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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시넘어 행정복지센터갔더니 공무원이 거의 육아 퇴근

밤밤 조회수 : 4,128
작성일 : 2025-11-05 20:17:15

평소에는 낮에 갔었고 항상 아이 서류 금방 떼었는데

오늘은 5시 조금 넘어 도착했는데

민원인들이 주루룩 앉아있길래 별 생각 없었는데

조금 있으니 아저씨한분이 공무원 6시까지 근무인데

자리가 텅텅 비었다고 다들 어디갔냐고 묻더라구요

많이 기다리셨는지 화난 목소리였구요

보안요원이 아이 어린 직원들이 조기 퇴근했다고 하니

이렇게 늦어지는데 대책도 없냐고

그래서 창구쪽을 자세히 보니(다 칸막이) 민원 창구 10개 넘는데

1명은 모니터만 보고

1명만 민원 받고 자리 8개 넘게 직원이 없었어요

낮에 갔을때는 대기번호 길어도 여러명이 해서 금방 했었거든요

퇴근하고 볼일보러 오신 남자민원분들도 많았구요

저도 항상 버스 타고 가면 환승해서 왔는데 오늘 환승 못 했고

혼자 민원처리하는 직원도 마음 조마조마할듯했어요

보안요원이 뭐 할건지 미리 물어보고 서류 미리 다 작성시키고

연세 지긋한 보안요원이 고생하시더라구요

그리고 그분이 제가 서류 작성할때 너무 과잉친절해서 불편했어요

아이 기본증명서 상세증명서 떼는데

제가 주소칸에 아파트명 적는걸 보시고

도로명 주소 적으면 아파트 이름은 안적어된다고 훈계까지 하시고

제가 적는거 계속 보고 계시더라구요 

 

 

 

 

 

IP : 118.218.xxx.11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1.5 8:31 PM (118.235.xxx.25) - 삭제된댓글

    문의할께 있어 전화했더니 담당이 점심식사 갔다며 11시30부터 2시까지 안오더라고요 점심시간이 몇시간인지, 짤릴위험 없다지만 너무 맘데로네요

  • 2. 네?
    '25.11.5 8:32 PM (1.227.xxx.69)

    조기 퇴근이요? 아이 어리면 조기 퇴근이 당연한건가요?
    내가 모르는 뭔가 있으니 보안 요원도 당당하게 말한거겠지...???

  • 3. 육아시간
    '25.11.5 8:34 PM (115.138.xxx.43)

    육아시간이예요
    2시간 일찍 퇴근하거나 늦게 출근할 수 있죠
    팀장급들은 아이 어릴 때 육아시간이 없어서 못썼는데 요즘 젊은 직원들은 다 씁니다

  • 4. 원글이
    '25.11.5 8:36 PM (118.218.xxx.119) - 삭제된댓글

    공무원 육아 시간 선택제 근무같은데
    그분이 조끼는 보안직원같은데 저도 처음보는 분인데
    그분이 그렇게 대답하시더라구요

  • 5. ....
    '25.11.5 8:38 PM (39.125.xxx.94)

    공무원은 아이가 만5세 이하면 두 시간인가
    단축 근무할 수 있어요

    엄마도 아빠도 다 가능해요
    그래서 돈은 좀 부족해도 아이 낳고 키우기는 좋죠

    출산률도 세계 최저인데 조금씩 배려하면서 살아야죠
    같이 근무하는 직원들도 힘들어요

  • 6. ...
    '25.11.5 8:42 PM (125.178.xxx.10)

    저출산 대책으로 공무원 육아시간 2시간 일찍 퇴근 또는 늦게 출근 가능해요.
    불편해도 법적으로 보장된거고 남은 직원이 여러사람 업무 대신하다보니 업무처리가 빠르지않고 민원창구 대기가 길수 있겠지만 불편한 민원인 못지 않게 여러명 일 해야하는 남은 직원도 힘들테니 이해해 줘야죠.

  • 7. 그래도
    '25.11.5 8:43 PM (219.255.xxx.153)

    우리나라 행정서비스는 세계 최고예요.

