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롱패딩 중무장해야"…'체감 -13도' 한겨울 추위 덮친다
https://v.daum.net/v/20251117113349022
18일에는 추위가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한반도를 중심으로 ‘서고동저(서쪽의 고기압과 동쪽의 저기압)’ 기압계가 형성되면서 냉기를 품은 북서풍이 지속해서 불기 때문이다. 서고동저 기압계는 겨울철 한반도에 주로 형성되는 기압 배치다. 여기에 강한 기압경도력(기압차에 의해 생기는 힘)이 발생하면서 바람의 강도가 매우 강해 체감온도를 더욱 떨어뜨릴 것으로 보인다.
18일 전국의 아침 기온은 17일보다 5~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8도에서 5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급격한 기온 하강이 예상되는 강원과 충북, 경북, 부산 일부 지역에는 17일 오후 9시를 기준으로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다.
서울의 경우, 아침 기온이 -4도로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영하권을 기록하겠고 체감온도는 -8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경기 파주 등 수도권 일부 지역은 체감온도가 -13도까지 내려가는 등 한겨울 수준의 맹추위가 예상된다. 외출할 때는 목도리나 모자, 장갑 등으로 노출 부분의 보온에 유의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