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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로 공대 보내면 안 되겠죠?

. . . 조회수 : 1,575
작성일 : 2025-11-18 14:52:07

아들이고 예민하고 까다로운 아이입니다.

지거국 공대 전자공학과 1차에 합격했어요. 내신성적 반영이 높은 편이라 면접 보면 합격할 것 같은데 2차 면접을 안 보고 정시로 인서울 경영학과나 사회학과 가겠다고 합니다. 

애가 우울증도 있었고 고등 내신 선택은 물리, 화학, 생명 했었고 생명 빼고는 재미없어 했어요. 수학은 잘 하는 편이 아니고요. 아이 적성만 보면 문과 체질이 맞는 것 같아요. 

수만휘 들어가보면 선배들이 문과 나오면 후회한다 중경외시 이하는 경영 나와도 취업 막막하다는 글이 많더라고요.

나중에 졸업할때 후회할 것 같은데 자기 인생이니 그 의견 존중해야 할까요?

 

IP : 118.222.xxx.3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적성에
    '25.11.18 2:54 PM (119.69.xxx.233)

    안맞으면
    공대 가서 졸업을 못할 수도 있어요.
    수능을 다시 볼수도 없고 막막할 수도 있으니
    취업이 힘들더라도 가고싶어하는 문과가 나을수도 있죠.....

  • 2. ㅇㅇ
    '25.11.18 2:55 PM (1.240.xxx.30)

    그러면 생명쪽이나 산업공학쪽을 보내부세요 그나마.. 흥미나 적성에 맞는걸로 택하세요. 공대 억지로 보내면 4년 내내 고생해요. 수학과학좀 한다는 애들도 힘들어 하던데

  • 3. ...
    '25.11.18 2:56 PM (223.38.xxx.88) - 삭제된댓글

    생명공학과 가서 석사하고 바이오 회사로 가는 루트는 어때요?
    제 아이와 지인 아이가 그렇게 했어요

  • 4. ...
    '25.11.18 2:57 PM (223.38.xxx.88)

    생명공학과 가서 석사하고 바이오 회사로 가는 루트는 어때요?
    제 아이와 지인 아이가 그렇게 했어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에피스, sk바이오, lg바이오....

  • 5. ...
    '25.11.18 2:59 PM (118.235.xxx.152) - 삭제된댓글

    아이가 전자공학과 다니는데요.
    우울증이야 대학가면 사라지긴 할텐데요.
    물리/화학 했으면 사실 공대는 고등과정의 연장으로 그냥 공부하면 됩니다.
    그냥 도서관에서 일주일 내내 살아야 학점 유지되요.
    그래도 한거로 취업하고 먹고사는데 지장없을거라고 생각해서 저희아이는 과 선택에는 무척 만족하고 있습니다.
    또 남자아이면 군대 다녀오면 생각이 또 많이 바뀌더라구요.

  • 6. ㅡㅡㅡㅡ
    '25.11.18 3:01 PM (58.123.xxx.161)

    아이가 원하는대로 해 주세요.
    평양 감사도 본인이 싫다면 어쩔 수 없다는데.
    더구나 적성에 안맞는거
    억지로 보냈다가 후폭풍 감당 못 할 수도 있어요.
    예민하고 까다롭다면 더더욱이요.

  • 7. ㅇㅇ
    '25.11.18 3:02 PM (124.52.xxx.53)

    어디선가 봤는데 생명공학쪽 괜찮대요 공대 공부가 일하면서도 계속 공부해야되서 적성안맞으면 진짜 우울해요

  • 8. ㅇㅇㅇ
    '25.11.18 3:04 PM (210.96.xxx.191)

    친척 공대 안맞는애가 갔는데 그냥 졸업은 하고 전공 못살리더군요. 학원 다녀서 문과계열 취업 했어요.

  • 9. 잘 모르지만
    '25.11.18 3:05 PM (114.200.xxx.114)

    제 아이친구는 과가 안맞는다고 학교 그만두고 다른곳 간다고
    반수 넣더라구요
    그래서 원하는 학교 갔어요.
    이게 아이들마다 다른거 같아요

  • 10. 우을증있음
    '25.11.18 3:08 PM (124.56.xxx.72)

    간섭하지마세요.하고 싶은거 하게요.

  • 11.
    '25.11.18 3:12 PM (210.205.xxx.40)

    이게 사실 시작이긴 한데
    애한테 그러세요 스무살이니
    너가 선택하고 네가 해결해야한다

    결국 인생은 자기선택해야 되는거 잖아요

    그런데 경영학과는 그렇다치고
    사회학과 가서 무슨 공부하는지는 아니 라고
    꼭 한번은 확인해주세요

    애들이 사회학과에서 무슨 공부하는지도
    모르고 오는애가 태반이거든요

    그리고 경영학과하고 사회학과는
    다른시각에서 보면
    극과극 일수도 있거든요

  • 12. ....
    '25.11.18 3:15 PM (223.38.xxx.88)

    사회학과 갔다가 더 우울해질수도.
    사회구조적 문제들. 해결 못하는 문제들.

