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에 공고가 있길래 지원했어요
저번주부터 학교에 가서 봉사하고 있는데요.
자폐아 일반교실에서 수업할때
함께 있으면서 도와주는거예요.
화장실, 밥먹기 , 수업시간에 같이 있어주기 .
같은 교실에만 있을뿐
이 친구는 혼자 딴세상이죠 .
소리를 막 지르는데 많이 지르면 제가 데리고 나가요.
일반학생들에게 방해가 되니 ..
오늘은 통합학습하는 3시간중 거의
대부분을 밖에 있어야 했어요 .
계속 소리를 질러서..
저도 봉사라고 왔지만 이게 뭔가 싶고
얘랑 갈곳이 없어서
강당, 도서관, 운동장등을 다녔네요 ..
이게 통합교육이라고 할수 있을지 ..
여러가지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 ~
담임샘도 전혀 신경안쓰고
오로지 봉사자인 저에게 알아서 하라는 식 ..
특수반 샘도 소리지르면 그냥 교실에서
나가있으라고만 ...
이런 통합교육이라도 의미가 있을까 싶더군요.
한시적으로 하는 봉사지만
안타까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