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곧 35살인데 경영학과 편입 진지하게 고민중입니다.

조회수 : 1,339
작성일 : 2025-11-16 22:44:07

34살에 경영학과 편입 어떨까요? 아.. 연말이라 곧 35살 이겠네요.

학벌 컴플렉스 만회하고 싶은데, 최소 충남대 경영으로요.

전 전공은 전문대 관광쪽이고 지금은 아무 상관없는 물류 일해요.

하루하루 미래가 너무 불안해서요. 

경영학 나오면 좀 미래가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희망이 들어요. 

또.. 회사 들어가서 나중에 승진?할 때도 경영 출신이면 좀 더 유리하지 않을까? 싶고요.

모아놓은 돈은 딱 5천 있습니다.

인터넷 찾아보면 제 나이에 간호학 편입 희망하는 경우 찬성이 60이던데..

경영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묻고 싶어요.

제가 세상물정... 아니 현실을 잘 모르는 걸까요?

IP : 45.64.xxx.14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잘
    '25.11.16 10:53 PM (119.196.xxx.164)

    35살에 회사 신입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때만 하더라도 너무 늦었네. 했는데
    만으로 33밖에 안 된 나이였어요. 근데 그땐 그 나이가 많네 너무 늦었네 하면서
    속으로 울고 그랬습니다. 물론 상대적 박탈감을 준 건 10살 어린 동기들이
    부럽기 때문이었죠.

    신동엽씨가 인생에 정답은 없고 선택만 있고 그 선택에 책임지면 되는 거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어느 한 곳 빈 틈 없는 완벽한 문장 같아요. 다만 황금 같은 30대에 하는 도전이므로 흐지부지 되면 그 시간의 제곱만큼의 대가를 치르게 될 거라고 봅니다. 제가 치러 봤거든요. 멋진 선택, 후회 없는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 2. 당근
    '25.11.16 10:55 PM (122.34.xxx.61)

    네. 4년제 경영학과 나왔다고 미래에 크게 도움되는게 없어요.
    지금 회사에서 승진할 때 도움되는게 4년제 학사학위인지(전문대시라니) 특정한 자격증인지,
    앞으로 계속 그 직업을 할건지 바꾸실건지 고민을 먼저 하시는게 나아요.

  • 3. ...
    '25.11.16 10:58 PM (211.210.xxx.63)

    경영학 학위를 회사에서 써먹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그래도 학벌 컴플래스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이라면 충분히 도전할만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 4. ㅇㅇㅇ
    '25.11.16 11:02 PM (119.193.xxx.60)

    35세에 대기업 입사하실것도 아니고 중소기업 들어가시는건데 35세에 경영학전공 별 의미 없다고 생각되네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회사 입장에서 늦은나이에 대학 다니신분들 열심히 일하는 경우를 못봤고 항상 다른곳을 보고있다고 느꼈기 때문에 선호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다른곳으로 원하시면 최저시급받고 일이년 실무경력 쌓는게 더 도움이 되지 싶어요

  • 5. .......
    '25.11.16 11:05 PM (121.141.xxx.49)

    그 시간에 미국 주식투자 방법 책 읽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인터넷 어디 보니 투잡으로 배달 알바 뛰면서 미국 주식투자해서 삼십대에 9억원 만들었다는 사람 얘기 있던데, 본인이 운이 좋았다고 하지만 투잡으로 배달해서 투자자금 늘려가는 것은 정말 대단하다 싶었어요.

  • 6. ㅇㅇㅇ
    '25.11.16 11:09 PM (118.235.xxx.189)

    자격증 나오는 학과로 가셔야죠

    방사선 관련
    간호사
    하다못해 영양사라도요
    돌봄 관련

    경영은 아니에요

  • 7. 영통
    '25.11.16 11:19 PM (106.101.xxx.198)

    남편이 50대 중반 넘어 직장 다니면서 석사와 박사 했어요
    운전하고 오면서 저절로 눈물이 나더래요

    남편 심드렁하게 보다가 존경하고 있어요
    늦게 학업 하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 8. 뭐냥
    '25.11.16 11:23 PM (37.228.xxx.217)

    하세요
    늦은 나이란건 없습니다
    돈이없고 기회가없었지만
    지금은 돈도 있고 기회도 있으니 가급적 편입으로 꼭 도전하세요

  • 9. 저같으면
    '25.11.16 11:45 PM (58.29.xxx.96)

    미장 공부해서 100퍼먹는 방법을 찾겠어요.

  • 10. 나이가 있어
    '25.11.16 11:48 PM (58.123.xxx.22)

    앞으로 경제 활동이 꼭 필요한 경우면
    자격증 취득쪽을, 상관없으면 하고 싶은 공부하는거죠.
    나이를 떠나서 본인이 하고 싶은 공부면 더 좋겠지요

  • 11. ㅇㅇ
    '25.11.17 1:32 AM (39.125.xxx.199)

    아무것도 안하느것보다 낫겠지만
    저라면 자격증이나 다른거 하겠어요.
    저 경영석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866 고3 학교 가나요? 2 .. 02:30:59 49
1773865 코에 금이 간거면 수술 안해도 되나요? 7 ... 01:53:00 208
1773864 드라마 선택 3 도움이 필요.. 01:22:24 351
1773863 코인 바닥이 어딜까요 1 ㅣㅣㅣ 01:17:40 805
1773862 합의되지 않은 딩크 21 인내의 연속.. 01:10:16 1,026
1773861 내일은 전국이 영하권이라함 ㅜ ㅇㅇ 00:47:45 907
1773860 네이버페이 줍줍 (좀 많네요..ㅎㅎ) 3 123 00:38:15 560
1773859 이제 AI가 관상도 봄 4 ........ 00:35:24 849
1773858 피부관리실 다녀도 60살에 괜찮을까요? 1 ..... 00:34:08 705
1773857 사주보면 공부할아이다 잘할아이다 하는거 맞나요? 5 ㄹ휴 00:29:42 792
1773856 ‘관봉권 띠지 분실·쿠팡 외압 의혹’ 특검 후보에 안권섭 전 춘.. ㅇㅇ 00:29:22 336
1773855 아파트를 일단 영끌로 등기하고 나서 1 00:20:16 898
1773854 고등생 숨이 잘 안쉬어지고 걸러쉬어진다는데 어디로 갈까요? 5 .. 00:18:37 846
1773853 매운거먹으면 ㅇㅇ 00:16:59 187
1773852 신해철, 그대에게 - 표절인가? 22 ㅇㅇㅇ 00:15:57 1,799
1773851 배도라지즙 진공포장 유통기한 .. 00:14:40 105
1773850 사우나에서 13억으로 주식한다며 삼성으로 4억 17 ㅇㄷㄴㅈ 00:05:38 3,374
1773849 당신이 죽였다 연기…. 7 에도 00:03:54 1,393
1773848 스포)김부장과 그아들 ㅠㅠ 4 명세빈어쩌나.. 00:02:15 2,108
1773847 디지털 노출 제한 안하는 거 문제 아닌가요? 6 ... 2025/11/16 490
1773846 40분 걸은 후 어지러운 경우요 3 .. 2025/11/16 749
1773845 김부장 어쩔 6 ... 2025/11/16 2,900
1773844 지금 초미세먼지 매우나쁨 2 ㅓㅓ 2025/11/16 1,019
1773843 키스는 괜히해서 너무 놀랍네요... 5 0011 2025/11/16 4,650
1773842 김부장 아슬아슬 ㅠ 1 2025/11/16 1,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