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못 일어나는 고1 아들

미쳐버림 조회수 : 1,104
작성일 : 2025-11-19 10:21:31

아주 미쳐버리겠어요ㅠ

이런저런 방법을 다 써봐도 안 고쳐집니다ㅠ

뭐가 문제일까요?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일단 성질이 안 좋고요

투덜거리는 궁시렁최고입니다

 

깨우면 몸에 힘을 주고 버팁니다

물론 제 힘으로 당연히 깨울 수 없습니다

한 30분은 실랑이를 하고

간신히 일어나서는 투덜거리기 시작합니다

한번도 조용히 일어나는 법이 없습니다

애 아빠는 이미 출근해서 없고

애 아빠는 무관심하고 아이 가르치지 않아요

 

 

어제도 언성높이고 싸우고

심지어 알람 설정도 안하고 살아요

애를 어쩝니까

IP : 211.208.xxx.2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1.19 10:22 AM (221.138.xxx.92)

    잠들기전에 폰을 거실에서 충전하기.
    전가족 모두.

  • 2. ....
    '25.11.19 10:23 AM (121.152.xxx.30)

    폰 피시 10시 이후 모두 금지 해보세요.

  • 3. ....
    '25.11.19 10:25 A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둘 중 하나요


    포기하고 3년 내내 그렇게 깨우거나 - 이제 2년 남았네요

    포기하고 깨우지말고 애 출결 엉망으로 되건말건 열흘정도 그냥 두기
    - 생각 있는 애면 열흘 정도 계속 지각하면 달라집니다.
    물론 아예 안 깨우는건 아니고, 알람시계 소리 아주 큰거 사서 엄마가 매일 방에 넣어주세요.
    2번까지는 깨워주시고요. 그래도 안 깨면 두세요.

    미인정지각 많이 찍혀 대입에 불리해지면 어쩔 수없죠

  • 4. 아이가
    '25.11.19 10:31 AM (39.118.xxx.199)

    공부가 싫고
    학교가기 싫은 거죠.
    엄마가 동동거리면 더 할거예요.

  • 5. 고2
    '25.11.19 10:42 AM (222.235.xxx.203)

    큰딸이 그래요.ㅠ.ㅠ
    고1겨울방학때는 아무리 깨울수록 더 짜증만 내는통에 진심으로 얼굴에 물을 끼얹고 싶었네요.
    결국엔 병원 데려가 상담하고 검사한결과 가벼운 우울증...약먹을 정도는 아니고, 고집이 세서 약도 챙겨먹을 스타일이 아니에요.
    큰딸은 좀 부정적이고 자기관리안되며 고집이 아주 센 편인데, 제가 신경쓰면 쓸수록 반발심에 엇나가는 스타일...
    2학년이 되어 죽고 못사는 인생 절친을 만나서 학교에 일찍 가고 그러다, 지난달부터 아침 9시에도 11시에도 학교에 안왔다는 담임샘 문자와 전화받고(제가 출퇴근거리가 긴 직장맘이에요), 집근처 사무실인 아빠가 깨우러다니고..
    반성문 문제로 아이랑 담임샘이 저녁10시까지 상담하고..
    혹시 병원이나 상담이 필요하냐고 아이에게 물어봤더니,
    자기가 알아서 잘 가보겠다고 하더니 지금까진 잘 다니고 있네요.
    사춘기 아이들은 엄마가 이야기하면 괜한 반발심만 생기는것 같고..
    아빠가 진짜 무심한 스타일인데, 상황이 이렇다보니 아빠도 신경안쓸수없고...아이들이 느끼기에 아빠 잔소리는 또 엄마 잔소리랑 다른것같고...
    제일 중요한건 담임샘의 관심이랄까...
    아무튼 학교만 제대로 가도 효자에요

  • 6. 일단
    '25.11.19 10:54 AM (118.235.xxx.252)

    폰을 11시에는 내게 해보세요
    안 되면 와이파이 끊고 아이 폰 데이터 5기가 이후로 줄이고 부모는 무제한 데이터를 쓰든지 하고.

