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폐렴과 인공호흡 관련해서 여쭙니다

.... 조회수 : 830
작성일 : 2025-11-15 16:19:18

아버님이고 연세는 80대 후반이시고 정정하시고 마르셨어도 꾸준히 운동도 하시고 

별 다른 지병이 없으셨는데 6일 전에 갑자기 말도 어눌해지시고 걷는 게 이상하고

발이 퉁퉁 붓고 해서 밤늦게 구급차로 지방종합병원 응급실에 들어가셔서 

검사 후 바로 중환자실에 입원하셨거든요

혹시 뇌에 문제가 생겼나 했는데 폐렴이고 염증 수치가 높았고요

기침 가래 호흡기증상 거의 없었서 의아했었는데 의식은 좋으시고 말씀도 하시고 죽도 잘 드신다해요 

병원에서는 항생제 치료 중인데 어제 찍은 ct결과 많이 안 좋다고 하시네요

어젯밤에 호흡이 좀 힘들다고 하셨다고 하는데 의사분 말씀이 원래 인공호흡기 안 권하는데 

워낙 지병이 없고 건강하셨다 하고 의식도 있으셔서 만약 심해지면 인공호흡기를 할 거냐고 물으시네요 

지금 항생제도 잘 안 듣고 균도 일반적인 균이 아니라 확실히 안 잡히나 봐요 

이럴 때 서울 쪽 병원으로 옮기셔야 하는지 인공호흡기는 기도삽관은 어떻게 하는 게 나을지 

식사나 의식도 좋으셔서 치료하면 괜찮으시겠지 했다가 다들 놀라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폐렴은 급성이 아니라 조용히 진행된 상황 같아요 전혀 그런 부분에 불편함이 없으셨는데

추석 때 약간 걷는 게 좀 느려지셨다는 느낌과 워낙 소식인데 좀 더 적게 드신다는 느낌이고 

그 밖에는 보름 전에도 남편이 뵙고 왔는데 별 이상이 없으셨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페렴 얘기 많이 들었지만 이렇게 갑자기 심하게 올 수도 있나요 

일단 응급시 인공호흡기는 한다고 한 상황입니다 

 

 

IP : 1.241.xxx.21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인분들은
    '25.11.15 4:30 PM (221.149.xxx.157)

    흡인성 폐렴으로 많이 돌아가십니다.
    저희 시어머님도 흡인성 폐렴으로 응급실에 여러번 가셨다가 돌아가셨어요.
    가족간에 상의 하셔서 결정하실 일이지만
    인공호흡기는 신중하셔야 합니다.
    한번결정하면 못뗍니다

  • 2. 잘상의해보셔요
    '25.11.15 5:25 PM (223.39.xxx.143)

    인공호흡기는 신중하셔야 합니다.
    한번결정하면 못뗍니다 2222

  • 3. 병원에
    '25.11.15 5:29 PM (211.206.xxx.191)

    물어 보세요.
    울엄마는 호흡 너무 힘들어 해서 병원에서 산소호흡
    산소통 가져다가 코로 연결해 숨쉬게 하는 그 처치 한 후 하루 만에
    돌아 가셨어요.
    숨쉬기 너무 힘들어 하시니 해달라고 했고요.
    인공호흡기 떼는 거랑 다른 거라고 해서 했습니다.

  • 4. .....
    '25.11.15 5:46 PM (1.241.xxx.216)

    너무 갑작스런 상황이고
    의식 있으시고 앉아서 식사 가능하신
    상황이라 어찌 해야할지 정말 고민되네요ㅜ

  • 5. ㅇㅇ
    '25.11.15 6:50 PM (39.125.xxx.199)

    의식있으시면 하셔야죠.
    잠시 인공호흡으로 살려놓고
    항생제로 폐렴 잡으면 정말 다행.
    저는 같은경우였고 40대때 그랬네요.

  • 6. .....
    '25.11.15 7:06 PM (1.241.xxx.216)

    네 윗님 그래야 할 것 같습니다
    아버님이 잘 버티셨으면 좋겠어요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407 전한길, ICE에 신고당함ㅋㅋㅋㅋㅋㅋ 14 .. 2025/11/15 4,457
1773406 콩나물 길러보셨어요? 4 ... 2025/11/15 749
1773405 경영학과 나와도 백수 되는 경우 많나요?? 15 2025/11/15 2,955
1773404 요새 김광규 나온 유튜브만 봐요ㅋㅋ 15 ... 2025/11/15 4,888
1773403 청소 슬리퍼 중 괜찮은 거 추천 부탁드립니다 .... 2025/11/15 144
1773402 까르띠에 러브링(다이아) 목걸이 vs 클래쉬드 목걸이 9 까르띠에 2025/11/15 784
1773401 통일교몫 국힘당 비례대표는 누구일까요? 2 카더라 2025/11/15 1,135
1773400 네일받으러 가야되는데 와인을 마셨어요ㅠㅠ 2 ㅠㅠ 2025/11/15 1,584
1773399 염장다시마에서 파리가 ㅠ 1 .. 2025/11/15 623
1773398 LF몰도 할인제품들 파는곳인가요? 1 코이 2025/11/15 833
1773397 어제 회사 행사후 버리는 꽃다발을 2 ..... 2025/11/15 2,398
1773396 모아타운이 로또인가요 ... 2025/11/15 869
1773395 죽겠다고 협박하는 엄마도 있어요. 6 하하 2025/11/15 2,628
1773394 공부시작했어요 2 공부 2025/11/15 1,585
1773393 김장에 갈치를 넣던데 27 ㅈㅂㅎ 2025/11/15 3,534
1773392 자동차 보험만기인데 1 .. 2025/11/15 485
1773391 고3 수능 점수 모르는 부모님 계시나요.... 14 .... 2025/11/15 2,218
1773390 보쌈 김치 콩나물국에 뭘 추가하면 될까요? 2 ㅇㅇ 2025/11/15 423
1773389 먹기 좋게 조각내서 삶은 감자를 냉장실에 10일 두었는데 1 ㅣㅏㅏ 2025/11/15 1,264
1773388 70세에 젊어진 사람인데 11 신기함 2025/11/15 4,346
1773387 폐렴과 인공호흡 관련해서 여쭙니다 6 .... 2025/11/15 830
1773386 연예인 정치인 자녀 외국 유학가서 성공한 케이스 20 궁금 2025/11/15 3,332
1773385 김치통에 간장게장 담가도 되나요?장물 덜 잠겨도 되나요? 3 간장게장 2025/11/15 448
1773384 월세 안 들어오면 9 ㄷㄷ 2025/11/15 1,687
1773383 요즘 대학생들은 수업시간에 4 ㅗㅎㅎㄹㅇ 2025/11/15 1,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