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년새 사귄 사람들과 한명도 친구가 못되고 다 멀리하게 됐는데 제가 넘 예민하고 까다롭나요?
친구1
직장동료였는데 상사 싫어서 그만둔다면서 계속 저에게 상사 뒷담 하소연 엄청 많이 해서 그때마다 정성껏 들어주고 상담해줬는데, 상사앞에선 아부하는 태도로 완전 다른말 하며 절대 그만 안두고 계속 다님
내가 그동안 그많은 시간 감정쓰레기통하며 들어주고 상담해준건 뭔가 싶어서 벙짐
나한테 속마음과 다른 얘길 하는 이중적태도가 이해도 안되고 멀리함
친구2
착하고 좋은데 우울증이 있고 부정적인 말을 많이 함
만날때마다 부정적인 말을 계속 들으니 부정적인말 듣기가 싫어서 멀리함
친구3
간쓸개 빼줄듯 잘해주다가 가까워지니 선이 없고 너무 무례한 행동들을 해서 멀리함
친구4
먼저 연락 거의 없고 어쩌다 한번 통화하면 중간에 다른사람에게(주로 남편) 전화온다며 다시 전화하겠다고 끊고 절반은 다시 전화 안해줌
전업인데 통화하기는 젤 어려움
만나면 항상 대화의 80%가 본인(자식) 얘기만 함
대화가 너무 일방적이고 내가 그친구에게 존중받는 존재란 생각이 안들어서 멀리함
미음맞는 친구 만나기가 참 어렵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