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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 내가 안만나겠단걸 싫어한다로 받아들여요

이해 조회수 : 3,280
작성일 : 2025-11-11 00:11:11

시부모님 생전에 자주 왕래하고 만났으면 모를까 

몇번 보지도 않았고 

사실 남편은 내 친정에 가지도 않는데 

나는 시부모님 직계형제나 챙기고 만나면 됬지 

친척들까지는 왜 만나나 생각이예요. 

저는 바쁘기도 하고요 

시집 친척들 자녀들 모임 자꾸 나가서 만나자 하는데 

그사람들하고 나하고 몇촌 관계예요? 

애들 태어나서 양말 한짝 사주지 않고 지들 봉투만 받아가고 그런 사람들 친척이라고 내가 왜 계속 만나야 하는지 

직계만 만나고 사촌들 모임은 나는 안만나겠다 했더니 

남편도 시누도 이해를 못하고 계속 

충격이다... 너한테 우리가 뭘 잘못했는지 알려줘... 

너에게 뭐 섭섭하게 한 부분이 있다면 고칠게 알려줘.. 

우리 가족이쟎아... 계속 이래요 

나는 빼고 남편가라 했더니 

내가 빠지는게 시누와 남편은 너무 충격이고 

받아들이기 힘들고 우리가 너한테 뭐 잘못했니? 이래요

 

잘못했고 내가 서운하고 그런게 아니고 

그냥 내가 그사람들 만날 이유가 없다고요 

남편에게 사촌인데 저와 그렇게 자주 만나야 하나요? 

일년에 한번 밖에서 밥먹는 정도면 하겠어요 

우리집에 와서 자고가고 또 여름휴가 일정을 맞춰서 다같이 여행을 가재요 캠핑도 가고 해외여행도 같이 가서 이주일동안 같이 가서 에어비앤비 빌려서 같이 밥을 해먹재요 

내가 왜 그사람들 하고 이렇게까지 어울려야 하는지 

싫다 하니 내가 그사람들을 싫어한대요 

싫어히는게 아니고 ! 그렇게까지 만날 이유가 없다고요 

IP : 71.227.xxx.13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아
    '25.11.11 12:15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그럼 너는 내 친정에 안가는게 내 부모님을 싫어해서인거니?...이건 안물어보셨어요? 왜 처가에 안가나요?
    말이 안통하면 그냥 그사람들 싫다고 해버리겠어요.
    싫어서 안보는거라고 말하고 안갈래요.

  • 2. ....
    '25.11.11 12:17 AM (114.206.xxx.139)

    사촌들끼리 만나서 식사나 하면 되지 뭐하러 자꾸 껀수를 만들까요?
    많이 심심한 사람들인가....
    평소 왕래 많던 사이면 몰라도 뒤늦게 갑자기 그러는 사람들 보면 되게 심심한 사람들이에요.

  • 3. ....
    '25.11.11 12:20 A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우리가 뭘 잘못했는지 알려줘 -----> 그 사람들 만나자고 하는것

    나에게 너네 사촌 만나자는게 잘못이다. 말하세요

  • 4. ...
    '25.11.11 12:22 AM (180.70.xxx.141)

    남편은 제 친정에 아예 안가요

    이 말만 반복하세요
    다른 설명도 필요없는 명확한 한마디 이유가 있는데
    길게 말 할 것도 없어요

  • 5. 50대
    '25.11.11 12:55 AM (211.211.xxx.245)

    전 시부모님 돌아가시고 직계도 잘 연락 안해요. 남편은 형제들과 연락하겠지만 나이드니 다 힘들어요. 시누랑도 왕래하기 싫은데 사촌까지라니 남편도 친정쪽 안챙기신다면서..
    남편도 버리고 샆네요.

  • 6. 오머
    '25.11.11 2:20 AM (124.53.xxx.169)

    너무너무 싫겠네요.
    아니 왜?
    요즘 친형제도 여차하면 안보고 사는 사람들도 많은데
    대체 시사촌까지 ...
    물론 잘지내고 내킨다면 사돈네 팔촌도 만날수 있는게
    인간사지만...
    자기들이나 좋겠지..피유
    그 시누이는 본인 시사촌과 아주 잘 어울리고 사나봐요.
    올케에게 부담을 왕창주고 ...어후 저런여자 너무 싫다

  • 7. 하루만
    '25.11.11 3:07 AM (115.143.xxx.157)

    거부당하면 공격당했다고 착각 많이들해요
    다들 자기위주로밖에 생각을 못함
    상대방이 귀찮아한다는 생각을 못함

  • 8. 이래서
    '25.11.11 6:12 AM (121.162.xxx.234)

    싫다고ㅜ하시지.
    뭘 잘못했냐니ㅡ이렇게 강요하는게 잘못이라고요
    진드기들인가…

  • 9. 그냥
    '25.11.11 6:13 AM (70.106.xxx.95)

    대놓고 말을 할거 같아요
    귀찮다고. 굳이 볼 마음없다고요.

