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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 외박 문제 힘들어요.

조회수 : 4,357
작성일 : 2025-11-07 05:48:03

남학생인데

아무리1학년이래도 술 안먹는 날 손에 꼽고

먹으면 거의 외박이에요. 어떻게 갓 20살된 녀석이 허구헌날 술에 , 외박에 ..

자취하는 친구네서 또는 pc방에서 잤다고 하는데 , 요새 애들도 그렇게 밤새 술퍼 마시는 문화가 있는 건지 모르겠고요..

외박도 정말 어쩌다가 한 번이지

어떨때는 아무 연락도 안 돼서 제가 날밤을 새운 적이 몇번 있는데 새벽이 되어서 술을 너무 많이 먹어서 친구네서 자고 가겠다고 톡을 보내더라고요. 보아하니 연락하면 엄마가 빨리 들어오라고 한다고 제 연락을 안 받는데요.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일단 10시 넘으면 어디에 있는지 어떤 상황인지 연락을 해라 라고 얘기했더니 아예 이제는 연락하고 또 외박을 해요. 정말 미치겠습니다. 정말 제 주변에는 남자 어른들도 외박하는 사람들이 없는데 어떻게 아이가 이렇게 지 맘대로, 지 멋대로, 되는 대로 이러는지... 

 

아무리 혼내고 난리를 쳐도 술자리가 길어져서 그렇다는 얘기만 하고 . . . 아이가 어젯밤에도 안 들어와서 지금 6시 안 되어서 눈을 떠서 방에가 보니 또 외박이네요. 

 

서울 시내라지만 학교랑 집이 1시간 더 걸리기는 한데, 그렇다해도 이렇게 밤새 술 퍼 마시고 걸핏하면 외박하고 . . 자기 성인이라고 아이는 우겨대지만 아직 부모랑 같이 살고 있고 경제적으로 독립을 해야 성인이지. . 

제상식으로는, 저는, 도저히 이런 생활 태도는 용납이 안 되는데 애는 계속 망나니처럼 형편없이 저러고 너무 속상합니다. 

저러고 다니다가 무슨 사고가 나거나 실수할까 봐 걱정도 크고 너무 너무 괴롭습니다. 

 

IP : 115.41.xxx.1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ty
    '25.11.7 6:05 AM (59.14.xxx.42)

    대학생 되면 남녀 가릴것 없이 외박 잦아요..ㅠㅠ
    혼낼수록 관계ㆍ상황 악화...

    무슨 사고가 나거나 실수할까 봐 걱정도 크고
    맞아요. 이걸 얘기하셔요. 혼내는것보다
    애한테 10시는 초저녁일듯
    문자라도 주는거 착한애여요.
    살살 달래시고 너를 믿는다 하지만 상황ㆍ환경 믿을수
    없는 세상이다 횟수를 좀 줄이자 등
    달래세요. 술취하면 나오는 사건ㆍ사고도 좀 얘기해주고요. 이건 타박하고 혼내도 잡기 어려워요

    성인 20살 이니 자기맘대로 하고 싶을 나이고
    부모님 말에 끌려다니면 애들이 우습게 생각해요

  • 2. 그러다
    '25.11.7 6:11 AM (121.155.xxx.78)

    군대 다녀오니 횟수가 현저하게 줄었어요.
    본인이 체력에 버겁고 상황이 바뀌니 안그러네요

  • 3. 지금의 관계
    '25.11.7 6:28 AM (125.179.xxx.40)

    못끊어요.
    군대를 갔다오는게 젤 유력
    그런데
    간다고 할지

  • 4. ??
    '25.11.7 6:28 AM (114.201.xxx.32)

    아무리 저렴하게 먹어도 맨날 술먹으면 돈이 많이 들텐데
    걱정 많이 드시겠어요
    본인이 철들어야지
    부모말로 달라질 시기는 지났죠

  • 5. 독립 시키세요
    '25.11.7 7:05 AM (122.150.xxx.25)

    성인인데 어쩔 수 없어요.

