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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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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때문에 힘들어하는 딸 위해서 해줄게 있을까요?

.. 조회수 : 2,873
작성일 : 2025-11-21 21:38:05

중학교2학년 딸이에요

평소에 늘 씩씩한 아이인데

오늘 저한테 얘기좀 하자고 하더라구요

들어보니 a라는 친구포함 몇명에서 같이노는데

a친구가 평소 약속도 너무 안지키고 본인기분좋음

하하호호 놀았다가 기분안좋음 철저하게 소외시키고 이런게 있었나봐요

저희애가 이런게 좀 서운하다 a에게 말한 이후로

저희애를 아예 투명인간 취급하고

같이놀던 무리 친구들도 저희애랑 같이못다니게

한대요

무리친구들이랑 급식을 먹으러가면

저희애는 빼고 그 친구들만 쏙 데리고 가버리고

그런지 일주일정도 됐다면서 펑펑우네요ㅠㅠㅠ

제가 뭘 어떻게 해줄수 있을까요?

 

IP : 59.14.xxx.107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21 9:39 PM (1.239.xxx.246)

    벌써 다 하셨어요


    이런걸 털어놓을 수 있는 엄마
    그것만으로도 이미 따님에게 엄마는 천군만마에요

    들어주고 안아주는걸로 족합니다.
    덧붙이자면 친구를 대변하는 말 마시고 딸 편에만 서주세요
    어른의 말투는 아니지만 어머 미친애 아니니??? 제정신이니???? 하면서 무조건 딸 편요

  • 2. 나쁜년
    '25.11.21 9:41 PM (119.194.xxx.163)

    인성이 글러먹은 애라 어울리지 말라고 하고싶네요
    그냥 걔가 나쁜년

  • 3. bb
    '25.11.21 9:42 PM (121.156.xxx.193)

    윗님 말 동감

    + 미국 드라마에 종종 나오는 표현
    너 같이 좋은 아이를 친구로 두지 못하는 걔네가 참 안 됐다!
    네 진가를 알아봐줄 아이기 있을 거애

  • 4. 영통
    '25.11.21 9:42 PM (116.43.xxx.7)

    이사 가 주는 것요

    아이가 성인 되기 전에 부모가 해 줄 수 있는 큰 것은
    환경이더라구요
    이사도 환경을 바꿔주는 일이에요

  • 5. ..
    '25.11.21 9:48 PM (59.14.xxx.107)

    저 학교다닐때 경험도 얘기해주고
    눈물도 닦아주고
    긴장해서인지 차가운손 붙잡아주고 안아주는데
    제가 마음이 너무너무 아프네요ㅠㅠ
    **가 감당하기 어려운일은 엄마가 책임지고 해결해줄꺼라고
    했어요
    이사하라는 댓글도 많이봤는데
    사실 쉽지가 않아요
    어느학교에나 이상한 애들은 있거든요

  • 6. 아휴
    '25.11.21 9:48 PM (124.63.xxx.159)

    중2에서 벌써 마음이 무너지네요
    학폭위까지 갈 일은 없었는지요?ㅜㅜ
    교육청 학폭위에서 학폭 인정 받으면 환경전환전학 이사없이 인근학교로 전학 가능해서요
    악용하면 안되지만 엄마한테 말 못한 심각한 일은 없었는지 해서요

  • 7. 첫댓글이에요
    '25.11.21 9:51 PM (1.239.xxx.246)

    그런말 할 수 있는 엄마가 있다는것만으로도
    아이는 이겨낼거에요
    엄마가 내 편인데 뭐가 무서워요

    다만 앞으로 중3,고등학교 진학할 때 학교에 전화해서 반배정 달리 해달라 하세요
    방학직전에 중2담임에게 전화하세요
    진상학부모 아닙니다.

    엄마가 해결해줄거라는거 잘하셨어요.
    중2가 마음을 털어놓는 엄마, 최고입니다.

