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도전정신 강한 아이한테는 갈수록 상극인 나라같아요( 대문글 읽고)

진짜 조회수 : 1,794
작성일 : 2025-11-12 11:08:50

얼마전 기사에 한국이 유독 ( 엄밀히 말하면 부모들이 유독) 도전회피지수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라고 나왔더라구요.

그래서 공대를 기피하고 의대로만 간다고..

부모들이 대학갈때는 도전정신이 매우 강했고 그 성과로 대한민국이 이렇게 빠르게 성장을 한건데

그 과정에서 이제 도전은 어리석었고 회피가 옳은거라는 분위기가 퍼지면서 

도전 정신 강한 젊은이들은 기 한번 제대로 못 펴고 매달 통장에 찍히는 액수 

주식판 코인판 부동산 임장이나 다니면서 사회의 피동적 노예가 되어 시들어가네요.

앞으로 정주영 이병철 이건희 그외 모든 도전정신 강했던 분야의 인재들은 안 나올것 같아요.

중국이나 인도 사람들이 미국에서 날라다니는 거 보면 앞으로 대한민국 좀 무섭습니다.

그렇다고 일본처럼  돈 안되는 연구를 해도 사회가 인정해주는 것도 아니고요.
( 그덕에 일본은 노벨상도 턱턱 받잖아요. 그게 일본의 저력이고요. 우리나라같으면 그런 사람한테 주변에서 손가락질하고 얼마나 한심해 하나요)

대문의 미국유학글 읽다보니 도전정신 강한 자녀들은 그래도 미국이 나은것 같아요. 그런면에서 미국은 아직은 기회의 나라같아요

 

IP : 221.149.xxx.3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1.12 11:10 AM (79.110.xxx.34)

    인내하고 수용하고 말잘듣고
    그런 학생이 유리한 건 확실하죠

  • 2. ㅇㅇ
    '25.11.12 11:12 AM (119.193.xxx.98)

    한번 꼬이면 회복하기가 가혹하고, 타고난 금수저여야 행복한 인생인것처럼 우상시하잖아요. 가진것보다 결핍을 더 크게 보고 신세한탄하고.

  • 3. ....
    '25.11.12 11:16 AM (106.101.xxx.181) - 삭제된댓글

    근데 도전정신 높아서 남들 안가는 길로 가다가
    세상의 역풍 바로 맞고
    뒤늦게 다시 남들 가는 길로 가는 경우인데
    나이먹고 늙어가니 후회돼요.
    도전이고 뭐고 익히 알려진 편한길로 갈걸...하구요.

    근데 저게 한국 특징이라고 하기에는
    도전의 문제가 아니라 소위 성공의 문제 아닌가요?
    저당시엔 공대가 또 도전의 대상이었던 시기인거죠. 의대가 지금처럼 타의 추종 불허하는 경제적 안락함을 보장하던 시대도 아니었고...

  • 4. 유리
    '25.11.12 11:17 AM (124.5.xxx.146)

    월급쟁이 아무리 일 잘해도 의사 정도로 상한선 정해놓고
    개부리듯 부리고 버리니 차라리 첨부터 의사하는 게 낫죠.
    기술 개발해봐야 대기업에서 뺏고요.

  • 5. ...
    '25.11.12 11:17 AM (211.218.xxx.194)

    최상위권이 공대를 기피하면
    도전정신 강한 젊은이들은 공대가서 스타트업하면
    의사 뺨치게 돈벌어요.
    의사가 하방이 좋다는거지, 아직도 세상에서 상위는 사업하는 사람들이잖아요.
    그 도전정신이 없어서 창업을 못하는 거죠.

    도전정신이 강한데 작은 기업들어가서 월급 많이 받기를 바란다는게...좀 말이 안맞지 않나.
    도전정신 강하면 사업이죠.

    그리고 현시대 도전회피지수가 높은건, imf 때문일 것 같습니다.
    그이후로 다들 하방이 단단한 직업을 추구하게 되었거든요.

    도전정신 강한 아이는 도전회피지수 높은 부모랑 상극이 아닐까 합니다.

  • 6. ㅇㅇ
    '25.11.12 11:19 AM (1.225.xxx.133)

    도전정신 강한 젊은이들은 공대가서 스타트업하면
    의사 뺨치게 돈벌어요.

