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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탈세방법이래요

..... 조회수 : 3,598
작성일 : 2025-11-19 21:49:54

https://youtube.com/shorts/vr9a53oHQBc?si=xQRPmREMoelf0wXz

동영상 내용을 요약하자면,

가령 성북동 부자들은 200억 집에 미술관이라 붙임

지인들과 칵테일파티하며 집 안의 미술품 즐김

년3회하고 전시회라고 시청에 서류내면 세금면제임

뭐 이런 얘기를 함.

 

이걸 보다 문득 기억이 났어요.

15년 전쯤 경북 지방도시에 드라이브를 갔는데

그 도시 시청이 사방에 홍보현수막을 걸어놓음.

무슨 중앙부처의 경마기금 후원으로 미술관들 전시회라고 행사명과 기간이 써있음.

가보자싶어 어떤 미술관을 찾아찾아 감.

오래 된 큰 고택. 한 켠의 건물이 미술관.

근데 문이 잠겨있음.

바로 근처도로에 걸린 시청현수막이 무색하게

어떤 안내도 없고 아무도 없음.

있었던 흔적도 없어보임.

그래도 한참 기다리다 순간 깨달아짐.

(그땐 저 위 동영상 안봤어도)

국가 기금은 받고

전시회로 개방할 생각은 없는 거구나

중앙부처 경마기금이라는 게 지방으로 흐르면

지방유지의 고택으로 들어가고

이들은 지원조건도 지킬 생각이 없는 거구나

첫 날이나 찔끔 열었겠지

시청도 관리감독할 생각 없으니 이러겠네

 

현수막을 보고 열심히 찾아간 내가

순간 병신처럼 느껴졌죠.

토요일 오후 상당한 시간을 썼는데..

그때의 불쾌했던 기억이 소환돼버렸네요

IP : 118.235.xxx.14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19 10:02 PM (211.235.xxx.124)

    어쩐지 지난 달에 삼청동 갔는데 분명 지도에는 미술관 이라고 나오는데, 집앞에 안내도 없고 문이 굳게 닫혀 있더라니. 이런 집이었나보네요

  • 2. 카페도
    '25.11.19 10:12 PM (49.1.xxx.69)

    그렇다네요 밑도끝도 없이 카페자리가 아닌데 덩그러니 손님도 없고 규모는 크고
    상속세보다 낫다네요

  • 3. 전시시설
    '25.11.19 10:17 PM (223.39.xxx.241)

    건물의 규모, 소방, 설비 등 전시시설로 건축법상 인정받으려면 만만치 않습니다.
    아마 보유세 50% 정도 감면받을텐데, 음...

  • 4. ..
    '25.11.19 10:19 PM (211.234.xxx.206)

    분명 별장같이 생겼는데 간판도 없고 아주작게 갤러리라고 써진 건물 그런게 실제로는 별장이고 탈세용이었군요

  • 5. .....
    '25.11.19 10:20 PM (89.246.xxx.251)

    대형 베이커리 카페

  • 6. 맞아요
    '25.11.19 10:28 PM (116.120.xxx.216)

    그들은 우리의 상식을 뛰어넘는듯

  • 7. 미술관
    '25.11.19 10:51 PM (114.203.xxx.147)

    그리고 그 댁 마나님은 관장님 명함
    맨날 놀고있던 따님은 큐레이터 명함 가지고 다님.
    들었던 얘기로는 그 큐레이터 딸 월급도 지원금으로 충당한다고 들었어요.

  • 8. mm
    '25.11.19 11:03 PM (218.155.xxx.132)

    청담동도 그런집 있어요.
    1층은 갤러리 2,3층은 가정집.
    근데 계단으로 다 연결되어 있고
    파티는 2층 집에서 하고요.

  • 9.
    '25.11.19 11:19 PM (118.235.xxx.94)

    이거는 경기도 대형 카페랑은 좀 달라요
    이건 증여보다는 생활비랑 집 유지비 아낄 수 있는.... 근데 덕분에 집으로 혼자 즐길 경치인데 1층은 카페로 개방했구나 싶은 곳들이 있어서 그러려니 합니다. 그런 카페는 가면 일부 공간은 작업실이라고 해두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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