    생사 확인하게 일주일에 한번만 연락해라 하시고 내보내세요.

  • 6. ㅡㅡ
    '25.11.7 7:10 AM (211.235.xxx.130)

    결혼하고 남편이 그러는데 뭐라고 협박 까지해도 안 고치더라구요 늙으니까 안그러네요 ㅡㅡ

  • 7. ....
    '25.11.7 7:31 AM (211.234.xxx.52)

    보통 1학년마치고 군대가는데

    군대 지원은 하고 있나요??

    군대도 지원해서 되야 가는 거라.

    누구하나 군대가자 해야 또 우루루 군대가는데요

    저리 몰려다니며 놀믄..



    엄마 전회에 들어가믄 마마보이 취급당하니
    더 할겁니다.

  • 8. 아이고
    '25.11.7 7:40 AM (140.248.xxx.2)

    요즘 보통 1학년 마치고 군대 가는데, 날짜 잡기 치열해요.
    군대나 갔다와야 철들려나요??

  • 9. 여자인 저도
    '25.11.7 7:51 AM (180.227.xxx.173)

    1학년때 외박 엄청하고 술 많이 마시고 엄마 속 좀 썩혔어요.
    아버지는 놀 수 싶을때 놀아라 하셨고요.
    2학년부터 줄어서 3,4학년때는 거의 외박안했어요.
    친구들도 1학년때 저처럼 방탕하게? 놀고 다닌 애들이 많지는 않았지만 3,4학년되면 다 수그러들던데요.

  • 10. 아니
    '25.11.7 7:58 AM (211.211.xxx.168)

    외박 1번 할 때마다 용돈 20프로씩 삭감 어떨까요?
    아니면 또 전화 안받고 외박하면 다음달 용돈 0원이라던가,
    돈줄을 끊어야지요,

  • 11. ㅁㅁ
    '25.11.7 8:27 AM (112.187.xxx.63)

    속 태우지 마세요
    딱 6개월 갑니다
    스스로도 이건 아닌데 하고 돌아옵니다

  • 12.
    '25.11.7 8:43 AM (211.119.xxx.212)

    군대도 2학년 마치고 간답니다.
    정말 더 미치겠어요.
    외박 한번에 용돈 10만원 삭감한다햇는데도 이러네요.
    정말 속수무책이고 제가 공황 증세가 생기려고해요.
    어려서부터 너무 힘들게 하더니 대학가니 속수무책이에요.

  • 13. 에고..
    '25.11.7 9:38 AM (125.186.xxx.10)

    대헉생이라도 제각각이라.. 울아들 1학년때보면 매일 술마시고 길바닥에서 자거나 지하철타고 수원까지 간다던가 노래방집기 부수는건 예사고 동아리방에서 매일 죽치고 마시다 자고 지금 2학년인데도 여전한 남자애들 수두룩해요.
    울애는 술이 쎄서 애들 뒷수발 다하다 집에 들어오곤 했는데 저는 외박하든 늦든 잔소리안하고 솔직히 신경도 잘 안썼어요. 그때는 부모소리도 잘 안들립니다. 저러다 군대갔다오면 정신차리면 다행이고 아니면 냉정하게 니 인생 알아서 책임지는거라고 딱 잘라 말했어요.

  • 14. ....
    '25.11.7 12:35 PM (223.38.xxx.97)

    대학1학년때 저러지 않나요?
    전 그냥 둡니다.

  • 15.
    '25.11.7 1:57 PM (125.137.xxx.224)

    메뚜기도 한철이예요
    늙어지면 갈데없어서 집에 젖은낙엽처럼 붙는 아저씨돼요
    부르는데있으니 가겠죠
    집에 눌어붙은 히키아님 다행인시대예요

  • 16.
    '25.11.7 5:24 PM (223.38.xxx.167)

    노래방 집기를 부순다고요? 그건 다른 장르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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