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내가 수능본것도 아닌데 너무 피곤해요.

조회수 : 2,162
작성일 : 2025-11-13 20:16:50

도시락싸느라 5시에 일어나긴 했어요. 

계속 아이생각할까봐 일부러 연차 안나고 일도 했죠.

시험장에서 아이델고 와서 거실에 앉아있는데 몸이 너무 힘들어요.

아이는 입맛없다고 도시락은 남기고 들어오는 길에 치킨먹고 싶다고 해서 픽업해왔는데 입맛없다고 치킨마저 남겼어요.

수능은 못보진 않았어요. 영어가 생각보다 어려워서 처음 받아보는 등급이 나오긴 했지만 나머지는 그럭저럭 봐서 다행이랄까..

근데 전 왜이리 피곤할까요..

다른분들도 그래요?

수험생 학부모 처음 경험하는 건데 참 힘드네요ㅎㅎ

IP : 222.235.xxx.2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자되다
    '25.11.13 8:21 PM (106.101.xxx.5)

    그럼요 당연하죠 전 그때 ㅠ
    밤새고 도시락싸서 애 보내고
    두통으로 종일 누워 있었어요
    넘 긴장해서 밥도 못먹었는데요
    오늘은 아무 생각 마시고 그냥 쉬세요

  • 2. 그냥
    '25.11.13 8:25 PM (122.34.xxx.60) - 삭제된댓글

    이제 자야 피곤이 풀리죠
    긴장이 풀어지면서 감기 올 수 있으니 타이레놀 한 알 드시고 지금부터 아침까지 푹 주무세기요

  • 3. 아놧
    '25.11.13 8:32 PM (106.101.xxx.102)

    저도 5시에 일어나 도시락 싸서
    애 수험장 보내고
    대충 주방정리하고 씻고 나와
    9시30분에 자동차검사하고
    11시에 출근 했다가
    17시에 아이데리고 집에 왔어요.
    대충 간식해서 먹이고

    집에 와서 소파에 앉는 순간
    너무 피곤해서 1시간 졸다 일어났어요.

  • 4. @@
    '25.11.13 8:44 PM (118.216.xxx.114)

    당연히 제일피고하지않나요?
    학생다음으로 엄마가?

  • 5. 고3맘
    '25.11.13 8:55 PM (183.107.xxx.211)

    저두요 새벽부터 일어나 도시락싸고 츨근했다 일찍 퇴근해서 좀 멀리 배정받은 아이 데리러 갔더니 북새통 ㅜㅠ 저~~~~ 멀리 차세우고 애 기다렸다 집에오니 암것도 하기싫고 아이도 뭐 먹기 싫다더니 치킨먹고 싶대서 방금 먹고 치웠어요
    바로 늡기 싫었지만 누워있는 나 ㅜㅜ

  • 6. 당연한건가요?
    '25.11.13 8:56 PM (222.235.xxx.29)

    공부는 아이가 하는거고 전 잘 챙기기만 하면 된다 생각해서 사실 수험생 키우는거 전혀 신경쓰이지 않았거든요.
    수시러라 어짜피 성적은 결정났고 수능공부는 소흘히 해서 이러다 최저 못 맞추면 어쩌려고 하니 종종 잔소리만 좀 해주고..그러면서도 속으로..공부하는 것도 안하는 것도 니 선택이니 어쩌겠니 했죠.
    근데 어제 저녁부터는 신경쓰이고 오늘 일하면서도 시간아 흘러라 흘러라 했어요. 가끔 아기때 사진도 들여다보고ㅎㅎ
    이렇게 몸이 힘드니 수험생 엄마인게 실감이 납니다

  • 7. 그럼요
    '25.11.14 12:44 AM (99.139.xxx.175)

    시험은 애가 봤지만
    솔직히 온가족이 특히 부모가 그간 마음고생 한 거 생각하면
    당연히 급 피곤하죠.

    정신적 스트레스가 최고조에 있다가 갑자기 탁! 하고 터져버린 느낌.
    힘 쭉 빠지고, 잘봤건 못봤건 큰 산을 하나 넘은 거에요.
    아직 남은 일정이 있으니 너무 퍼지지는 마시고, 며칠은 푹 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597 3.3% 소득신고 하면........홈택스에서 제 소득증명서 뗄.. 2 --- 2025/11/14 1,359
1772596 김희선 드라마 다음생은 없으니까 육아설정 심하네요 8 .. 2025/11/14 4,703
1772595 이런 경우들 종종 있죠 맏이만 잘 사는 집 동생들 5 느라미 2025/11/14 1,897
1772594 박성재는 오늘 구속결정 나오나요? 29 2025/11/14 2,727
1772593 수능은 망쳤으나.. 1 .... 2025/11/14 3,554
1772592 부부중 발언권 센 여자들 비결이뭘까요? 35 비결 2025/11/14 5,281
1772591 명언 - 성공할 기회 ♧♧♧ 2025/11/14 899
1772590 대학레벨, 언제는 어땠다, 언제는 이랬다 하지 맙시다 4 ... 2025/11/14 1,471
1772589 오분도미는 맛이 없네요 찰기도 없고 6 .... 2025/11/14 1,170
1772588 다크모드가 눈에 더 안좋대요 1 ㅇㅇ 2025/11/14 1,668
1772587 김장 재료 사서하면 10kg기준 얼마정도 들까요? 1 .. 2025/11/14 1,197
1772586 조두순 또 무단이탈 시도…‘섬망 증세’에 아내도 떠나 13 ........ 2025/11/14 4,054
1772585 농아인협회도 성폭행이 아주 일상적인가보네요 5 .. 2025/11/14 2,700
1772584 “사악한 한동훈이 2년째 끌고 있다”…내란 특검, 박성재 영장 .. 14 ㅇㅇ 2025/11/14 2,798
1772583 때미는 습관 고치고 싶어요. 19 이젠 2025/11/13 5,589
1772582 냉장고+김냉 디자인, 문 총 몇개 짜리가 좋을까요 3 골라주세요 2025/11/13 675
1772581 장인수가 밝힌 법무부 검찰 인력 현황... 검찰부가 됐음 3 ... 2025/11/13 1,704
1772580 50대이후 런닝보다 걷는게 좋지않나요 14 2025/11/13 4,451
1772579 발이 차고 종아리에 쥐도 잘 나고 13 혈액순환 2025/11/13 2,413
1772578 연말정산에서 시아버지 요양원비 공제요.. 5 며느리 2025/11/13 1,553
1772577 서울에 고급스러운 일식집 추천 부탁드려요 3 일식정식 2025/11/13 1,445
1772576 합가거절이후 며느리끼리 감정이 안좋아요 34 며느리끼리 2025/11/13 15,505
1772575 국물용 멸치는 3 .. 2025/11/13 1,037
1772574 냥이는 뭘해도 귀엽고 예쁜거 같아요 5 ㅇㅇ 2025/11/13 1,487
1772573 필리핀 쌤께 위로금 보내려는데 얼마가 좋을까요? 21 세부태풍 2025/11/13 3,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