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나서 혼자 수시논술보러 가게했어요
말안듣고 공부 죽어라 뺀질거리고
달에 4백씩 들어가도 느슨하게 느긋하게 공부하는둥 마는둥하더라구요
시험 전날까지도 수험표도 안 뽑고
시험시간 확인도 하라고 백번말해서 간신히 체크하고요
태연하고 느긋하길래
너 혼자 가라 하고
내비뒀어요
너무 화나서요
그러고 나서도 계속 괴롭습니다
저렇게 기본도 안 된 아이로 키우 죄책감과
저런 태도로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에 대한 불안한 분노까지..
이런 시간을 보내는 괴로운 마음까지 ㅠㅠ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