했고 자식들에게도 별이야기 다했구요
    자식들과 아버지 사이는 이미 파탄났어요
    그럼에도 여전히 남편이 사고치면 그 건수 잡아서 닥달해요
    저럴거면 이혼하지싶은데 재산 반절보다 더 가져가고 위자료를 많이 받을수있지않냐고 여전히 진행중인데 하도 몇년동안 보다보니 이제 남편이 안쓰러울지경입니다.
    원하는대로 통장넘겨주고 집도 명의 바꿔주고하면 이혼할 기세거든요
    그정도로 큰 잘못을 한건 없거든요.

  • 25. 그러면
    '25.11.22 2:42 PM (219.255.xxx.39)

    딱 짤라서 결정내고
    그 남자도 집나오면 돼죠.
    왜 같이 살고 있나요?

    둘이 똑같음.

    이런 개개인사를 직장동료여자에게 시시콜콜말해서
    82에 글올리게한 것도 좀!

  • 26. ㅇㅇ
    '25.11.22 3:59 PM (24.12.xxx.205)

    연애할 때처럼 자기한테 벌벌 기면서 제발 헤어지자는 말만 하지말라고 매달릴 줄 알고 이혼운운하면서 배우자한테 막 지르는 사람들이 꽤 많더라구요.

  • 27. 저런 여자랑은
    '25.11.22 4:29 PM (223.38.xxx.242)

    헤어지는게 답이죠

  • 28. 그냥
    '25.11.22 4:32 PM (39.7.xxx.173)

    그 남자 운리 더럽게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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