  • 10. ....
    '25.11.11 7:06 AM (1.241.xxx.216)

    저희 동서는 결혼 후 한 번도 시부모님 명절 생신 외엔
    그 어떤 친척도 행사도 참석한 적이 없어요 얼굴도 모를 거에요
    거리도 있긴 하지만 그 정도는 ktx 타고 올 법도 한데 안 오더라고요
    그래서 늘 시동생 혼자 다녔는데요
    말 많은 시가친척들이 말 한마디 씩 하는데도 우리 시동생 꿋꿋하더라고요
    물론 저한테도 그 동서 왜 안 오냐고 이래도 되냐고 심지어 그러고 사는 거 아니라고
    하는 분들도 있었지만 저도 꿋꿋하게 멀어서 못 온다고만 했지요
    결국 그 사람 하나를 그냥 그러려니 놔두는 건 제일 가까운 사람이네요
    저희는 그런지 20년도 더 넘었지만 이제는 다들 그러려니 합니다
    동서랑 저희는 사이좋아요 우리끼리 만나면 즐겁게 얼굴 봅니다 더 바라는 것도 없고요
    남자들도 처가에 명절에만 가는 사람들도 있는데 왜 여자들만 욕먹나요 웃긴 거지요
    그냥 각자 알아서 잘 살면 되고 본인 친척은 본인이 알아서 만나면 되는 거지 에휴....

  • 11. 아휴
    '25.11.11 7:21 AM (146.88.xxx.6)

    원글님 너무 피곤하고 힘드시겠어요.
    저런 사람들은 죽어도 원글님 이해못해요.
    사람 성격과 취향이 각자 다른걸 절대 이해 못하더라구요.
    저러고 뒤에가선 성격 이상하고 까탈스럽다 그러면서 뒷말하잖아요.
    지인이면 손절하면 그만인데 가족이라 힘드시겠어요 ㅠㅠ

  • 12. ...
    '25.11.11 7:39 AM (211.234.xxx.249)

    깔려있는 기본 자세가
    보고싶다 친해지고싶다가 아니라
    니가 불편함을 감수하길 바란다,는 거라서요

    전통적으로 시짜가 붙어있다는것만으로 며느리는 자기들을 되게 어려워하고 조심스러워한다고 착각하기 때문에, 부르면 불편하고 번거롭더라도 얼굴비추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안나온다? 뭔가 서운한게 있다는 쪽으로 결론내리는거죠.

    기본적으로 자기들이 먼 친인척인 남의 배우자에게 관심없는 존재, 신경쓰이지 않는 존재라는 걸 생각못하더라고요. 사촌이건 육촌이건 시짜붙었으면 무조건 어렵고 조심스러워할거라고 생각하나봐요. 난 그냥 아웃오브안중인건데

  • 13. ㅎㅎ
    '25.11.11 7:40 AM (14.55.xxx.94)

    님네가 남편이 아무래도 베푸는 쪽일 것 같은데요 언제나 자고가도되는 쾌적한 환경 또 님네처럼 괜찮은 사람들과 어울림을 계속하는 것이 즐겁고 또 즐거운 거예요 보태달라 징징거리는 사람들이면 이렇게 못만나 애닯아하지 않죠 왜 매날 님네 와서 자겠대요? 자기들 집에서 안하고요?
    남편이 친정에 가지도 않는 큰 이유가 있네요 뭐 자주 간대도 귀찮겠지만요

  • 14. ㅌㅂㅇ
    '25.11.11 8:55 AM (182.215.xxx.32)

    싫어한다라고 말하는 건 아내에게 죄책감을 주입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죄책감을 느끼게 해야 내가 원하는 대로 조종을 할 수가 있거든요
    저런 사람에게 관계의 균형성은 전혀 고려 사항이 아니에요
    자기가 원하는 것을 상대가 들어줄 수밖에 없게 만드는 그것이 목적입니다

  • 15. ㅌㅂㅇ
    '25.11.11 8:55 AM (182.215.xxx.32)

    나는 싫어하는게 아니고 그렇게까지 만날 이유가 없다 이 말을 그냥 무한 반복하세요
    나는 너의 죄책감 유도에 넘어가지 않는다는 신호를 주는 거죠

  • 16. ㅇㅇ
    '25.11.11 9:22 AM (221.156.xxx.230)

    형제들끼리도 같이 먹고자고 여행하고 캠핑하고 해외여행 다니고
    안하는게 태반이죠 힘이 많이 드니까요
    그런데 사촌형제들과 그런거 안하겠다고 한다고
    이해를 못한다고요

    이해의 영역이 아니에요
    하기 싫은거 안하겠다는데 왜 강요를 하는지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시간보내도 힘든데 굳이 좋아하지도
    않은 사람들과 감정노동을 해야 하나요
    남편과 시누가 기본 상식이 없는 사람들이에요

    평소 교류도 없는 시집 사촌들과 어울리는게 원글님한테 즐거운
    일일까가를 왜 생각을 못하는지
    이해불가네요

  • 17. 하하
    '25.11.11 9:29 AM (106.244.xxx.134)

    처음에만 충격이지 계속 안 가면 그런가 보다 해요.
    그들이 적응하게 냅두세요.

  • 18. ...
    '25.11.11 1:02 PM (211.234.xxx.204)

    진짜 피곤하시겠어요. 자기네 노는 장단 맞춰줄 유능한 일꾼이 필요한데 계획대로 잘 안되니 아쉬운 건 그쪽.
    그냥 난 그렇게 노는게 하나도 재미없고 피곤하다고 하고 재미있어하는 니들끼리 다녀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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