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을 주도해본적은 없는데요. 배추 절이는 거 많이 어렵나요?

[k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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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내가 절이고 말지 안 사먹을 거 같은데

 

또 막상 대규모 김장을 하려는 입장에서,

 

그 작업을 주도하고 마무리하는 입장에서 보면

 

절임배추가 그 과정을 쉽게 해주나요?

 

저는 제가 해먹을래요. 

[네]

절이는게 반이래요.
적당히 절이는게 관건이죠.
양념은 웬만하면 맛있어요.

[ㅇㅇ]

배추 절이고 씻기가 전체 과정중 절반? 그이상의 노동력이 들어요 노동력대비 그과정에서 크게 김잠의 수준에 영향은 없어요 그래서 다들 절임배추 사는거같아요
배추가 커서 가르고 옮기고 켜켜이 소금치고 뒤적이고 씻어 물빼기가 한두포기 아니고 10포기 이상 이면 중노동 아닌가요?

[절임배추]

사서 하세요
김장은 배추 절이는게 젤 큰일.

[ㅇㅇ]

아, 보통 가정용은 중국산 안쓰죠

[...]

절이는것은 소금만 뿌리지만
씻는게 노동이죠 허리 다 나가요

절인 배추 안싰어보셨죠?

[..]

모쏠님. 안해봤으니 그런 말을 하는거에요

[힘들긴하지]

배추 절이는거 좀 힘들긴한데 또 못할거는 아님이에요.
해놓고보면 뿌듯하고 더 맛있어요.
몇시간 절이는거 그거에 몰입하지않고, 배추 딱딱한 부분을 꺽어봐서 90도 구부러질때 헹구면 되는거고, 설렁설렁 톱질하세~ 에헤이디어차~ 하다보면 끝나있어요.
절이는것도 대충, 헹구기도 대충, 물빼기도 대충.
몇포기에 몇키로양념이고 고춧가루 얼마이고 그거 다 무시하고 대충 눈대중으로 때려맞춰서해도 맛있는게 김치 같아요.
내맘대로 김치.

너무 깨끗이하려하지마세요. 그래도 공장김치보다 깨끗하고 깔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