    --

    최상위권 공대 나왔고, 산합협동 관련된 일도 하고 있습니다만
    거의 대부분 스타트업을 커리어로 한국에서는 대기업을 가거나, 미국으로 나갑니다

  • 7. ...
    '25.11.12 11:20 AM (211.218.xxx.194)

    도전정신이 강하면 월급쟁이 안하죠.
    물론 그 도전들이 다 성공하는 건 아니고, 그중에 성공하는 사람이 있는거구요.

    의사도 파산.회생하는 사람 많다고 들었습니다.
    월급쟁이도 도전정신 있으면...자리 박차고 나와서 창업하고요.

  • 8. 확률적으로
    '25.11.12 11:32 AM (221.149.xxx.36) - 삭제된댓글

    사람들은 도전정신이 강한 비율이 있을거에요. 그런데 요새는 도전정신쪽으로 가면 (예를 들면 공대) 부모들이 세상물정 모른다고 말리고 의대로 가라고 하잖아요. 심지어 뉘집 아이가 설공 카이스트 갔다고 하면 의대 못가서 갔네 이러고요.
    그런데 살아보니 타고난 기질을 거스르는 인생은 결국 직업적 공허함을 느끼고 외부 충격요인이 왔을때 쉽게 무너지는걸 보니
    지금 가지고 있는 기질을 무시하고 특히 내재되어 있는 도전기질을 포기하고 부모가 가라고 한 길을 가는 자녀들이 과연 훗날 행복할까 싶어요.
    오히려 우리의 부모들은 대학 나온 분들이 별로 없었고 심지어 초등학교만 졸업한 분들도 많아서 자녀들이 무슨과를 가던 바라보고 박수만 쳐줬잖아요. 지나고 보니 대한민국이 이렇게 모든분야가 빠르게 발전한데는 부모들이 뭘 몰라서 자녀들이 가겠다는 길을 말리지 않고 박수 쳐준 이유도 컸을것 같아요.
    그런데 아이러니하게 그 자녀들은 또 대부분 대학 나오고 하니 자녀들 기질 적성 다 무시하고 의대만 가라고 도전정신 필요없다고 또 푸쉬를 해요.
    그렇다면 이게 세계적은 추세인가 싶으면 대한민국만 이렇죠

  • 9. 확률적으로
    '25.11.12 11:35 AM (221.149.xxx.36)

    도전정신이 강한 사람들은 일정 비율로 반드시 존재하죠 그런데 요새는 도전정신쪽으로 가면 (예를 들면 공대) 부모들이 세상물정 모른다고 말리고 의대로 가라고 하잖아요. 심지어 뉘집 아이가 설공 카이스트 갔다고 하면 의대 못가서 갔네 이러고요.
    그런데 살아보니 타고난 기질을 거스르는 인생은 결국 직업적 공허함을 느끼고 외부 충격요인이 왔을때 쉽게 무너지는걸 보니 지금 가지고 있는 기질을 무시하고 특히 내재되어 있는 도전기질을 포기하고 부모가 가라고 한 길을 가는 자녀들이 과연 훗날 행복할까 싶어요.
    오히려 우리의 부모들은 대학 나온 분들이 별로 없었고 심지어 초등학교만 졸업한 분들도 많아서 자녀들이 무슨과를 가던 바라보고 박수만 쳐줬잖아요. 지나고 보니 대한민국이 이렇게 모든 분야가 빠르게 발전한데는 부모들이 아는게 없다 보니 자녀들이 가겠다는 길을 말리지 않고 박수 쳐준 이유도 컸을것 같아요.
    그런데 아이러니하게 그 자녀들이 대부분 대학 나오니 본인 자녀들한테는 타고난 기질 적성 다 무시하고 의대만 가라고 도전정신 필요없다고 또 푸쉬를 해요.
    그렇다면 이게 세계적은 추세인가 싶은데 대한민국만 이렇죠

  • 10. ..
    '25.11.12 11:47 AM (115.143.xxx.157)

    상극맞죠..근데 일론 머스크도 학창시절 왕따였어요..
    스티브잡스도 성격 파탄이라 옆 사람들 힘들었고요.
    그냥 그렇다구요. 저는 의사도 아무나 되는건 아니고 하늘이 내린다고 생각해요. 팔자도둑은 못하지 않을까요.
    미국에서도 아시안 부모들은 거기서서도 자식들 메디컬 가라고 하잖아요ㅎㅎ

  • 11. ..
    '25.11.12 11:48 AM (115.143.xxx.157)

    덧붙여
    의대갈 사람들은 가라하고
    다만 공대나 타분야사람들도 도전하는 기회를 많이 제공하는 사회가 됐으면 하네요

  • 12. ....
    '25.11.12 12:19 PM (211.218.xxx.194)

    노력해서 의대간 애들은 원래 의대갈 기질이라서 그래요..
    부모가 볶는다고 공대가고 싶은데 의대가질 않아요. 자기도 확신없으니 그렇지.
    아닌 애들은 의대를 집어넣어놔도 졸업안하고 뛰쳐나오거든요.

