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대학을 많이 낮춰갔더니(다른 버전)

지나다 조회수 : 2,965
작성일 : 2025-11-19 17:06:47

대문글에 있는 분과는 좀 달라요.

 

대학을 많이 낮춰 갔더니 제게 생각보다 많은 기회가 왔어요.

교수님마저도 제가 쓴 레포트보시고 대학원 생각 없냐고하시고

(다 대학원 권유는 하지만요.)

선배들도 잘 기억해주고

여자임에도 여러 세미나 참석 다 하고 (대부분 남학생위주)

여러 발표 기회도 주셨고요.

교수님들이 하도 알아봐주셔서 결석도 함부로 못해서

어쩔 수 없이 학점도 잘 받을 수 밖에 없었고요.

친구들 사이에도 넌 교수한테 찍혀서 결강 하면 안돼.

그런 분위기로 이해해주고 ㅠㅠㅠㅠ

교수님들과도 이야기 많이 해서 좋았고요.

 

취업도 생각보다 쉽게 했고 

심지어 선배들 소개로 미팅도 많이 하고 전 오히려 

정말 다양한 기회 많이 참가 할 기회가 

점수 맞춰 간 대학 친구들 보다 많이 접해서 좋았어요.

나중에 다른 학교 친구들 이야기 들어보면 그렇게 교수님들과 교류가 없었다고

(물론 우리 학교 교수님들이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물론 그쪽은 ㅠㅠㅠㅠ 대학 레벨 자체가 좋아서 

그 나름의 관계가 유지 되었고

몇년동안은 대학수능 치는 꿈꾸고

대학레벨 앞에서는 기죽기는 하지만요.

 

그냥 그래서 지금 생각해보면 

무조건 나쁜 것은 없다.

하나가 나쁘면 다른 좋은 면은 있다 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만...

IP : 119.203.xxx.7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흔히
    '25.11.19 5:14 PM (112.133.xxx.101)

    용이 꼬리가 되느냐 뱀의 머리가 되느냐고 하잖아요. 이게 성향에 맞는 쪽으로 가면 비교적 평균보다 나은거같아요.
    아는 동생도 재수하기 싫어서 얼척없는 대학도 그냥 가더니 거기서 학교지원으로 외국참관?같은거 잘 다니고 장학금도 받고 알차게 다 지원받고 다녔어요. 취업도 그 학교 레벨에서는 얼척없는곳 다녀요.
    그래서 드는 생각은 나쁘기만한 결과는 없다는것에 공감가요.

  • 2. 흔히
    '25.11.19 5:15 PM (112.133.xxx.101)

    오타 수정 힘드니 양해바람

  • 3. 원글
    '25.11.19 5:23 PM (119.203.xxx.70)

    넵..... 그냥 전화위복이라고 생각할 때도 많아요.

    주위에서 열심히 살게끔 만들어줘서 모범생이 안될 수가 없었어요. ㅠㅠㅠ

  • 4. 혹시
    '25.11.19 5:25 PM (118.235.xxx.94)

    여대로 가셨나요

  • 5. 원글
    '25.11.19 5:26 PM (119.203.xxx.70)

    아뇨 ㅠㅠ

  • 6. ...
    '25.11.19 6:06 PM (218.148.xxx.200)

    저도 후기대 나왔는데 우리과에 교수추천으로
    시중은행 (국영) 취직한 애 있었어요 2명
    지금도 잘 다녀요
    월급도 후덜덜하고
    전화위복이죠

  • 7. 저도
    '25.11.19 7:04 PM (211.36.xxx.160)

    전문대 나왔는데 공부 나름 열심히 해서 취직도 잘되고 그랬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4772 피검사할때 기저질환약 복용여부 2 무념무상 09:57:55 402
1774771 연말정산준비 후원할 국회의원 이름 좀 찾아주세요 7 후원금 09:56:33 365
1774770 엉덩이 덮는 길이 아방한 패딩에는 어떤 하의가 좋을까요? 13 봄봄 09:54:47 1,710
1774769 오늘의 유머-한동훈 지지자는 선녀여 13 ㅇㅇ 09:52:47 1,060
1774768 고등딸 진로 선정 6 ㅇㅇ 09:51:41 909
1774767 왕십리역 밥집 좀 알려주세요 1 ㅡㅡㅡ 09:50:14 227
1774766 안동갈비 추천해주세요 5 안동 09:45:44 386
1774765 횡단보도 걷다 쓰러진 아저씨 4 sts 09:44:26 3,434
1774764 연명치료 거부 후 입원 가능한 병원 찾습니다 ( 은평구) 10 ... 09:42:24 1,858
1774763 굽은 손가락들 스트레칭 5 .. 09:40:40 1,108
1774762 청룡영화상 축하무대 화사 박정민 보셨어요? 9 ........ 09:39:17 4,684
1774761 저의 성격. 사회성. 지금 현재 5 09:38:39 1,111
1774760 오늘 너무 추워요 10 ... 09:36:41 2,612
1774759 아들아... 엄마도 귀아프다.. 4 좀!! 09:33:12 1,708
1774758 윤썩을놈은 아직도 피식피식 거리고 있네요 15 ..... 09:31:19 1,411
1774757 이혼소송 궁금해요 2 09:29:25 771
1774756 코스피 코스닥 2800여개 종목중 하락 380여개 1 ... 09:28:53 1,091
1774755 김장김치 보관 물어볼게요 5 ..... 09:24:28 770
1774754 대상포진 ᆢ며칠 지나야 효과 있나요? 5 부자되다 09:18:14 730
1774753 드디어 오늘 황남빵이 온대요 11 ㅎㅎ 09:18:02 1,604
1774752 날씨가 너무 추운데 자궁근종 수술을 봄으로 미룰까요? 16 수술 09:13:21 1,322
1774751 재고주택 안 풀리면 집값 못 잡는다… 진성준 ‘보유세부터 손봐야.. 4 ... 09:11:02 1,000
1774750 톤업 선크림 1+1행사해요(지시장) 15 추천 09:08:20 2,804
1774749 퇴근길 싸움구경 12 .. 09:05:01 2,655
1774748 이강에는 달이호른다 9 세정 09:00:20 1,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