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진짜 고딩이 무슨 벼슬인가요?
예전에 주말에 아무리 깨워도 안일어나길래 아예 안깨웠더니
난리난리 치면서 무슨일이 있어도 자기를 10시에는 꺠워달라고 해놓구선
오늘 좀 전에 밥차려 놓고 깨웠더니
아주 난리 부르스를 치네요
5분후 일어나겠다, 나가면 일어나겠다 등등
지금이 12시반인데
이놈을 10시부터 5번도 넘게 깨웠어요
결국 지가 승질부리면서 저를 방에서 밀어내네요?
아니 지가 뭔데 이렇게 갑질인지
왜저러죠?
부탁해서 꺠워주고 밥까지 차려줬는데
고마워하기는 커녕
왜 성질인거죠?
앞으로는 혼자 알아서 일어나라 하세요
그렇게 여러번 말했는데
자기를 꼭 깨워달래요. 무슨일이 있어도
그런데 깨울때마다 저 지랄을 하네요
전생 웬수놈이 자식으로 태어났나봐요
한빈 깨워서 안일어나면 두세요. 엄마가 조금 무심해지셔야겠네요.
대부분 많은 아이들이 그래요.
제 딸도 그래서 이해 못하겠다고 많이 다퉜는데
생각해보면 한참 잠이 쏟아질 나이에
얼마나 지치고 힘들고 그러겠어요.
정말 안스럽고 눈물 나는 세대예요.
단호하게 깨워야겠지만 나중에 후회될 말로
서로 상처주진 말고 등교할때 꼬옥 안아주세요.
그때 속상하다고 많이 안아주지 못한게
제일 후회돼요
그냥 만만한게 엄마라서 그래요
본부장 참석하는 중요한 회의 늦으면 안되니까 꼭 깨워달라 신신당부 하길래 6시부터 시작해서 5분만 있다 깨워줘 5분만 하다가 5분 간격으로 7시까지 깨웠네요 신혼때
물론 지금은 회사 늦든지 말든지 가든지 말든지 자든지 일어나든지 내 알바 아님 하고 아침에 먼저 나와버리죠 근데 남편이라 그렇지 애는 그게 안되죠
두번 깨울거다..
두번깨우고 안일어나서 그냥 둠.
왜 안깨웠다고 징징거리길레..
앞으로 두번만 깨우고 안깨울거다 선언.
수능날은 벌덕 일어나더군요 ㅎㅎ
찍어두세요
깨워줘서 난리친 영상을요
담번에 또 깨워달라고 부탁하면 그거 보여주세요
니가 이렇게 행동하기에 나는 더이상 못깨우겠다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