  • 13.
    '25.11.18 3:16 PM (118.219.xxx.41)

    남편이 전자공학과였어요
    이수못하고 졸업못한 동기들 꽤 있었어요...

    전 문과인데 그 분들의 학업 내용이나 수준보고...
    문과체질인 나는 절대 다닐 수 없는 곳이구나 핬어요....

    남편은 문과인데 그 과로 가서...
    미분적분 등 고등구학 다시 했다고해요..
    하고나서 현타가 왔다고요
    이렇게 고등 보냈으면 서울대 갔을텐데 라믄서....
    우스개소리지만, 그만큼 힘듭니다

  • 14. ...
    '25.11.18 3:22 PM (175.193.xxx.138)

    아이 인서울 중위권 공대 1학년인데,
    1-1첫시험에 수학 시험 보고 하위10% 조교랑 같이 공부시키더라구요. 아이가 걱정해서 수능수학 미적분1등급 받은 아이라..
    괜챦다고 다독였는데, 하위10%였다봐요. 조교랑 나머지 공부했어요. 수학. 물리. 좋아하는 아이인데 ㅋㅋㅋㅋ 1학년인데도 공부할거 많데요. 적성, 흥미 안 맞으면 못하지 않을까 싶어요...

  • 15. 엔비디아
    '25.11.18 3:26 PM (220.78.xxx.117)

    Ceo도 앞으로 ai시대에 살아남을 분야가 생명공학 쪽이라고 하던데 그쪽에 관심이 있다니 그쪽으로 공부하면 좋죠.

  • 16.
    '25.11.18 3:42 PM (183.107.xxx.49)

    문과 머리같은데 전자공학과가면 학업에 흥미를 떠나 못 알아 들어 학교 다니기가 지옥 같을 겁니다. 공대는 f도 수두룩해요. 못 알아 들어 f 맞고 재수강도 흔합니다.

    공대책은 조사만 한글이고 나머지들 다 암호수준. 수포자인데 4년 내내 모든 과목 수학만 해야된다면 학교 다니고 싶으세요?



    그리고 경영학 말고 경제학과가 낫죠.

  • 17. .....
    '25.11.18 3:49 PM (110.9.xxx.182)

    억지로 밀어넣으면 잘할꺼 같아요?
    의대보다 더 똑똑해야 전기전자 전공합니다.

  • 18.
    '25.11.18 3:51 PM (210.205.xxx.40) - 삭제된댓글

    경영학 하고 경제학은 종자자체가 다른과 입니다
    수학 못해서 공대 포기하는 사람이 경제학과는
    말도 안됩니다 경제학과는 수학과 수준의 수학을 합니디ㅣ

  • 19. ㅇㅇ
    '25.11.18 3:51 PM (203.236.xxx.229)

    저 공대 나왔는데 적성 엄청 중요해요
    공부 많이 어렵거든요

  • 20.
    '25.11.18 3:53 PM (210.205.xxx.40)

    경영학 하고 경제학은 종자자체가 다른과 입니다
    수학 못해서 공대 포기하는 사람이 경제학과는
    말도 안됩니다 경제학과는 수학과 다니는 애들만큼
    수학을 잘해야합니다 ㅋ ㅋ

  • 21. 억지로 노노
    '25.11.18 3:56 PM (114.44.xxx.51)

    예민하고 까다로운 아이,게다가 문과 성향같다 라니까 댓글답니다
    억지로 부모님이 원하는 전공 시키려다 애 잡을 수 있어요

    저희 큰 아이 의대 3학년 지금 죽네사네 하며 다녀요. 공부 별로 안좋아하는아이 하지만 성적은 좋은 아이(특히 수학)라 집안에서 밀어주고 끌어주고 해서 의대들어갔지만 본과1학년 시작하고 미친듯한 공부량에 치이다보니 본인이 원했던것도 아닌데 밀려서 의대 갔다며 맨날 원망합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고등때 대충공부하고 수능도 대충봐서 집안 어르신들 더하기 부모님이 아예 의대 기대도 못하게 했으면 자기가 좀 수월한 과 가서 대충 졸업하고 대충 살고 싶다고 굉장히 후회 중 입니다.
    반면 어려서부터 자기주도학습이 되던 둘째는 지금 의대1학년 들어가 밀고 끌어주는거 하나 없이도 너무너무 신나고 앞으로 전공과를 뭐를 할까 의욕이 충만해요.

    이과계열은 아이의 성향이 너무나도 중요하고 공대는 특히 수학쪽 머리 없으면 더 버티기 힘들다들었고 원글님의 예민한 아들이 문과 원한다니 아이의 의견을 적극 들어주셔야 나중에 탈이 없어요.

  • 22. 공대는
    '25.11.18 4:24 PM (121.168.xxx.246)

    계속 더 어려운 미적을 해야해요.
    수학 흥미 없으면 졸업못해요.
    사촌동생이 이모부가 강제로 공대 원서넣었는데 졸업 못했어요.
    너무 어렵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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