  • 8. 원글이
    '25.11.5 8:45 PM (118.218.xxx.119) - 삭제된댓글

    저도 조카가 아이 어린 공무원이고
    단축 근무 한다고 할때는 좋다고 생각했는데
    피해는 민원인이 다 보는거더라구요
    8세나 초2이하 36개월까지는 사용할수있다네요
    방금 찾아봤습니다

    한국노총 공무원노동조합연맹 전국시간선택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정성혜, 시간선택제노조)은 지난달 3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시간선택제 채용공무원 제도의 폐지 필요성이 다시 한번 주요 현안으로 떠올랐다고 3일 밝혔다.
    시간선택제노조의 조사에 따르면 해당 공무원의 92.1%가 제도 폐지를 원하고 있으며, 중앙·지방 인사 부서의 70%가 폐지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 9. ........
    '25.11.5 8:48 PM (106.101.xxx.184)

    그시간 해당되지 않는 미혼이나 다른 누군가는 그 사람의 일까지 하고 있을수밖에 없으니 민원인도 불편을 나누긴 해야하는거죠 뭐 ㅜㅜ 저도 혜택없이 출산 육아 직원 대신 일해준거 밖에 없어서 너무 힘들었지만 나누어야 한다고는 생각합니다

  • 10. Yii
    '25.11.5 9:02 PM (222.232.xxx.109)

    혼자 남은 그 직원은 무슨 죄.... 대직수당이나 주나 모르겠네요. 육아시간이라는 건 취지는 좋은데, 저러면 맡길 수 있는 업무가 정말 한정적이고 주변 동료한테 민폐예요. 대직자를 보충해주던가 전체 다 업무시간을 줄여야죠. 자기 애 키운다고 일찍 가버리면 그 동료 직원은 2인분 3인분 하라는건데 화장실도 못 가요.

    시간선택제 공무원으로 4시간 근무하면 7시간짜리 계약직 공무원 뽑아서 1+1 보내주는 것도 있는데 그게 훨씬 나아요. 그냥 일찍 퇴근하고 대안없이 동료에게 업무 가중되는 건 진짜 반댑니다... 수당이나 팍팍 챙겨주면 몰라도

  • 11. 굿
    '25.11.5 9:10 PM (211.235.xxx.210)

    공무원좋네요

  • 12. 동사무소
    '25.11.5 9:12 PM (125.180.xxx.215)

    모니터만 보고 있더란 직원은
    보는 업무가 달라서 권한이 없었을 거예요
    가끔 모르는 분들이 놀고 있는 줄 알고
    나와서 민원 보라고 뭐라 하는데
    참 난감하죠

  • 13. 가끔은 하늘을
    '25.11.5 9:33 PM (123.100.xxx.62)

    육아단축근무는 이해하는데
    민원인들 위한 대책도 세워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14. ....
    '25.11.5 9:53 PM (223.39.xxx.57) - 삭제된댓글

    저도 공무원인데 이것도 서로서로들 눈치봐가며 써야하는데 독식하듯 쓰는 사람있어요
    너도 5살아이 나도 5살 아이 똑같이 있는데 나는 봐줄 친할머니 있다고 육아시간은 당연히 애봐줄 할머니 없는 내꺼다라는식으로
    하루도 안빠지고 쓰더라고요
    저는 남편도 죽고 읎는데.. 야 땡희야 넌 남편이 8백번다믄서 남펴니가 네 월급은 푼돈 까까사먹으라고 했다고 자랑했잖니
    양해도 안구하고 맡겨놓은듯이 4시에 내빼버리면 나머지 잡일과마감과 정리는 남은사람이 할수 밖에 없거든요. 근데 적어도 미안해하는 시늉이라도 할진데 그러긴 커녕 화를 내면서? 나가는 여자 있었어요... 차라리 과자값이라는 말을 말던지
    에휴

  • 15. ....
    '25.11.5 9:55 PM (223.39.xxx.57) - 삭제된댓글

    저도 공무원인데 이것도 서로서로들 눈치봐가며 써야하는데 독식하듯 쓰는 사람있어요
    너도 5살아이 나도 5살 아이 똑같이 있는데 나는 봐줄 친할머니 있다고 육아시간은 당연히 애봐줄 할머니 없는 내꺼다라는식으로
    하루도 안빠지고 쓰더라고요
    저는 남편도 죽고 읎는데.. 야 땡희야 넌 남편이 8백번다믄서 남펴니가 네 월급은 푼돈 까까사먹으라고 했다고 자랑했잖니
    법적으로 보장된 권리라 눈치보며 쓸건 아니라고 하더라도 맡겨놓은듯이 4시에 내빼버리면 나머지 잡일과마감과 정리는 남은사람이 할수 밖에 없거든요. 적어도 미안해하는 시늉이라도 할진데 그러긴 커녕 신경질.내면서? 나가는 여자 있었어요... 차라리 과자값이라는 말을 말던지
    에휴