    일찍 안 자면 백약이 무효
    늦게 자거나, 중간에 두세 시에 일어나서 폰 보는 아이들 많습니다

    1학년 끝날 때까지라도 폰 제한 해보세요
    지금처럼 못일어나면 2학년부터는 학교 안 간다 할 수 있어요

  • 7. 죄송
    '25.11.19 11:27 AM (58.29.xxx.42)

    고3까지 그랬어요ㅜ
    학종으로 대학 가긴 했어요
    우울증, 스트레스, 늦은 취침, 게임중독
    담임쌤까지 적극 관심가져도 무소용
    다행히 고3 때 담임쌤은 눈 마주보고 부드럽게 웃으며
    믿는다는 표정으로 고개 끄덕하는 거 대입상담
    하면서 봤네요
    등교는 3년 내내 고생시켜서 제가 확 늙어버렸어요

  • 8. ㅠㅠ
    '25.11.19 8:22 PM (175.121.xxx.114)

    울애도 그런데 다행히 그래도 지각은 안하려 항상 아슬아슬 짱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4621 어제 초딩동생데리고 상견례 1 버얼써 2025/11/19 2,307
1774620 자산 50억 넘으면 저는 판교 살고싶네요 65 ........ 2025/11/19 15,386
1774619 UAE 측 공연이 울고넘는 박달재 ㅋㅋㅋ 7 어머머 2025/11/19 2,763
1774618 오세훈, 너 뭐 돼…? ㅎㅎ 3 ㅇㅇㅇ 2025/11/19 1,692
1774617 상상페이백 시장에서 물건 사고 환급 받았어요 4 환급 2025/11/19 1,864
1774616 이영애는 처음부터 얼굴 성형안한거죠? 15 성형시술 2025/11/19 4,181
1774615 주어없음 매국 2025/11/19 390
1774614 자기 기분상하면 공포분위기 만드네요 17 Klklkl.. 2025/11/19 5,098
1774613 자동차 앞유리창에 스크레치가 많은데 복원하면.... 자동차 앞유.. 2025/11/19 219
1774612 블랙프라이데이에 뭐사세요? 1 Aaa 2025/11/19 1,137
1774611 김건희母 최은순, 지방행정제재금 체납 1위…과징금 25억 안 내.. 4 oo 2025/11/19 996
1774610 대기업 김부장 보면서 웃다가 울다가 하네요 3 ... 2025/11/19 1,704
1774609 통하였느냐? 1 백년의동행U.. 2025/11/19 373
1774608 양도세 내고 나서 몇달안에 정정 신고 연락오나요? 3 양도세 2025/11/19 879
1774607 습도가 안오르면 5 .. 2025/11/19 849
1774606 광주 양동시장 홍어무침 택배 가능? 9 ghddja.. 2025/11/19 1,014
1774605 일본 사람들은 대답을 안 하는 걸로 회피를 하나요 6 궁금 2025/11/19 1,491
1774604 이럴경우 책장과 커튼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4 ... 2025/11/19 436
1774603 육아하는 엄마개 1 ... 2025/11/19 720
1774602 평일 vs 주말 어떤 알바 하시겠어요? 6 서있는 판매.. 2025/11/19 1,129
1774601 날마다 하루 종일 혼자있어요 저처럼 지내는 분은 없겠죠? 42 ... 2025/11/19 8,461
1774600 감기몸살인지 독감인지 아파지는데 6 제가 2025/11/19 1,179
1774599 자기딸이 손주들 데리고 시댁가니까.... 4 통제형시엄니.. 2025/11/19 3,544
1774598 코트 요정입니다 오늘도 따뜻했어요. 4 ㅇㅇ 2025/11/19 2,414
1774597 유치 발치 후 영구치가 2달이 지났는데 반도 안자랐다면 2 ... 2025/11/19 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