  • 8. 차라리
    '25.11.21 10:00 PM (182.211.xxx.204)

    잘됐다고 그런 아이랑 어울리면 결코 좋을게 없으니
    이번 기회에 다른 괜찮은 친구를 사귀어보라고 하세요.
    둘러보면 더 좋은 아이들이 있을 거예요.

  • 9. 경험
    '25.11.21 10:08 PM (222.236.xxx.112)

    다 큰 아줌마들도 그 애처럼 똑같이 행동하는 사람 있다고,
    그 애는 할머니 되서도 버릇 못고치고 그럴 인간이고.
    니가 그 애의 단점이라고 생각한 부분,
    분명 다른 애들도 표현 안 할 뿐 알고 있을거고,
    넌 그냥 니 자리 지키고 꿋꿋이 잘 지내면,
    제대로 된 친구들은 다시 돌아온다.
    고등학교 대학교 직장 가도 언젠가는 맞닥드릴 수 있는
    상황이니, 힘들어도 난 인생2회차인 사람인것처럼
    그 애가 가소롭다고 여겨라.
    이번기회에 그냥 공부나 열심히 하고, 누가 괜찮은 친구인지 옥석을 가릴 기회하고 하세요.
    울딸도 계속 이런일 많이 겪었는데, 엄마 말이 맞았어,
    새로운 친구 무리가 생겼어 하면서 적응 해 나갔어요.
    진짜 여자애들 관계 너무 피곤하고, 못된 애들 너무 많아서
    애 낳으라고 안권하고 싶을 정도에요.

  • 10. ..
    '25.11.21 10:16 PM (59.14.xxx.107)

    저희애가 빨리 고등학교 가고싶다고
    그럼 철든애들많을꺼 아니냐고 하길래

    **야 사실 여자의 본능인지는 모르겠지만
    여자들은 집단을 이루면 뒷담화하고 왕따시키는 상황이 빈번하다
    하물며 사회생활하고 직당다녀도 그런다
    똥은 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니고 더러워서 피하는걸
    아는것도 방법이라고 말만 번지르르하게 얘기해주면서도
    온전히 딸이 감내하고 겪어야 할 일이라 마음이 아파요

    엄마만 믿으라고 딸한테 큰소리쳤는데
    저부터 맘이 무너지네요ㅠㅠ

  • 11. 소오름
    '25.11.21 10:21 PM (124.50.xxx.225)

    저런 상황은 어른도 힘든 상황이잖아요.
    저런 애 마음에 들으러 에너지를 낭비하느니
    다른 친구 사귀는데 에너지를 쓰겠네요

  • 12. 경험
    '25.11.21 10:32 PM (222.236.xxx.112)

    이번일을 통해서 잘 견뎌내면 단단해 질거에요.
    혼자 있는거, 외톨이로 지내는거, 쫄면안되고,
    나는 친구 없어도 당당한 사람이야,
    자발적 아웃사이더다 이런 마인드로 지내보자,
    계속 너 괴롭히면 학폭신고 해야지 하며
    힘 북돋아 주세요.
    근데 고딩돼도 아이들은 성숙해지지 않고,
    같은 일은 반복되더라고요 ㅠㅠ

  • 13. gomgom
    '25.11.21 10:53 PM (106.102.xxx.151)

    엥????
    여자들은 집단을 이루면 뒷담화하고 왕따시키는 상황이 빈번하다 이게 뭔소리에요;; 님도 여자고 님 딸도 여자에요. 님들은 집단을 이루면 빈번하게 뒷담화하고 왕따를 시키시나요? 엄마분이
    이런 이상한 소리하면서 딸 위로하는거 결코 도움 안돼요

  • 14. ...
    '25.11.21 10:56 PM (1.239.xxx.246)

    여자들은 집단을 이루면 뒷담화하고 왕따시키는 상황이 빈번하다 이게 뭔소리에요;;

    --> 맞죠. 피해자도 여자고요

  • 15. A 같은
    '25.11.21 11:08 PM (180.71.xxx.214)

    그지같은 년하곤 엮이지 말라 해주겠어요

    곧 그 A 한테 그친구 들 떨어져서 나올거라고 도요

    뻔한 스토리

  • 16. ...
    '25.11.22 1:27 AM (59.15.xxx.235)

    여자들은 관계로 세력을 과시하려는 성향이 있는 사람이 남자보다 많은거에요. 분명한건 좋은 집단의 사람들은 저런 짓을 그다지 하지 않는거같아요. 그래서 우리가 좀 되도록 좋은 자리로 가야한다고 가르쳐야하는것 같아요.