  • 16. ....
    '25.11.5 10:01 PM (223.39.xxx.57) - 삭제된댓글

    저도 공무원인데 이것도 서로서로들 눈치봐가며 써야하는데 독식하듯 쓰는 사람있어요
    너도 5살아이 나도 5살 아이 똑같이 있는데 나는 봐줄 친할머니 있다고 육아시간은 당연히 애봐줄 할머니 없는 내꺼다라는식으로
    하루도 안빠지고 쓰더라고요
    저는 남편도 죽고 읎는데.. 야 땡희야 넌 남편이 8백번다믄서 남펴니가 네 월급은 푼돈 까까사먹으라고 했다고 자랑했잖니
    법적으로 보장된 권리라 눈치보며 쓸건 아닌건 맞아요
    근데 맡겨놓은듯이 4시에 내빼버리면 나머지 잡일과 마감.정리는 남은사람이 할수 밖에 없거든요
    난 할거다하고 간다 내가니들에게 뭔피해주는거 하나라도 있냐는 듯한 태도는 정말 얄미워요
    2시간사이 많은일이 있는 경우도 사실 많거든요
    적어도 미안해하는 시늉이라도 할진데 그러긴 커녕 신경질내면서? 나가는 여자 있었어요... 차라리 과자값이라는 말을 말던지

  • 17. ㅁㅁ
    '25.11.5 10:01 PM (112.153.xxx.225)

    별로예요
    일대신 해주는 사람은 무슨 죄인지...
    서로 이해하긴 왜해요
    눈치껏 적당히 해야지
    저런식으로 나가면 민간기업은 여자채용 더 안해요
    중소는 말할것도 없고요

  • 18. ....
    '25.11.5 10:04 PM (223.39.xxx.57) - 삭제된댓글

    저는 오늘도 내일도 과자값을 열심히 벌겠나이다 민원인 여러분 불쌍히 여겨주소서

  • 19. 원글이
    '25.11.5 10:13 PM (118.218.xxx.119)

    공무원들이 교대로 2시간 늦게 출근하든지 2시간 일찍 퇴근하는지 조율해야되지 않나요?
    아이들 하교 시간이라 민원인은 생각1도 안하고 그들 편한 시간대에
    한꺼번에 4시에 퇴근한건지
    그러니 빈자리가 그렇게 많았겠죠?
    8개이상 비었으니 최소 4명씩 교대로 출퇴근 시간 맞추어야죠
    어쩜 제일 바쁠 시간인데 창구에 1명만 업무를 보나요?
    직원 자리수가 근무시간인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텅텅 빈 경우는 처음봅니다
    여긴 신도시이고 과밀지역입니다

  • 20. ㅡㅡ
    '25.11.5 10:39 PM (58.141.xxx.225)

    설마 혼자 남은 그 직원 따시키나?
    어떻게 다들 갈수가 있지??
    교대로 일찍가야지

  • 21. ....
    '25.11.5 10:40 PM (223.39.xxx.57) - 삭제된댓글

    대책같은거 없어요 서로 교대조나 시간편성 아무도 안해요
    왜냐하면 다들 하원시간 맞춰 2시간 일찍 가는거 하지 늦게 나오는거 안할테니 조 짜는게 불가능함
    위에서 지침도 없어요.어떻게 써라하는 지침 자체가 자칫 제한이 될수 있으니까요. 만약 지침 내리면 무슨 말이 나와도 나올 사안이거든요
    우린 분명 니네들 애키우는 정책 보장해줬으니
    그이상은 몰라 서로 쓰려고 싸우든가 말든가, 민원인에게 멱살을 잡히든 말든 알아서들 써
    업무에 치이는 자는 찾아쓰지 못하고 중구난방이죠 뭐

  • 22. ....
    '25.11.5 10:41 PM (223.39.xxx.57) - 삭제된댓글

    대책같은거 없어요 서로 교대조나 시간편성 아무도 안해요
    왜냐하면 다들 하원시간 맞춰 2시간 일찍 가는거 하지 늦게 나오는거 안할테니 조 짜는게 불가능함
    위에서 지침도 없어요.어떻게 써라하는 지침 자체가 자칫 제한이 될수 있으니까요. 만약 지침 내리면 무슨 말이 나와도 나올 사안이거든요
    우린 분명 니네들 애키우는 정책 보장해줬으니
    그이상은 몰라 서로 쓰려고 싸우든가 말든가, 민원인에게 멱살을 잡히든 말든가, 아니면 미혼들이 희생좀 하든지 모르겠다 몰라 알아서들 써
    업무에 치이는 자는 찾아쓰지 못하고 중구난방이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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