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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동대구역 우동 기억하세요???

40대 조회수 : 1,758
작성일 : 2025-11-18 18:53:51

오늘따라 그 맛이 그리워요

20년전쯤...

옛날 동대구역 역사내 한켠에 우동집이 있었어요

몇가지 음식이 더 있었던 듯

그때는 진짜 옛날 역이었어요

그 이후에 동대구역 역사 공사할때

앞마당쪽에 유리로 된 부스같은거 만들어서

거기서 우동을 팔았었거든요 

그 이후 언젠가...그 우동이 없어졌어요!!!!!

그쯤 저도 결혼해서 부산에 와서 사느라

갈일이 없었는데 최근 가보니 어디서도 찾을수가 없어요ㅠㅠ

양은 냄비에 담아서 먹던 그 특유의 진한 우동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혹시 그 우동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까요?

 

IP : 58.29.xxx.24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18 6:57 PM (116.126.xxx.213)

    저는 90년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먹던 가락국수 다시 먹고싶어요 추억의 맛

  • 2. 제가 오랫동안
    '25.11.18 7:04 PM (175.123.xxx.145)

    제가 오랫동안 아파서 치료받았는데
    매번 갈때마다 동대구우동 먹었던기억 있어요
    제겐 치유의 맛이고 위로의 맛입니다
    남편 처음 선본 날
    제가 동대구 우동 제일 좋아한다고 말했더니
    같이 가서 먹어줬어요 ㅎ

  • 3. ㅈ는
    '25.11.18 7:05 PM (175.121.xxx.86)

    삼십여년전 포항역 가락국수집이 기억이 나네요
    너무 그리워서 십여년전에 가보니 역전에는 사라지고 역밖에 가락국수 집이 있긴 하던데
    맛은 다르더군요

  • 4. 저는
    '25.11.18 7:07 PM (118.235.xxx.192)

    제천역 가락국수ㅠㅠ 어리다고 넌 내리지말라며 손위형제들만 먹으러 내렸던ㅠ

  • 5. 뒷방마님
    '25.11.18 7:21 PM (59.19.xxx.95)

    고속도로 휴게소
    유부우동으로 대신합니다

  • 6. ....
    '25.11.18 7:25 PM (223.39.xxx.139)

    역 맨 끄트머리에 있었어요 조그맣게
    냄비우동 ㅎㅎ
    진짜 어언 30년이 흘렀네요
    그 사이 모든 게 많이 변했지요...

  • 7. 혹시 35년전
    '25.11.18 7:29 PM (211.246.xxx.206)

    20년전의 동대구역 우동은 잘 모르겠지만.

    35년전에 눈이 추적추적 오는날 외할아버지와
    기차타고 동대구역에 내렸어요.

    사정상 잠시 동대구 역사에 머물렀는데..
    춥고 배는 고파오고, 사람들이 북적이는 매점같은 곳에서
    한끼 식사를 했어요.

    지금처럼 흔한 굵은 면발의 일본식 사누키 우동이 아니고,

    칼국수와 라면의 중간을 왔다갔다 하는
    면발에 국물이 아직도 사무치게 맛깔났던 기억의 그런
    집은 동대구역에 있었어요.

    혹시 그집일까 모르겠네요.

  • 8.
    '25.11.18 7:39 PM (118.219.xxx.41)

    저도 제천역이요!

    1980년생입니다 ㅎㅎㅎ

  • 9. 산쵸
    '25.11.18 8:22 PM (118.235.xxx.29)

    저도 기억나요~~
    78년생인데.. 20대쯤 아버지와 두어번 갔었어요.
    기차 이용하시면서 몇번 드셔보시더니
    (역에 갈 일도없었는데) 저를 데리고가서
    사주셨어요.
    원글님덕에 그시절 양은냄비, 깊은 국물맛
    단무지까지 생생히 기억나네요^^

  • 10. ..
    '25.11.18 9:12 PM (113.40.xxx.81)

    아 저도 많이 먹었어요!! 돌아가신 아버지가 많이 사주셔서 정말 맛있게 먹은 기억이.. 갑자기 아버지가 사무치게 보고싶네요 ㅠㅠ

  • 11. ..
    '25.11.18 9:31 PM (125.185.xxx.26)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g0heaven&logNo=100195302798&pro...

  • 12. ..
    '25.11.18 9:34 PM (125.185.xxx.26)

    어디갔을까요 옛날생각나요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jaedolls&logNo=20095416673&prox...

  • 13.
    '25.11.19 3:15 AM (122.40.xxx.144)

    저도 그 맛이 너무 그리워 30년이 지나도
    한번씩 생각나요
    제가 독일에서 임신중 입덧이 심해
    눈에 그 우동만 계속 일렁여서
    프랑크푸르트 한인식당을 갔다가는 실망하고..
    어디에서도 그 맛을 못 찾겠어서
    나중엔 잊으려 애썼더랬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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