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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복 달아나는 말버릇

82 조회수 : 3,253
작성일 : 2025-11-19 22:06:12

고3딸이 수시6개 모두 떨어졌어요. 오늘 마지막 학교도 떨어졌다고 딸이 말했는데 남편 왈  "그게 니 실력이다" 라고 해서 딸아 밥그릇 들고 방으로 들어갔어요. 평소에도 저런 식으로 말해서 짜증 났는데 미친거 아닌가요? 왜 수험생 사기를 떨어트리는지.. 딸이 열 받아서 "그럼 아빠는 ㅇㅇ대(남편 대학) 들어갈 실력밖에 안됐어?"라고 했어요.

 

ㅁㅊ 제가 딸에게 가서 말 좀 다시 잘하라고 했더니 자기가 잘못한거 없대요. 참 기가 막혀서. 전에는 딸한테 ㅂㅅ 아라고 해서 딸이 하루 안들어왔는데 아주 말로 점수를 다 깎여요 

 

완전 가부장적이고 독재자에요. 에휴 답답하네요. 격려는 못래줄망정

IP : 39.7.xxx.5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25.11.19 10:09 PM (106.101.xxx.230)

    지능이 낮은가봐요
    공감도 사회성과 지능이라던데

  • 2. 82
    '25.11.19 10:10 PM (121.136.xxx.115)

    공감은 커녕 무슨 말만하면 부정적으로 말해서 말하기 싫어요

  • 3. ...
    '25.11.19 10:14 PM (220.75.xxx.108)

    의붓자식이어도 수시 다 떨어진 고3에게 저런 말은 못하죠.
    하물며 친자식인데... 지금 젤 속상한 사람은 당사자 아니냐구요 ㅜㅜ 위로하고 격려해줘야죠.
    입으로 칼을 뱉는 사람이네요.

  • 4. 82
    '25.11.19 10:16 PM (39.7.xxx.53)

    참 성실하고 부지런한데 말로 점수를 다 잃어요. 아주 정 떨어져서 말하기가 싫어요

  • 5. 짠짜
    '25.11.19 10:44 PM (61.254.xxx.88)

    복달아나기전에
    오만정 다 떨어짐

  • 6. 머저리
    '25.11.19 10:50 PM (223.38.xxx.175)

    옆집 아이, 길에서 스친 수험생에게도 그렇게 말 안하죠

  • 7. 시가
    '25.11.19 11:06 PM (71.227.xxx.136)

    시부모님이 평소 그렇게 말씀하시진않나요?
    제남편이 아주 입으로 복을 차는데 보니까
    어릴때부터 시부모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며 키워서
    보고 듣고배운대로 똑같이해요
    정없고 공감능력없고 차갑고 못되게 이야기하는걸 객관적이다
    라고 시부모님은 가르쳐요

  • 8. 82
    '25.11.19 11:22 PM (121.136.xxx.115)

    시부 똑닮이에요. 아주 정떨어져서 꼴보기도 싫넹ㅅ

  • 9. ㅎㅎ
    '25.11.20 7:56 AM (1.246.xxx.173)

    그와중에 밥그릇 들고 방에 들어갔다는 딸이 너무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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