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엘리베이터에서 싸운 일

조회수 : 924
작성일 : 2025-11-22 00:56:54

오늘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데 시간이 걸리더라고요.

엘리베이터타고 13층에 멈췄는데 본인집 문잡고 있는 60대 여자가 있었어요.

본인 집 안쪽을 보더니 저보고 1분 기다리래요.

그래서 못기다린다고 했더니 그것도 못기다리냐 짜증을 내더라고요.

어쨌든 탔고 계속 궁시렁 거리더라고요.

저는 애 학원에서 전화가 와서 대답만 네네 하느라 대꾸 안했어요.

아래층에 택배기사 같은 남자가 타고

아래층에 어떤 아이가 타고

내려가던 중 저보고 전화통화 시끄럽다고 지랄을 하더라고요.

저는 네 만 하고 있었거든요.

그리고 그 아래층에 60대 여자가 타니 지인 만났다고 떠들더라고요.

그래서 양해구해 전화 끊고 나보고 전화한다고 시끄럽다더니 당신은 왜 떠드냐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엘리베이터 그것도 못기다려주냐 그러더라고요.

그 사이에 엘리베이터가 1층에 도착했어요.

그 여자는 지인에게 저를 가리키며 이 사람 새로 이사왔냐며 그 사람을 끼려고 하더라고요.

지인은 아무말 안하고요.

제가 그 여자 가는 길 앞에 서서 내가 엘리베이터를 1분이나 잡아야되냐 그게 맞냐라고 묻자

그 여자가 자기는 1분이라고 한적이 없대요. 잠시라고 했다고 거짓말 하더라고요.

그러더니 저를 밀고 가더라고요.

화나지만 저도 일이 있어 내버려뒀는데요.

계속 화가 나네요.

 

자기보다 조금만 어리다 싶으면 들리게 욕하고

자기 1분에 자기 지인포함 나머지 사람들 시간 뺏기는건 생각도 안하고(1분이었을지도 의문이네요)

가만히 있을 줄 알았던 제가 발끈하니 거짓말에 도망가는 여자를 보니 버릇을 고쳐놓고 싶어요.

자기가 잘못이 없는 양 가던데 그 여자 집에 똑바로 살라고 종이라도 붙여놓을까요.

이사온지 얼마 안됐는데 이런 사람과 같은 라인이라니 암담하네요.

IP : 118.217.xxx.3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 사람
    '25.11.22 1:21 AM (14.38.xxx.113)

    *이 무서워서 피 하냐 더러워서 피하지 식으로 살아야 할 때가 있더라구요
    가끔 세상이 어찌 되려고 그러나 걱정스러울 때가 있더군요
    남에게 피해가 가건 말건 나만 편하면 된다는 식
    속 상하셨겠네요

  • 2. ...
    '25.11.22 1:32 AM (61.43.xxx.178)

    그 나이 먹도록 그렇게 살아왔는데
    님이 버릇을 어떻게 고치나요 ㅋㅋ
    또 그러진 않겠죠 ㅎㅎ

  • 3. ㅡㅡ
    '25.11.22 1:43 AM (121.166.xxx.43)

    그런데
    네,네 대답만 해도
    상대방 통화소리가 크게 다 들리는 경우도 있어요.

  • 4.
    '25.11.22 1:56 AM (118.217.xxx.38) - 삭제된댓글

    볼륨도 낮고 상대방이 조용한 남자선생님이라 들리지는 않았을거에요.
    그 여자가 7층 지인타니 반갑다고 조잘조잘하는 아줌마들 그 특유의 소리가 훨씬 컸어요.
    이 구역에 미친년을 네가 잘못 건드렸다는걸 보여주고 싶었달까
    궁시렁 댈때까지만 해도 참았는데 지인타고 떠드는 꼴을 보니 참았던 선이 뚝 끊겼네요.

  • 5. 음음음
    '25.11.22 1:57 AM (118.217.xxx.38)

    볼륨도 낮고 상대방이 조용한 남자선생님이라 들리지는 않았을거에요.
    그 여자가 7층 지인타니 반갑다고 조잘조잘하는 아줌마들 그 특유의 소리가 훨씬 컸어요.
    이 구역에 미친년을 네가 잘못 건드렸다는걸 보여주고 싶었달까
    궁시렁 댈때까지만 해도 참았는데 지인타고 떠드는 꼴을 보니 참았던 선이 뚝 끊겼네요.
    엘리베이터가 워낙 느리다보니 짧은 사이 많은 일이 있었네요.

  • 6. 그냥
    '25.11.22 2:02 AM (27.78.xxx.151)

    안건드리는게 낫죠... 그 아줌마는 오래 살았다면서요 건드리면 님만 새로 이사온 이상한 여자로 소문날 가능성이 큽니다. 그냥 조용히 안마주치고 사는거 추천요. 굳이 일 만들 필요 있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5483 고양이 발자국소리? .. 01:44:56 105
1775482 이 영어학원 계속 보내는게 맞을까요? 3 학원 01:08:07 299
1775481 길고양이 중성화병원 시스템 아는분 계세요? 중성화 01:06:38 70
1775480 실화탐사대에서 나온 박수홍 루머 ㅇㅇㅇ 01:01:51 1,247
1775479 엘리베이터에서 싸운 일 5 00:56:54 924
1775478 닌자초퍼 어떤가요? 요리 00:44:26 147
1775477 20대 남자들 조롱하던 영포티인지 피프티인지 4 어휴 00:34:48 981
1775476 주가하락 원인이 3 Gfff 00:32:04 1,313
1775475 컴퓨터학원 좌석, 칠판에서 오른쪽이 시선이 펼할까요 눈이 불편해.. 00:24:35 123
1775474 아이엠 박서. 왤케 잼나죠? 2 . . 00:24:22 603
1775473 아빠가 한 쇼에 아이가 울었어요.. 2 ㅇㅇㅇ 00:23:49 1,183
1775472 수영복 패스트백, 레이서백...이게 뭔가요? 4 스위밍 00:19:40 388
1775471 암컷 tnr후 3일째 집 데려왔는데 포획틀에 하루 둬도 될까요 4 길냥이 00:14:25 453
1775470 엄마랑 통화 매일 하세요? 4 전화 00:03:16 947
1775469 브라운이나 블루 가디건 안에 입을 회색 블라우스 3 2025/11/21 471
1775468 은퇴 앞두고 노후준비 계획 짰습니다 담담하네요 9 노후준비 시.. 2025/11/21 2,155
1775467 요런 접시 어떤 브랜드 사시나요. 6 .. 2025/11/21 963
1775466 메뉴 봐주세요 베지터리언 만찬 2 저도 2025/11/21 472
1775465 본인 진보라면서 부동산 투자 열심히 하면 50 정말궁금 2025/11/21 1,458
1775464 오늘자로 밝혀진 김혜성 아버지와 김선생 사건 전말 4 111 2025/11/21 2,060
1775463 구글 지금 사도 괜찮을까요? 2 주주 2025/11/21 1,177
1775462 저도 드디어 통바지 대열에 합류 11 통바지 2025/11/21 2,367
1775461 안다르 교환땜에 너무 화가나요. 6 .. 2025/11/21 1,777
1775460 확 패버리고 싶지 않나요 8 ㅗ홓ㄹ 2025/11/21 2,172
1775459 '다카이치 응원' 대만, 日후쿠시마 식품 수입제재 전면 해제 8 그냥 2025/11/21 1,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