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애 수능 치를 때 대중교통 이용해서 같이 갔어요
교문에서 들여 보내고 한참을 떠돌다가
시험 끝나고 교문에서 만나
아이친구랑 그 엄마랑 토속촌 삼계탕 먹으러 갔네요.
그러고보니 우리 때도 교문에 찹쌀떡 붙이고 철썩 붙어라 기원하는 사람들도 있었네요.
장항준 감독도 아버지랑 같이 갔다고 하고.
우리 엄마만 안데려다 준건가..
엄마가 직장생활 하시긴 햇어요..
우리 애 수능 치를 때 대중교통 이용해서 같이 갔어요
교문에서 들여 보내고 한참을 떠돌다가
시험 끝나고 교문에서 만나
아이친구랑 그 엄마랑 토속촌 삼계탕 먹으러 갔네요.
그러고보니 우리 때도 교문에 찹쌀떡 붙이고 철썩 붙어라 기원하는 사람들도 있었네요.
장항준 감독도 아버지랑 같이 갔다고 하고.
우리 엄마만 안데려다 준건가..
엄마가 직장생활 하시긴 햇어요..
우리때는 원하는 대학에가서 쳐서 교문에 엿도 붙이고 찹살떡도 붙이고 했었죠. 지방에서 올라간 저같은 사람은 엄마랑 같이 갔습니다.
저나 제 친구들은 다 부모님이 같이 수험장까지 가셨습니다.
집에 올때는 친구랑 왔네요.
60대에요.
88학번 학력고사 세대
우리때 처음으로 선지원이라 지원한 대학에서 시험봤어요
서울시내 가로질러서 반대편에 있는 학교라서 새벽 깜깜할 때 엄니랑 둘이 택시타고 갔다는...
교문부터 차단하고 학생만 들여보내줘서 교문에서 엄니랑 빠이빠이하고 낯선 대학교 교정을 가로질러 혼자 들어 갔다는...
근처 중고등학교에서 봤다면 그렇게 떨리지는 않았을텐데, 낯선 대학교라서 더 떨리고 조금 더 무섭고 무진장 긴장됐던 기억...
게다가 의자랑 책상이 붙은 익숙치않은 책걸상에서 시험보느라 불편하고 히터는 얼마나 불쾌하게 덥던지...
아마 대학에서 안보고 근처 중고등학교에서 봤다면 아마 혼자 갔을 거예요
멀고 낯선 곳이라 엄니가 같이 가준 듯
아빠차타고 엄마아빠랑 가고
깜깜할때 나오니 엄마기다리고있어서
친구들 친구어머니들 다같이 외식하고
저희들만 노래방갔어요
자식 수능친다고 휴가내주는 직장 별로 없었을거같긴하네요.
저는 아버지가 출근길에 내려주셨던 기억나요.
회사가 그 근처라서.
93
엄마랑 아빠랑 택시타고 갔어요
85학번 학력고사 볼때 엄마가 데려다 주었어요
그날 저녁 뉴스에 엄마들이 학교 교문 창살 넘어로 기도하고 기다리는 모습이 뉴스로 방송되었죠. 이건 거의 공식 같은 뉴스였어요
지금만큼 애지중지 키우진 않았죠
어찌보면 우리세대가 참 정신력이 강한거 같아요
어린시절 힘들게 자라도 마음의병 없이 굳건하고...
저는 제가 정신이 더 강한거 같아요
다른친구들 다 엄마아빠 배웅해줄때 저만 혼자 다님.
저희 엄마 신경질만 부려서 없는게 차라리 더 낫습니다
낼 수 없는 일의 부모면 혼자 가고
가능하면 같이 가고 그런거죠
지금 80대 초반인데
우리 세대는 그렇게 대학에
목매달지는 않았지요.
대학 갈 사람 상고 공고 갈 사람으로
나뉘어졌는데 상고 나온 친구들이
은행원이나 비서로 취직..
오히려 월급 타는 친구들이
부러웠던 시절..
대학 안 나와도 직장에서 배우자를 만나
다들 결혼 잘했어요.
베이비붐 세대는 늙은 부모를 자신이 늙은 나이까지 아주 길게 봉양하고 ,
허덕이는 자식을 자신도 늙어서 까지 길게 돌보고,
자신은 자기가 늙어서 까지 홀로 돌보아야 하는
최초이자 마지막 세대가 될 듯...
원서도 혼자 쓰고 수능도 혼자 가고 입학도 혼자 하고
졸업만 오셨네요.
별 생각 없었어요.
교문에 엿 붙이는 뉴스들 보고 자라면서
기도해서 될 거면 과외 학원은 왜 보내냐 하고 커서 ㅋㅋ
부모님들 마음이죠. 성격이고
지금 80대 초반인데
우리 세대는 그렇게 대학에
목매달지는 않았지요.
지금처럼 전국적으로 치루는
시험이 아니라 각자 지원한 학교에 가서..
그 당시는 1치(잔기) 2차(후기)나누어서
1차 떨어지면 다시 2차 지원해서
그 학교에 가서 시함 봤어요.
그래서 1치 2차 봐도 바라다 주기는 커녕
뒤에서 시험 잘 보고 와라...
자가용도 참으로 귀했던 시절..
우리 세대는 대학 갈 사람
상고 공고 갈 사람으로
나뉘어졌는데 상고 나온 친구들이
은행원이나 비서로 취직..
오히려 월급 타는 친구들이
부러웠던 시절..
