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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족이랑 과하게 사이 좋은 남자

Weare 조회수 : 1,547
작성일 : 2025-11-15 13:11:41

형제 관계가 3남매인데 원 가족과 관계가 굉장히 가까워요. 

우선 조카들 학원들 픽업도 종종 가고 주말에는 그 아이들 데리고 어린이 대공원이나 놀이공원 같은 곳을 놀러다닙니다. 데이트 할 때도 애들 포함해서 자주 만나고 저와의 얘기 중 팔할이 본인 집 이야기 입니다. 

여동생과도 어찌나 가까운지 어디 여행 간다고 하면 결혼한 여동생 공항도 데려다 주러 새벽부터 나가고 일주일에 몇번씩 통화하고 그럽니다.

저도 형제가 있고 안정적인 가정에서 자랐다고 스스로 생각하는데 위에 쓴 내용은 조금 과하지 않나요. 

가족들 모두가 한 동네에 살고 있어요. 결혼하면 본인도 그럴 생각일 듯 싶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IP : 89.147.xxx.1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과해요
    '25.11.15 1:14 PM (1.236.xxx.114)

    싸우고 연끊은거보다는 낫지만
    저정도 가깝게 지내는건 사양하고싶어요
    중간에 내가 껴서 어색하고 불만많은 상황이 너무 많아요

  • 2. ㅇㅇ9
    '25.11.15 1:15 PM (39.7.xxx.119)

    집안 분위기 성행따라 차이가 많아서
    데이트때 나랑 성향이 안 맞는다 싶으면 과감히
    생각하셨어야했는데
    이미 엎지러진물
    갑자기 단절시키면 부부사이 시댁가족과의 사이만 나빠질뿐
    이혼할게 아니라면
    원글이 포기하는게 제일 빠른 방법일겁니다.

  • 3. 제생각은
    '25.11.15 1:19 PM (221.138.xxx.92)

    집안분위기는 다 다르잖아요.
    편견 가질필요없이 내 성향과 맞지 않을 것 같으면
    만나지 마세요.
    서로 맞는 짝이랑 결혼해야 윈윈이잖아요.

  • 4. ㅎㄴ
    '25.11.15 1:21 PM (118.216.xxx.117)

    결정적인 순간에 부모 손아귀에서 못 벗어남

  • 5. 노노
    '25.11.15 1:27 PM (211.234.xxx.46)

    같은 케이스
    그동네서 이사나오는데 15년 걸렸음
    이사나오기까지 이야기는 장편소설10권 분량

  • 6. ...
    '25.11.15 1:31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

    아 이래서 동생과 부모 모시고 가족 여행 가는데 여친이 전화와서 가족 여행 갔다고 승질냈구나

  • 7. ..
    '25.11.15 1:33 PM (1.237.xxx.38)

    아 이래서 동생과 부모 모시고 가족 여행 가는데 여친이 전화와서 가족 여행 갔다고 황당하게 승질냈구나

  • 8. 데이트때
    '25.11.15 1:52 PM (118.235.xxx.109)

    아이들 오는건 물어보지 않고 데려와요?
    님이 착한척 o.k 하신건 아닌지?

  • 9. ....
    '25.11.15 1:57 PM (223.38.xxx.94)

    또또또 원글 공격한다

  • 10.
    '25.11.15 1:57 PM (89.147.xxx.17)

    오 노. 착한척 ok 라니요.
    그 시간에 본인 밖에 애 볼 사람이 없대요.
    불편한 내색도 몇번 비쳤죠. 근데 그 애정이 답이 없어요.
    한달에 한두번만 좀 보고 살 수는 없냐고 얘기 해도 무슨 본인이 애 아빠도 아니고 책임감이 엄청 납니다.
    주변에 얘기해봐도 이런 사람 없는거 같은데 답이 없나요.
    내년초에 결혼 예정이라 저런 이유로 깨는거도 어렵고요. 저 이유만 아니면 무난하거든요.

  • 11. ...
    '25.11.15 2:02 PM (58.29.xxx.205)

    결혼해도 똑같을걸요
    그 남자한테 가족은 원글님이 아니라 원가족일거에요
    아주 별로입니다

  • 12. ...
    '25.11.15 2:04 PM (39.125.xxx.94)

    결혼 앞두고 심난하겠네요

    결혼해도 그 집안 들러리 같은 기분.

  • 13. 그집
    '25.11.15 2:11 PM (58.29.xxx.96)

    종놈이랑 결혼하면 님도 종년

  • 14. .....
    '25.11.15 2:20 PM (211.201.xxx.247)

    그 집 종놈 맞아요. 어려서부터 뼈에 새겨진 배냇병이라 저거 못 고쳐요.

    부인과 지 자식까지 대를 물려 종 노릇 하게 만듭니다.

  • 15. 그게
    '25.11.15 2:23 PM (211.234.xxx.147)

    미혼이라 그런 거.
    제동생들도 결혼전에 조카들에게 자기자식 마냥 그랬어요.
    다들 한동네 사는데 결혼하고는 자기가족들에게 정말 잘합니다.
    본가에 종속된 거랑 조카들, 가족들과 가까운 건 다른거라 봅니다. 사람나름이에요.
    저도 동생들 가족 해외갈 때 공항 데려다주고 조카들 끔찍하게 아껴주고 그래요. 자발적으로 ㅎ
    아이들을 좋아해서 그런 걸 수도 있으니 자기 아이 있으면 몇 배로 잘할거에요.
    부모님밖에 모르는 것도 아니고 별 문제는 없어 보이는데 불편하면 대화 나눠보세요.

  • 16. ..
    '25.11.15 2:33 PM (211.235.xxx.241)

    내년초에 결혼 예정이라 저런 이유로 깨는거도 어렵고요. 저 이유만 아니면 무난하거든요.
    ㅡㅡㅡㅡㅡㅡ

    원래 결혼하면 둘 사이는 별 문제 없어요.
    결혼으로 엮이게 되는 양가 집안과의 문제로 제일 많이 싸울 겁니다.
    원가족과 과하게 사이가 좋은게 아니라 남친이 원가족의 비서같아요. 부족한 부분을 다 해결해주는 비서요.
    결혼하면 비서가 2명이 되는거죠.
    보통은 아이 학원 픽업이나 아이 돌봄은 부모와 조부모 선에게 해결하죠. 무리다 싶으면 그런 상황을 안만들고.
    공항 가는 것도 내 차로 가거나 택시 또는 리무진을 이용해요.
    과합니다.

  • 17. ㅇㅇ
    '25.11.15 2:36 PM (159.89.xxx.152)

    한숨 나와요

  • 18.
    '25.11.15 2:38 PM (198.199.xxx.216)

    원가족들끼리는 본인들이 자발적이라고 하겠죠.
    한다리로 엮인 사람들은 숨막힐듯.

  • 19. 근데
    '25.11.15 2:42 PM (175.123.xxx.226)

    여자들은 결혼해도 같은 아파트에 몰려 살고 니집 내집 구분없이 지내고 단체행동으로 모든걸 함께 하면서 왜 남자는 이게 심각한 문제가 되나요?

  • 20. 결혼만
    '25.11.15 2:45 PM (112.184.xxx.188)

    안하시면 됩니다. 결국 원글님도 동참하게 만들거예요.

  • 21. 역지사지
    '25.11.15 3:06 PM (223.38.xxx.241)

    여자들도 원가족과 친하면 안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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