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거주 문제로 고민중인데
어디에 여쭤볼곳도 마땅치 않아서 여기에 글 올려봅니다
우선 상황먼저 말씀드려여 할꺼 같아서 간략히 써봅니다
1. 부모님
지방에 살고 있고 부모님 현금 1억이 전재산인 상황입니다
현재는 전세집에 살고 있고요
두분이 60후반 60중반이어서 거주 안정성 문제를 해결해드리고 싶은데 보시다시피 상황이 안좋습니다
엄마가 파킨슨병 진단받은지 2년이 되었고 다행히 병원에서는 최상위라고 할만큼 지금 상태가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마음이 항상 불안해요 ㅜㅜ
2. 저
저는 40살 미혼이고 공기업다니고 서울에 투자한 아파트 하나 있습니다.
이상황에서 제가 도움을 드려서 아파트 매수하는데 도움을 드리고 싶은데 제가 당장은 도움드릴수 있는게1억이 맥시멈이에요
2년뒤 서울 전세집이 오르면 한 1억정도 더 받을수 있을꺼 같아요
지방이라 우선 아파트가 쌉니다
A아파트 3억 중반아파트인데 정말 괜찮아요
입지도 좋고 엄마 운동하기가 좋아요
근데 1.5억이 부족해서 2년뒤 제가 투자한 서울 아파트 전세금으로 충당해야합니다
B아파트 2억 초반이고 10년이 넘은 아파트에요
약간 외곽이긴하지만 나쁘진 않아요
이런경우에 B를 선택하는게 맞겠죠..?
좋은 환경에 부모님이 계셨으면 하는데 제 능력 한계가 있어 매우 속상합니다 ㅜㅜ
A아파트가 저평가 되어있어서 누가봐도 오를게 뻔하거든요
근데 투자도 같이 보려니 제 돈이 안되어서 정말 속이 상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이 B 아파트 사는데 도움드려서 집을 사는게 맞을까요?
엄마가.아프셔서 사실 마음이 급합니다
평생 본인 집에 살아보지 못하고 건강만 악화되는건 아닌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정말 속상하고 어찌해야할바를 모르겠어요
인생선배님들 어떻게 해야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