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폐렴과 인공호흡 관련해서 여쭙니다

.... 조회수 : 1,424
작성일 : 2025-11-15 16:19:18

아버님이고 연세는 80대 후반이시고 정정하시고 마르셨어도 꾸준히 운동도 하시고 

별 다른 지병이 없으셨는데 6일 전에 갑자기 말도 어눌해지시고 걷는 게 이상하고

발이 퉁퉁 붓고 해서 밤늦게 구급차로 지방종합병원 응급실에 들어가셔서 

검사 후 바로 중환자실에 입원하셨거든요

혹시 뇌에 문제가 생겼나 했는데 폐렴이고 염증 수치가 높았고요

기침 가래 호흡기증상 거의 없었서 의아했었는데 의식은 좋으시고 말씀도 하시고 죽도 잘 드신다해요 

병원에서는 항생제 치료 중인데 어제 찍은 ct결과 많이 안 좋다고 하시네요

어젯밤에 호흡이 좀 힘들다고 하셨다고 하는데 의사분 말씀이 원래 인공호흡기 안 권하는데 

워낙 지병이 없고 건강하셨다 하고 의식도 있으셔서 만약 심해지면 인공호흡기를 할 거냐고 물으시네요 

지금 항생제도 잘 안 듣고 균도 일반적인 균이 아니라 확실히 안 잡히나 봐요 

이럴 때 서울 쪽 병원으로 옮기셔야 하는지 인공호흡기는 기도삽관은 어떻게 하는 게 나을지 

식사나 의식도 좋으셔서 치료하면 괜찮으시겠지 했다가 다들 놀라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폐렴은 급성이 아니라 조용히 진행된 상황 같아요 전혀 그런 부분에 불편함이 없으셨는데

추석 때 약간 걷는 게 좀 느려지셨다는 느낌과 워낙 소식인데 좀 더 적게 드신다는 느낌이고 

그 밖에는 보름 전에도 남편이 뵙고 왔는데 별 이상이 없으셨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페렴 얘기 많이 들었지만 이렇게 갑자기 심하게 올 수도 있나요 

일단 응급시 인공호흡기는 한다고 한 상황입니다 

 

 

IP : 1.241.xxx.21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인분들은
    '25.11.15 4:30 PM (221.149.xxx.157)

    흡인성 폐렴으로 많이 돌아가십니다.
    저희 시어머님도 흡인성 폐렴으로 응급실에 여러번 가셨다가 돌아가셨어요.
    가족간에 상의 하셔서 결정하실 일이지만
    인공호흡기는 신중하셔야 합니다.
    한번결정하면 못뗍니다

  • 2. 잘상의해보셔요
    '25.11.15 5:25 PM (223.39.xxx.143)

    인공호흡기는 신중하셔야 합니다.
    한번결정하면 못뗍니다 2222

  • 3. 병원에
    '25.11.15 5:29 PM (211.206.xxx.191)

    물어 보세요.
    울엄마는 호흡 너무 힘들어 해서 병원에서 산소호흡
    산소통 가져다가 코로 연결해 숨쉬게 하는 그 처치 한 후 하루 만에
    돌아 가셨어요.
    숨쉬기 너무 힘들어 하시니 해달라고 했고요.
    인공호흡기 떼는 거랑 다른 거라고 해서 했습니다.

  • 4. .....
    '25.11.15 5:46 PM (1.241.xxx.216)

    너무 갑작스런 상황이고
    의식 있으시고 앉아서 식사 가능하신
    상황이라 어찌 해야할지 정말 고민되네요ㅜ

  • 5. ㅇㅇ
    '25.11.15 6:50 PM (39.125.xxx.199) - 삭제된댓글

    의식있으시면 하셔야죠.
    잠시 인공호흡으로 살려놓고
    항생제로 폐렴 잡으면 정말 다행.
    저는 같은경우였고 40대때 그랬네요.

  • 6. .....
    '25.11.15 7:06 PM (1.241.xxx.216)

    네 윗님 그래야 할 것 같습니다
    아버님이 잘 버티셨으면 좋겠어요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5446 쿠팡이 원래 동ㅇㅊ식회사 ㅁㄴㅇㅎㅈ3.. 11:44:46 35
1785445 서울집 감사 11:43:40 45
1785444 어제 걷기로 우울증을 떨치는게 안된다?라는 글에 댓글이 많았는데.. 1 ... 11:41:07 227
1785443 구입 1년 안 된 한샘 옷장 곰팡이 .. 11:39:19 116
1785442 요즘 패딩 중 짧은 융으로 된 거 불편하진 않으신가요? 주니 11:35:39 101
1785441 내년 11월에 2주일정도 여행하기 좋은 도시? 새벽 11:34:15 91
1785440 병원 열받네요 4 ... 11:30:48 508
1785439 숙면에는 무거운 이불? 가벼운 이불? 5 ㅇㅇ 11:30:26 266
1785438 목사 사모 맹신으로 인생 망친 동생이 불쌍해요 5 맹신 11:27:37 647
1785437 1,2분 뛰는 것도 숨차서 쉬는데 점점 늘까요? 1 0000 11:27:24 218
1785436 로동신문 구독료 연 191만원? 5 11:27:03 207
1785435 집단대출 지역농협 괜찮을까요 sunny 11:26:51 66
1785434 메리츠나 라이나 화재보험 가지고 계신분 2 질문 11:26:29 147
1785433 주식 문외한인데요 6 ㅇㅇ 11:26:08 338
1785432 국민연금 유족연금 3 ,,, 11:26:00 304
1785431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맛집(2025년 결산) 3 식객 11:25:58 370
1785430 안성기씨가 위중한가봐요 ㅠ 6 ... 11:25:25 835
1785429 오늘 밤 12시넘어 택시 많을까요? 1 ... 11:24:22 116
1785428 제주도 오랜만에 가는데 음식추천해주세요~ 2 제주 11:22:50 118
1785427 국민연금 3 11:21:24 228
1785426 비과세 되는 일시납 연금보험 제일 괜찮은 곳 추천 바랍니다 ... 11:20:17 87
1785425 강약약강 늘 비교비난하는 친정엄마 1 ... 11:16:37 228
1785424 애교살화장 장인 계신가요?? 2 애교살 11:13:25 221
1785423 쿠팡 국정원 문건? 공개 ㅡ펌 2 이게뭐라고 11:10:28 433
1785422 며느리 몰래 보험 들어놓은 시부모 어떻게 생각하세요? 34 ㅇㅇ 11:09:41 1,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