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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연애

엄마 조회수 : 1,644
작성일 : 2025-11-18 09:49:19

대학생 딸이 저도 모르게 연애를 했네요.

키도 크고 이뻐서 왜 남자 친구가 없는지 늘 이상했는데...

주말에 자취하는데 보러갔는데

세상에 살이 5킬로나 빠져서 어쩜 더 예뻐졌더라고요.

오피스텔도 깔끔하게 정리 해두고 

기특해서 안아줬는데 갑자기 엉엉 울어요.

남자친구가 저를 너무 예뻐해줬는데

본인이 함부로 대한것 같다고

시간을 갖자고 하고 헤어졌는데

비로소 자신이 얼마나 나쁘고 남친이 소중한지 알았다고

좋은 모습으로 더 열심히 공부하고 기다리겠다고...

어쩐지 대학가서 장학금도 받고

공부에 뜻이 없던 앤데 

왜 이러나 했는데

커피숍가서 3시간이나 얘기했는데 애가 어찌나 성숙해졌는지...

 

이젠 힘들고 아파도 허튼 시간으로 소비하지 않겠다고

제 20대도 생각나고

저보다 백배 낫더라고요.

170에 55에서 죽어도 안빠지더니

2주만에 5킬로가 빠지더래요.ㅎ

밥이 안 넘어갔다고 

 

 

 

IP : 106.101.xxx.16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18 9:54 AM (211.208.xxx.199)

    많이 자랐군요.
    남의 딸이지만 대견해요.
    아픈만큼 성숙해진다더니..

  • 2. ..
    '25.11.18 10:12 AM (121.190.xxx.7)

    저두 그맘때 남친이랑 헤어지면 하는게
    다이어트 독서 공부 였어요
    나 너 없이도 이뻐지고 잘살거야두고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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