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 부반장 됐어"
그럼 바로 이렇게 물음
"반장은 누군데?"
세상을 공격적으로 전투적으로 삶.
근데 이런 사람들은 자기를 되게 솔직하다고 표현함.
그냥 EQ(정서 지능)가 낮아서 그런거라함
"엄마 나 부반장 됐어"
그럼 바로 이렇게 물음
"반장은 누군데?"
세상을 공격적으로 전투적으로 삶.
근데 이런 사람들은 자기를 되게 솔직하다고 표현함.
그냥 EQ(정서 지능)가 낮아서 그런거라함
예시가 찰떡이네요 ㅋㅋㅋㅋ
다음엔 반장 해봐~ 이렇게 대답하는 유형은요?
가족중에 이런유형 있어서 절래절래..
금쪽이에 나오는 부모들 중 이런 유형이 많더군요.
정서 지능이 높다는 것은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고 그 마음에 공감해줄 줄 아는 거죠
아이는 나 부반장 됐어 엄마 같이 기뻐해 줘라는 뜻으로 말한 건데 반장은 누구냐고 물어보면 부반장은 아무것도 아니다 라면서 아이의 감정을 무효화 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이는 무력감을 느끼게 되는 거죠 엄마가 늘 저런 식으로 반응해 버리면 아이는 점점 더 엄마에게 말을 안 하게 되고요
우리 늙은 아들 어투네요. 딸이 이번에 테니스 선수 시너 오잖아요? 테니스 광 아빠한테 표 한 장 선물했어요. 어렵게 구했대요. 제가 딸 키운 보람 있다 이랬더니 우린 늦은거야 남들은 진작부터 이렇게 살어. 이러는 거예요. 딸이 늦은 나이에 아직 학생이라 뒷바라지 하는걸 부담스러워 하고 저리 말해요. 진짜 구제불능.
제가 이런식의 대화를 하는데,, 사실 사람 관계에서 좋지 않다는건 알고 있어요. 노력은 하는데 완전 의식하고 있지 않는 한 원래대로 말이 나오더라고요.. 한 가지 말하고 싶은 건 ㅌㅂㅇ 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상대방 말의 내면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서 기쁜 마음을 공감해주지 못하는게 맞아요. 하지만 부반장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말하는건 아니에요. 그냥 말의 사실만 받아들여서 저렇게 반응 하는거에요. 만약 아이가 "나 반장됐어" 해도 아 그래 부반장은 누가됐어? 라고 반응 할 저 같은 사람도 있어요. 많이 모자라고 이상하겠지만 저게 나름 공감해서 하는 반응이라는것도 이해해주시길..
공감능력부족
축하먼저 해주고 물어봐야지
우울해서 빵샀어 생각나네요
전 왜 우울해가 먼저인데
무슨빵샀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잖아요
제가 그래요.
부반장 됐어~하면 우와, 축하해, 근데 반장은 누구야? 할듯..
애들이 100점 맞았다고 하면 100점이 몇명이냐고 묻는 엄마들 많죠ㅎㅎ
엄마들의 욕심이 공감능력을 덮는거라고 생각했는데
이 어딨어요
말 자체가 상대 감정을 공유한다는 건데
저 말은 나 부반장 됐어- 팩트. (그래서 기뻐)- 감정
인데요
공감이란 말 유행도, 정서지수 이런 말도 갠적으론 안좋아하지만
암튼 나름 공감 자체가 앞뒤 안맞아요
말로 사람의 내면을 다 이해하고 분석할수 있다고
착각하는 인본주의 학문들이 만연하다 보니
말한마디로 사람을 규정해버리고 하는데 ..
역설적으로 상대방이 말을 이상하게 해도
그 내면을 헤아려주고 ,말이 좀 마음에 안들어도
이해해주는 것도 공감 능력입니다.
반성 ㅜ
저리 키운듯한데
아이들 다 기억 못하겠죠 ㅎ
반장은 누군데? 라고 물어보는 사람들은 똑같은 상황에서 기분 나뻐하거나 상처받지 않아요.
그리고 화법 자체가 나 부반장 됐다! 로 안끝나죠.
나 부반장 됐다!!! 축하해줘~~ 라도 말하는 아이로 키우세요.
저인것같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반장됐어에 부반장이 누구냐고 묻지는 않죠.
그러니깐 단순한 궁금증이 아닌 것.
욕심에 공감할 여유공간이 없는 거죠.
낮으면 살기힘들어요
저는 반장됐어!!! 그럼
우와 애썼네 근데 부반장은 누구야??
친하게 잘 지내면서 서로 협조 잘해줘야해!! 까지 말했을듯요
유행했던 나 속상해서 빵샀어 테스트랑 비슷한듯
의외로 무슨 빵인데?라는 대답이 많더라구요
저도 반장은 누군지 궁금할거 같아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