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놀랍도록 어릴때 입맛 그대로에요

40중반 조회수 : 956
작성일 : 2025-11-18 11:34:46

80년대 초반생까지는 가공식품 자체가 거의 없었잖아요

빈민 겨우 벗어난 가난한 서민층이었는데

99.99% 집밥 먹다 처음 제대로 된 외식이 국민학교 졸업식 중국집이었어요

당연히 애들끼리는 대부분 분식점만 갔고요

 

성인된 후 여러 맛집 많이 다녔고 해외에서도 다양한 음식 먹어봤는데

전형적인 편식하는 입짧은 초딩 입맛이라 이젠 몇몇 메뉴만 돌려가며 찾게 되더라고요

 

그러다 문득 생각났는데 결국 어릴때부터 맛있다고 느꼈던 음식들 거의 그대로였어요

예를 들면 만두는 웬만하면 굽거나 튀긴것만 찾아요

같은 만두라도 찌거나 국에 넣으면 굳이 고르지 않게 되고요

이렇게 추워지면 따뜻한 우유에 코코아 or 밀크티 가루 듬뿍 타먹으면 정말 순수하게 행복해지더라고요

 

본인 심신과 외부에 아무 문제 없는 사람 없겠지만

꼭 정석적인 건강식 아니어도 좋아하는 음식을 즐겁게 먹는 순간 웬만한 스트레스는 꽤 해소되는 것 같아요

 

IP : 27.116.xxx.62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487 노트북 사양 어떤지 봐주세요 3 ㅇㅇ 2025/11/18 796
    1772486 대장동 일당 ‘추징보전 해제’ 요구까지 3 ... 2025/11/18 730
    1772485 부모님 독감주사맞으시라고 했다가 구박만 받았어요 20 .. 2025/11/18 4,110
    1772484 마켓경기 김장세일 30% 4 맑은햇살 2025/11/18 1,590
    1772483 예비고1 아이에게. 해주고싶어요 밑천 2025/11/18 692
    1772482 생리증후군 어떤게 있으세요? 7 dd 2025/11/18 1,123
    1772481 출근길 전장연 시위 15 4호선 출근.. 2025/11/18 1,929
    1772480 종묘 앞 '145미터 건물' 가상모습 공개 10 ........ 2025/11/18 2,577
    1772479 이런 사람들 어떠세요? 25 2025/11/18 3,678
    1772478 내 강아지야 오늘은 3 오늘은 2025/11/18 1,488
    1772477 박범계가 한동훈 띄워주기위해 나섰나보죠 8 2025/11/18 1,402
    1772476 평생 안 써본 식세기 이제 살까요 32 식세기 2025/11/18 3,152
    1772475 '다이소 1,000원'으로 누런옷 새하얗게 만드는 꼼수. 락스보.. 6 유튜브 2025/11/18 5,597
    1772474 울적하네요 5 .. 2025/11/18 1,869
    1772473 괜히 며칠 전에 리플 샀어요 3 00 2025/11/18 2,428
    1772472 넷플릭스 공포영화광고 넘심하네요 3 ㅡㅡ 2025/11/18 1,909
    1772471 놀랍도록 어릴때 입맛 그대로에요 40중반 2025/11/18 956
    1772470 절임배추하고 속 사서 김장하려는데 3 김장 2025/11/18 1,172
    1772469 동대문 시장에 쿠션커버 만들어 주는곳 있나요? 7 Dk 2025/11/18 1,089
    1772468 아침이 힘듬 1 토끼 2025/11/18 1,294
    1772467 휴대용 전기담요 추천해주세요 2 아웅이 2025/11/18 1,150
    1772466 190그람으로 파스타를 만들어 먹다가 14 파스타 2025/11/18 2,195
    1772465 박범계의원이 왜 한동훈과의 대장동토론을 덥썩 응하나요? 12 글쎄 2025/11/18 1,606
    1772464 모의보다 수능대박난 경우 23 조카 2025/11/18 3,999
    1772463 대형 tv 문의 2 tv 2025/11/18 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