대학 안 나와도 직장에서
배우자를 만나 다들 결혼 잘했어요.
아빠엄마 같이 갔습니다만
저는 엄마가 차로 학교 앞까지 태워주시고 응원 팍팍 해주셨어요~!!
91학번 선지원 후시험세대죠
엄마가 일하셔서 딱하루 휴가였어요
지방에서 서울로 데려다 주시고 전 운좋게 대학교 기숙사 하루 신청이 되어서
혼자서 시험보고 다음난 면접보고
서울 좀 돌아다니다 고속버스 타고 내려왔어요
조금 쓸쓸했어요ㅋ
지금 80대 초반인데
우리 세대는 그렇게 대학에
목매달지는 않았지요.(1960데 후반)
지금처럼 전국적으로 치루는
시험이 아니라 각자 지원한 학교에 가서..
1치(잔기) 2차(후기)나누어서
1차 떨어지면 다시 2차 지원해서
그 학교에 가서 시함 봤어요.
그래서 1치 2차 봐도 바라다 주기는 커녕
뒤에서 시험 잘 보고 와라...
네에 히고 대답하는 것으로 끝..
자가용도 참으로 귀했던 시절..
우리 세대는 대학 갈 사람
상고 공고 갈 사람으로
나뉘어졌는데 상고 나온 친구들이
은행원이나 얼굴 이쁘면 야비서로 취직..
오히려 월급 타는 친구들이
부러웠던 시절..
대학 안 나와도 직장에서
배우자를 만나 다들 결혼 잘했어요.
96학번 혼자갔어요.. 나올때도 혼자였어요.. 아니 친구들도 혼자여서 신나게 수다 떨면서 나왔어요.. 집에와서 ebs 틀어놓고 정답 맞출때까지는 좋았는데..
1960년 대로 정정
1960년대 여비서로 정정..
81년생인데 엄마가 차로 데려다주셨어요 시험장소가 가깝지 않아서
저희 때는 수능이 아니라 예비고사였어요. 떨어지면 대학진학 못하는.
그때도 우리 엄마가 데려다 주셨어요. 큰 시험은 부모님이 데려다 주시기 않나요?
엄마아빠 둘다 같이 갔는데요?
왠만함 그랬을텐데
형편이 어렵거나 자식들이 아주 많았으면 몰라도
그때도 입시는 중요했었는데요.
82 학번 아버지가 학력고사 시험장까지 데려다 주셨어요
언니 오빠들 한번도 데려다준적 없는데
막내인 저만 데려다 주셨지요
그래서인지 그날 컨디션이 좋아서 평소보다 시험을 잘봤어요
차 있어서 아버지가 데려다 주셨는데
혼자 간 친구도 많았어요
97학번 아빠가 차로 데려다 주셨어요
가는길에 친구 두명 태우고 같이 갔던 기억이 나네요
68년생 87학번인데 아빠 엄마가 데려다주시고 끝날땐 엄마가 데리러 오셨어요.
지금이나 예전이나 대입 시험날 풍경은 같다고 생각하는데요...
많이들 데려다 주셨네요
시험 마치고는 친구들끼리 시내 쏘다녔어요
안오셨다고 서운한 감정 하나도 없이 당연한 생각만 들었던 기억.
제 아이는 시험 한 달 앞두고는(아들)
“엄마 같이 자자!”
이러고는 제 방에서 한 달 간 동침 했네요
저는 잠이 들때까지 머리랑 등이랑 쓰담하고 안마해 줬어요
어릴때 저는 엄마에게 저런 요구와 애정을 요구할 생각도 못했네요. 씩씩한 엄마이지 다정한 엄마는 아니셨거든요.
지금 저는 씩씩하고 다정한 엄마예요.
우리 아인 저 같은 엄마 만나 좋겠다는 생각을 가끔 해요. ㅎㅎㅎ
아이들 수능 잘 치르길 기원합니다!!!
88인데 재수했어요.
선지원 후시험 1세대.
87은 선시험 후지원 마지막이어서 집에서 먼 중학교에서 봤고 88은 지원한 대학에 가서 봤어요.
저도 두번 다 혼자 도시락 들고 버스타고 친구들이랑 갔어요.
딸 시험볼때 남편이랑 같이 데려다주고 끝날때도 데리러 가고 했는데 제가 시험볼땐 제가 다 큰 어른 같았거든요.
근데 자식 시험보러 들어가는 거 보니 아직도 애기 같더라구요.
경기도 예체능이라 집에서 한시간 넘는 다른시에
배정받아서 전날 엄마랑 근처 사누 외삼촌집에서 자고
외삼촌, 엄마가 데려다줬어요
엄마가 김밥, 미역국 싸준다고 새벽부터 남의집 주방
어지른거 생각하면 외숙모한테 미안하고 고마워요
엄마나 아빠와 같이 같어요.
제 동생 수능땐 엄마와 제가 갔었네요.
엄청 추웠는데...
수능은 78년생인가 77년생 때부터 있던거 아니에요?
윗님
수능은 75년생, 빠른 76년생이 1세대예요
가서 엄마가 늘 같이 갔었어요..ㅠㅠ
94학번 75년생 수능 1회생
같은 시험장 배정 받은 친구와 버스 타고 함께 갔다 왔어요ㅎ
재수해서 88,89 두 번 봤네요 아빠가 데려다 주심 ㅎ
까마득하기도 하고 엊그제 같기도 하고
낼 모레 60이네 와 세월 빠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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