  • 17. ...
    '25.11.22 6:56 AM (112.148.xxx.151)

    이러면서 인간관계 배우는거죠.
    서운한 일에 서운하다고 말하는 게 안 이상해 보이겠지만,
    자존감이 낮은 경우에는 그런 말이 소화가 안되죠.
    그런경우 상처받거나, 삐지거나, 냉담하거나 폭력적으로 반응이 나올 수 있어요.

    그러니 사람 봐가면서 그런 말을 해야하는데,
    자존감 낮은 친구에게 그런 말울 할 때는 위의 결과를 감수하고 말해야해요.
    앞으로도 계속 가고 싶은 사이라면 감수하고 말해볼 수 있지만, 굳이 그정도까지는 아니라면 뭐하러요.
    나를 보호하는 차원에서라도 저렇게 비열한 친구한테는 그런 말할 필요가 없죠. 차라리 조용히 다른 친구랑 노는게 낫지

  • 18. ㅌㅂㅇ
    '25.11.22 8:19 AM (182.215.xxx.32)

    그 친구가 성격 장애 수준인 거예요
    세상에는 그런 부류가 있다 그런 부류로부터 거리를 두고 너를 지키는 것이 네가 배워야 할 일이다라고 알려 주세요

  • 19. .....님
    '25.11.22 8:19 AM (124.54.xxx.122)

    본인도 여자, 딸도 여자인데
    여자에 대해 그런식의 가치관 심어주는 것은
    아니지 않나요?
    남자들은 무리지어 다니면서 약한 애들 때리죠.
    직장 다녀도 남자들의 무리지음이 더 심해요.
    그냥 사람 나름 이라고 봅니다.
    지금 무슨 가치관을 물려 주시는지 알고 계시는지.

  • 20. ㅌㅂㅇ
    '25.11.22 8:20 AM (182.215.xxx.32) - 삭제된댓글

    서운하다라고 말했을 때 상대방이 정서가 건강한 사람이라면 아 미안하다라고 나와야 정상인데 서운하다라는 말에 투명인간 지금으로 반응한다는 것은 그 사람 내부에 문제가 많다는 뜻입니다
    상호 소통으로 해결할 줄 모르고 상대를 조종하는 방식 으로만 대응할 수 있는 그런 수준의 인격이라는 의미예요

  • 21. ㅌㅂㅇ
    '25.11.22 8:21 AM (182.215.xxx.32)

    서운하다라고 말했을 때 상대방이 정서가 건강한 사람이라면 아 미안하다라고 나와야 정상인데 서운하다라는 말에 투명인간 취급으로 반응한다는 것은 그 사람 내부에 문제가 많다는 뜻입니다
    상호 소통으로 해결할 줄 모르고 상대를 조종하는 방식 으로만 대응할 수 있는 그런 수준의 인격이라는 의미예요
    잘 기억해 두세요 투명인간 취급은 조종입니다 상대를 인격적으로 존중하지 않고 도구로 취급하는 사람들의 방식이에요

  • 22. 나쁜
    '25.11.22 8:27 AM (220.72.xxx.2)

    나쁜 아이는 사귀지 않는게 낫다고 좋은 친구 많다고
    좋은 친구 사귀도록 해보자고 ..
    남아있는 애들 또 그런식으로 할꺼라고요
    나중에 보니 인생에서 기억도 안 나는 애들이더라...
    전 이렇게 말해줬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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