    그리고 지금 카이스트 졸업하고 제발로 의전치전가고,
    대치동 학원강사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 13.
    '25.11.12 1:10 PM (175.223.xxx.107) - 삭제된댓글

    남편 남동생 과고 서울대 공대 탑과 나왔는데
    동기 선후배 스타트업 성공자 극소수예요.
    거의 대기업, 교수 이 정도...
    그리고 한국은 의사 치과의사 약사가 사업해야 투자도 더 잘 들어오고 바이오나 메디컬, 건기식 등 스타트업 먹거리가 훨씬 많아요.

  • 14.
    '25.11.12 1:12 PM (175.223.xxx.107)

    남편 남동생 과고 서울대 공대 탑과 나왔는데
    동기 선후배 스타트업 성공자 극소수예요.
    거의 대기업, 교수 이 정도...
    그리고 한국은 의사 치과의사 약사가 사업해야 투자도 더 잘 들어오고 바이오나 메디컬, 건기식 등 스타트업 먹거리가 훨씬 많아요.
    주변에 의사도 많은데 파산회생은 진짜 희귀케이스고 (공대 스타트업 성공 수준) 의전원 나와서 레이져만 쏴도 자기 통장에 세후 월천은 기본으로 찍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864 김건희는 재판중에 또 퇴정 5 지맘대로 2025/11/14 3,871
1772863 영화 박화영 보셨어요? 4 인생 2025/11/14 1,689
1772862 뉴스앞차기 창스기 어디가요? 4 ㅇㅇ 2025/11/14 1,204
1772861 오늘 고터에서 크리스마스 트리와 장식 사와 꾸몄어요 6 트리 2025/11/14 1,564
1772860 국립중앙박물관 로버트 리먼 전 라방합니다 2 같이보아요 2025/11/14 1,404
1772859 낮에 먹은 쑥 가래떡... 14 춥다 2025/11/14 5,693
1772858 김용민.. '내란전담재판부..당지도부의 결단만 남았습니다' 28 .. 2025/11/14 2,013
1772857 요즘은 대형마트에서 소고기 행사도 잘 안 하네요 4 ㅇㅇ 2025/11/14 1,496
1772856 스튜에 가지 넣으면 이상할까요? 5 ㅇㅇ 2025/11/14 591
1772855 잘사는분한테는 어떤 선물이 좋을까요?? 16 궁금 2025/11/14 3,648
1772854 내일 서울 옷차림요 4 나나 2025/11/14 2,122
1772853 생새우 조개 등 조언 기다려요 1 ㅇㅇ 2025/11/14 437
1772852 하루 1알부민 알부민 2025/11/14 759
1772851 혀밑으로 자꾸 뭐가 생기는데요 4 초코칩 2025/11/14 1,431
1772850 병원에서는 원래 좋은말만 해주나요?? 8 Asd 2025/11/14 1,767
1772849 연어는 남은건 어떻게 먹으세요? 23 연어 2025/11/14 2,685
1772848 며느리 도리 24 포포 2025/11/14 5,911
1772847 찐 양배추 전자렌지에 다시 뎁혀도 될까요? 2 다지나간다 2025/11/14 946
1772846 엔비디아 실적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7 주주 2025/11/14 2,514
1772845 아들이 기획사 명함을 자꾸 받아오는데 51 고1아들 엄.. 2025/11/14 11,602
1772844 백종원이 남극기지에 싸지른 똥... 24 ........ 2025/11/14 20,031
1772843 오버핏 코트 본인 사이즈로 입으시나요? 3 ... 2025/11/14 1,243
1772842 7급 공무원 시험도 많이 어렵겠조? 5 ㅇㅇ 2025/11/14 2,539
1772841 자이 층간소음 15 심한가요? 2025/11/14 2,941
1772840 와. 전작권 가져올것같네요. 18 대한민국 화.. 2025/11/14 5,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